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형님들과 간만에 밖에서 점심,, 방일해장국으로 달려가다가 날이 너무 더워서 중간에
목적지 변경,, 이 근방에선 그래도 먹어주는 김삿갓 막국수 집으로,,
매스컴에도 여러차례 나왔다고 하고 들어가면 유명인들 싸인이며 사진도 엄청나게 많다,,
전에는 못 봤는데,,요번에 보니 실체는 없이 오직 이미지로만 존재 하시는,,
위대하신 정치인 그네 누님 사진이 보여서 사실 밥맛이 좀 떨어지긴 했다,,
뭐 그냥 So so,,
새콤 달콤 백김치,,
짭조롬한 새우젓,, 편육용!
편육등장,,
잡내없이 촉촉하게,, 살짝 훈제향도 나는 듯 하게 정말 잘 삶았는데 두께가 옥의티,,
이건 뭐 고기를 먹는건지 종잇장을 씹는건지,, 좀 두껍게 썰어주시지.. ㅠ.ㅠ
메밀 부침개도 한장,,
비빔막국수 주문,,
메밀 함량이 그닥 높지는 않은듯,, 끊어지는 느낌은 적다,,맛나게 비벼서 흡입,,
비빔 시키면 따로 가져다 주는 동치미 육수,,
적당히 먹다가 육수 부어서 훌훌 흡입하며 마무리,,
소화도 잘되고 식후에 불쾌한 포만감도 많이 없어서 여름 점심한끼로 좋은 메뉴인듯,,
막국수를 즐기지 않는 나로선 굳이 일부러 찾아갈 필요성까진 못느끼나 근처에
왔다면 한번 들러볼만한 곳으로 전혀 음식점이 잘 될것이라 생각되지 않는 위치에서
꿋꿋하게 손님을 불러모으는 내공있는 집이다,,
(서울 서초구 신원동 488-4)
첫댓글 춘천에서 먹다가 다른 곳에서 먹으면 면이 아닌데~~
이곳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맛나게 보입니다.
비빔으로 먹다가 육수 넣어서 드셨네. 제대로 드실줄 아시네요. 김맛이 조금 과한것 같지만 그만의 비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맛있겠네요.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