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미회의 산우회에서 일박이일로 여행가는 날이다.
산행을 하고 주변관광지 들러보는 것으로 하는데 이번에는 올 해 새로 선출된
정 회장이 좋은 곳을 선정하였다. 첫날은 강원도 점봉산 생태관리지역에있는 곰배령을
등산하는 날이었다.
이곳은 우리나라 수목들의 종자들을 보관관리하는 곳으로 허가 받아 들어 가 보는 곳이다.
인터넷으로 한달전에 예약하는데 매월20일 한다. 예약하기 무지하게 힘든 곳이다.
지난달 20일에 겨우 예약을 하였었다. 우리는 단체로 42명이 입산을 하였고 개별적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은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방문 그리고 금강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인 두타연이었다.
무두다 사전 신청하여 허가받고 들어갈수있는 곳들로만 구성했다.
아미회가 현대전자 시절 같이 일을하던 동료들이다보니 그 현대전자의 계통을 이어가는 회사가 하이닉스이다보니
하이닉스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다. 이번에도 간식거리들을 지원은 물론 관계사로부터 숙소의지원과 차량지원이 있었다.
아침 6시20분까지 하이닉스 서울사무소인 선릉역 근처에 모여 6시반에 정확하게 출발하였다. 정시에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모두 꼴지였으니 시간 지키는데 모두들 정확하였었다. 소풍가는 마음들로 잠들을 설쳤는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부부동반으로 온 회원들이 많았다. 총 42명 중에 부부가 15쌍이고 싱글로 온 회원들이 12명이 된다.
이제 산악회가 부부들의 모임으로 정착이 되었다고 본다. 나이들어 가면서 부부간의 정을 이렇게 이런 모임을 통해서도
더욱 진하게 만들어가는게 풍속도 들인거 같다. 회사다닐 때 보다도 가족들과 같이 만나 다니다 보니 더욱 더 가깝게
되어 간다고들 말 한다.
주차장에서 모두들 준비운동들을 한 후에 입구로 오니 이런 건물과 입장명찰 받는 곳이 있었다.
점봉산 생태관리센타이다. 곰배령 지역이 생태관리지역으로 고지되어 잘 관리하고 있다.
이 곳에서 주민증을 확인하고 명찰을 받아 목에 걸고 들어가게 된다. 상당히 철저하게 관리하는데
그만큼 귀중하게 보는게 이런 산림자원인가 보다.
이 안내판에서와 같이 이 지역은 풍부한 산림식물 자원에 대한 연구,조사,체계적인 보호관리와 보존형 지정관리를 목적으로
법률로 지정고시 되 있다고 쓰여있다. 천상의 화원이라 하는데 과연 그런가 올라가 봐야겠다.
오르는 길이 아주 편하게 정비되있었다. 가파르지 않고 완만하게 육산으로서 나무숲 속을 산보하듯 가게 되있다.
이렇게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냇가를 건너기도 하고,
오르면서 첫번째 맞이하는 야생화다.
이 야생화는 첨 보는 듯하다. 아래 위로 한단계 한단계 무리로 피어있는 흰 꽃들이다.
이 나무는 우찌 가운데에 기둥하나 막아놓은거 같이 되있다. 나무 껍질이 벗겨져 있는 것이 이채롭다.
이 꽃은 다른 산에서도 많이 보는 꽃이다.
동양란종류 같다. 무리로 피어있는 모습이 아주 멋지다. 향을 맡아보지를 않았다.
중간 중간에 이렇게들 쉬며 걸으며 올라가는 코스로서 최형일 사장이 제일 좋아한다.
본인에게 딱 맞는 코스라고 하면사 이럴 줄 알았으면 집사랍도 같이 올껄 하고 후회스럽게 말을 할 정도다.
나무 숲속이 아주 싱그럽다. 초록색갈이 신선하고 시원함을 준다.
그 위로 쏱아지는 햇살이 너무 환하게 숲속을 보여준다.
원시림에서나 볼수있는 이 짧은 나무닢에 비추는 햇살이 숲향기를 내뿜어주는거 같다.
피톤치드 같이.
숲 속에 나타난 햇살은 그 햇살을 몸으로 받는 나뭇닢들이 살아 움직이는 거 같이 보인다.
개울가 계곡을 건너가면서 음이온을 온몸에 담아 갈 수있다.
고목 뒤에 서 있는 저 나무는 무엇이 저리도 괴로워 용트림을 하고 있을까.
이제 곰배령 고개를 얼마 남기지 않은 곳이다. 이정표들이 지나간 시간을 알려주는데 그리 오래 된거같지는 않다.
오전 햇살을 받고있는 야생화가 눈이 부시다.
풀닢에 떨어진 햇살은 더욱 눈이 부시게 만든다.
이 패용들이 입산허가증들이다.
눈에 띄는대로 야생화들을 담아보았다. 얼마나 많은 야생화가 있길레 천상의 화원이라 하는지.
곰배령 종점에서 남자들만 별도로 단체사진을 담아보았다. 너무 가까워 옆 사람들이 짤렸다.
이 꽃도 다른 산에서 산행 하면서 많이 본 꽃이다.
단체 인증샷이다. 42명이 모두 다 들어가 있다.
곰배령 입산가능한 지역의 최종 목적지이다. 나무 데크로 만들어 놓은 곳만 통행을 해야하는데
우리는 인원이 많다보니 헬기장으로 표시해 놓은 곳에 짐을 풀고 점심을 하였었다.
숲 안내원이 와서는 데크 밖으로 나가면 아니된다 하면서 깨끗히 청소 해놓고 나오라 주의를 주고 간다.
하산하면서 만난 숲 해설사를 멈추게하여 우리팀들에게 설명을 부탁했다.
아주 친절하게 자세히 나무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주위에 보이는 나무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잘 해주었다.
산목련이 망을을 터뜨릴 순간이다.
숲해설사와 함께들 사진을 담고.
계곡에서 발 담그고 쉬는 시간에 김사장이 준비 해 온 먹거리를 꺼내 여지들을 위한 파티를 열었다.
시원하게 발도 물에 담그고. 너무 차거워 몇초도 담가 놓을 수가 없었다.
이 나무는 바위틈에서 이렇게 거대하게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