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검도관이 ‘경남무림’을 제패했다.
가야검도관은 17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경남회장기 검도대회 청년부 단체전 결승에서 진주신안검도관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부에서는 노키아티엠씨가 4년 연속 우승을 지켰고. 장년부에서는 남해검도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가야검도관은 선봉에 나선 김무관이 상대 김종출에 머리치기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위조에서도 체격조건에서 밀린 권형건이 김성배의 기습공격에 손목을 내주며 가야검도관은 내리 2점을 허용.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신안검도관으로 기울어져 있던 우승컵을 되돌려 세운건 중견조의 박상현이 나서면서부터.
가야검도관은 박상현이 기다렸다는 듯 강병훈의 손목을 연속으로 내리치며 2-0 완승을 거둔데 이어 부장조의 유성호가 연속 머리치기로 상대를 제압해 팀스코어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 큰 부담을 안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주장조의 장재화는 그러나 상대 이봉섭이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반칙을 저지르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해 우승팀 삼천포검도관은 준결승에서 신안검도관과 2-2로 비겼으나 본수에서 4-5로 패해 진해선검당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노키아티엠씨가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노키아티엠씨는 이날 대인검도관과의 결승전에서 선봉조의 최은주가 비겼으나 중견조의 김혜순과 부장조의 김진옥이 정필경과 정두희를 각각 제압하면서 2-0 완승을 거두고 4년 연속 여자부 최정상을 지켰다.
또 장년부 단체전에서는 남해검도관이 충무검도관을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앞서 16일에 벌어진 제85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1차 평가전에서는 진주명신고가 마산가포고를 3-2으로 누르고 경남대표선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단체전
▲장년부=남해검도관 ▲청년부=가야검도관 ▲여자부 =노키아티엠씨 ▲중등1부=가야중
◇개인전
▲초등부 저학년= 김영우(대창초) ▲중학년= 신경록(옥포초) ▲고학년 = 이진혁(대흥초) ▲중등1부= 신무곤(가야중) ▲중등2부 = 권혁민(김해서중) ▲고등부= 조현우(마산공고) ▲여자부= 김진옥(노키아티엠씨) ▲청년부= 양기용(거제검도관) ▲장년부=정재윤(경남중앙검도관)
첫댓글 우리 관장님 친동생분이 하시는 도장이네요...자주 가는데....글고 선봉으로 나온 무관이도 잘아는데 손목은 정말 귀신같이 잘 쓰는 놈인데 실수했나보네요...그래도 우승이 우리 김해에서 나오니 기분이 엄청좋네요...우리 단체팀은 주장이 없는 관계로 ....그래도 3명 연달아 2:0으로 이겨서 첫판은 쉽게 올라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