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0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방공기업 우수시관 경영평가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21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리더십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 3개부문 55개 항목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 졌다.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그리고 고객만족도 조사로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 밀양시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상남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과 대비해 만족도가 큰폭으로 상승한 점은 하수도 분야에서 시민의 인식변화와 단체장의 '시민우선주의 봉사행정' 정책 추진의 결과로 해석된다.
밀양시 하수도 공기업은 열악한 재정여건속에서도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는 물론 수질개선과 하수도 긴급보수반 운영으로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예방하는 현장행정을 도입하는등 하수도 사업경영개선을 통하여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밀양시는 이외에도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하수처리장에 대해 시민단체 및 학생들의 견학시설로 활용해 시민의식 전환에 주력해왔다.
상하수도 에서는 올해 업무추진 실적 시상금(100만원)을 관내 요양소 2개소 세탁기등 생활용품을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는 공무원상 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수천기자 l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