저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제가 군에서 제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느 아저씨께서
개 한마리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 개는 암컷 이었습니다. 지금도 기뻐하던 닥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때 부터 저에겐 꿈이 생겼습니다. 시커먼 다크훈트 강아지들과 배산을 산책하는
저의 모습이 TV '와우! 동물천하'에 나오는 것을..... 그런데 ... 얼마전... 저의 꿈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평소 자유를 원하며 여러번 도망갔다가..잡으려고 쫓아가면 가까이 왔다가 또 다시
저 멀리 달아나고.. 그래서 잡히면 무던히도 얻어맞던.. 그 세지가.. 이제는 영영 돌아오질
않습니다.... 저는 배고프고 추우면 집찾아 돌아올줄 알았는데.. 세지야~~!! 내가 잘못했다.
지금 어느 피시방에서든 집에서든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돌아오너라... 네가 떠난 후로 닥스는
한숨과 좌절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여러분 우리 세지좀 찾아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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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영상
아....허무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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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지 아직 어린녀석이 가출을...-_-;;;
미안허네 동상.... 지키지 못한 내가 잘못이야..... ㅡ ㅜ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