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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 중 졸업생 신민기씨가 윤석열 대통령 축사 때 연구·개발 예산 축소 등 문제를 두고 대통령을 향해 항의하다가 경호원들에게 제지를 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3.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토스도옙스키가 이런 대작들을 쓴 것은 도박빚, 파탄난 생활비, 출판사에서 받은 선불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당시 러시아 출판사는 글자 수대로 원고료를 책정했기에 한 줄이라도 더 길게 쓰기 위해 애를 썼다.
그의 4대 장편이 방대한 양된 이유 중 하나다.(중앙선데이)
4. 신청사 짓고도 명분 때문에 공간 모자라 연 250억 임대료 내고 민간 빌딩 쓰는 서울시
→ 문화재(덕수궁)법 때문에 신청사 높이 낮아지고 (21층→13층),
수직정원, 도서관 등 확보 명분에 업무공간 줄어.
신청사 9만 788㎡ 중 업무공간은 2만 7138㎡...
5천여명 직원 중 60%만 수용.(한경)
5. ‘SNS’... 외국인은 모르는 말?
→ 미, 영 등 다른 나라에서도 ‘SNS’(Social Network Service)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 용어다.
일상적으로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라고 하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특정 플랫폼 이름을 직접 말한다.(중앙선데이)
6, 시직서 전공의, 해외여행 못가?
→ 병무청, 해외여행 허가를 보류하라는 공문을 각 지방병무청에 보내.
대한민국 병역 미필 남성은 모두 국외여행에 병무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사직 전공의들에게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것.
의사협회는 ‘중범죄자들에게 내려지는 출국금지 공문을 보냈다’며 반발.(국민)
7. ‘2011년 미국 알래스카항공이 승무원 유니폼을 바꾼 뒤 수백 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 미 항공승무원협회는 유니폼의 화학섬유 옷감을 조사해 납, 비소 등 각종 화학 화합물 97개를 확인했다...
일단은 폴리염화비닐,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처럼 '폴리'로 시작하는 재료나 나일론, 아크릴 등 화학 소재, 채도가 높거나 지나치게 밝은 색의 옷을 피하고 새 옷을 사면 입기 전에 무향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한국,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신간 소개 중)
옷에 사용되는 산업용 화학물질은 그 성분 표시조차 안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옷을 만드는 제조업체나 판매하는 브랜드조차 제대로 모른다.
화학 회사가 이를 일종의 영업 비밀로 삼기 때문이다.
8. ‘숨은 보수’
→ 1992년 영국 총선에서 여론조사와 달리 보수당이 승리하자 그 원인을 분석하면서 나온 말이다.
노동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노동당이 아닌 보수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있고 그들이 여론조사에서 지지정당을 밝히기를 꺼린다는 분석에서 나왔다.(중앙선데이)
■숨은 표심 찾아라… 경기도 정가 투표율 ‘촉각’
◇국힘, 수원병 많은 ‘샤이 보수’ 선거 참여로 승리 기대
◇민주, 도내 전 지역 높은 투표율 따른 정권 심판 주목
◇“지역서 통하는 의제라면 투표율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
9. ‘중학교 3학년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기사를 써라’
→ ‘선배들의 이런 지적을 받고 교과서를 샀습니다. 그런데 웬걸, 교과서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많은 과학이 담겨 있었습니다. 기억 안 나시죠... 중3 수준으로 기사를 쓰면, 더 어려운 기사가 됩니다’...(매경, 어느 과학담당 기자)
10. ‘겯다’
→ “어깨 겯고 적진 찾은 한동훈, 원희룡...”(2.24, 한국일보 기사제목).
‘겯다’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풀이는 ‘풀어지거나 자빠지지 않도록 서로 어긋매끼게 끼거나 걸치다’로 설명되어 있다.
용례로 ’어깨를 겯다‘를 들고 있다.(한국)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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