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3
이번 시리즈물은 팬들로부터 '범죄 수사물을 가장한 시트콤'이라는
찬사를 아낌없이 받고 있는 미 해군범죄수사국의 활약을 그린
[NCIS(Navy NCIS: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2003~ )]입니다.
[CSI] 같은 범죄수사물이 참 많다고 생각하면서 케이블 채널을 돌려
보다가 간혹 스치듯이 봤던 드라마가 이 드라마인데요.
채널을 돌리다가 너무나 잘생긴 배우를 따라 보다가 제목을 기억하게 되고,
급기야는 모든 시즌을 거의 다 봐 버릴 만큼 중독성이 있는 드라마에요.
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 배우는 깁스 역의 마크 하몬^^
깁스 역의 마크 하몬(Thomas Mark Harmon)은 195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 유명한 풋볼선수 였던 아버지와 역시 유명한 배우셨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셨다고 합니다.
네이버 영화정보에서 마크 하몬을 검색해보면 출연작품이 53건으로 나오는데요.
IMDB에 올려진 영화 정보 보다는 적지만 꽤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마크 하몬은 1970년대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하셨는데요.
한국에서 NCIS가 XTM을 통해서 방영이 된 시기가 2003년 이후라고 보면
한국에서는 마크 하몬이 그리 많이 알려지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NCIS] 영향으로 한국에서 출시된 마크 하몬의 영화들을 찾아보니 많긴 했는데,
비디오를 많이 빌려보던 그 시기에 소위 말하는 인기 비디오 순위에 마크 하몬이
출연한 영화들이 끼지를 못한거 같더라구요.
[스트레인저(The Deliberate Stranger/1986)]란 TV영화에도 출연하셨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마크 하몬이 실존했던 범죄자 역을 맡으셨습니다.
1986년에 만든 작품인데 한국에서 비디오 출시는 1993년에 되었더군요.
한국에서도 방영해서 큰 관심을 받았던 미국 TV시리즈 [뿌리(Roots/1977]를
만든 마빈 J. 촘스키 감독님이 연출했다고 합니다.
마크 하몬이 맡은 역이 선역이 아니라서 좀 아쉬웠었는데요.
역시 우리의 보스 마크 하몬 아저씨의 옛모습 정말 매력적이셨어요.
물론 지금의 중후하신 모습이 훨씬 멋진 것은 많은 팬들이 다 아시죠^^!
80~90년대에 인기가 있었던 배우들이라고 해도 그 인기를 꾸준하게 이어가는
배우들이 있는가 하면 어느새 사라져 버린 배우들도 있죠. 그에 반해
마크 하몬은 딱히 헐리웃 흥행작에 주연으로 나온 영화들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TV 드라마 시리즈와 TV 영화 주연과 극장 영화 조연으로 참 다양한 역할로
많이 나오셨더군요. 잘생긴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가려졌다는 평도 있던데,
연기력이 아예 없는 배우였다면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연기하지를 못했을거라고
보고요. 악역부터 선역까지 오랜동안 연기를 하며 쌓은 내공과 꾸준한 자기 관리를
하셨기에 최고의 드라마에 명배우로 지금까지 자리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크 하몬은 2012년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남자배우
TV출연료 순위 4위(연간 1500만달러)에 오르시기도 하셨죠^^!
<NCIS 완전정복> 채널CGV 인터뷰 중......
마크 하몬(Mark Harmon/1951) : NCIS는 여러면에서 미국에서의 성장보다
전세계적으로 더 빨리 뻗어나갔어요. 전세계 시리즈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어서 촬영하고 있는 우리들 기분이 정말 좋아요. 우리가 특별하다는 느낌이 들죠.
<NCIS 완전정복> 채널CGV 인터뷰 중......
NCIS는 시즌이 계속 진행되면서 팬층이 부쩍 늘었나고, 요즘은 개그수사대
라고 부르는 NCIS 팬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구. 수사물의 본분을 지키면서도
살짝 살짝 웃겨주는 이 드라마 정말 좋습니다^^
여타 다른 드라마들은 시즌이 계속 되다 보면 시청률이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NCIS]는 시즌이 계속 되면서 시청률 1위에 오르게 되는데, 바로 7시즌에서
전미시청률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었죠.
한국에서 [NCIS]를 처음 방송한 것은 케이블 영화채널 XTM에서 처음
시작이 되었었죠. XTM 채널에서 1시즌 부터 6시즌 까지 방송했었습니다.
케이블 채널이 통합이 된 영향으로 7시즌 부터인 2010년 부터 2013년
10시즌까지 채널CGV에서 방송이 되었습니다.
11시즌은 2014년 부터 OCN 채널로 다시 돌아와 방송이 됐습니다.
2015년에는 NCIS 12시즌이 OCN에서 방송이 되었습니다.
NCIS 13시즌은 2016년 1월 12일부터 OCN에서 첫방송이 되었고, 13시즌 12화
이후로 미국과의 방영시기를 맞추기 위해 휴방한다는 공지가 있었는데요.
OCN 소식에 의하면 NCIS 13시즌 미공개 에피소드가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밤 11시 OCN 첫 방송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용하던 [NCIS 한국 팬카페]가 술렁술렁 하길래 들어가보니,
미국 현지에서 13시즌이 끝이 났다는 소식과 함께 토니의 아쉬운 하차 소식이
있더군요ㅠㅠ 잘가요 토니ㅠㅠ 그리고 스포를 봤더니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9c1Cgb5rc-w
이번 에피소드도 시간을 좀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채널CGV에서 방송한
9시즌 07화 깁스 전 부인의 등장(Devil's Triangle/2011)]편 입니다.
<깁스 집 지하실>
수칙 69조. 자기 남자를 못 믿는 여자를 믿지 말라.
다이앤 : 이런 망할 인간. 대체 뭘 하느라고 내 사생활을 뒤져요?
깁스 : 일하느라고.
다이앤 : 지금은 내가 아니라 빅터가 실종된 거 잖아요. 내가 올 줄 알았어요?
깁스 : 아니. 케이맨제도 얘긴 뭐야?
다이앤 : 오래된 얘기예요. 그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 온 거예요?
비참하게 만들 기회만 기다렸던 거에요?
깁스 : 그건 당신 전공이지.
다이앤 : 당신을 떠난 이유로 복수하려는 거예요?
깁스 : 그건 훈장감이지.
다이앤 : 당신과 오래 버텼으니 훈장을 받긴 받아야죠. 인간 항울제로 사는 게
쉽진 않았으니까요. 모를 줄 알았어요? 셰넌을 잊고 싶어서 결혼 했던 거 잖아요.
미안해요. 이런 말은...나 무서워요. 리로이.
깁스 : 그럼 케이맨제도 얘기부터 해 봐.
다이앤 : 2004년에 만난 남자가 거기 별장이 있었어요. 남편은 나한테는 관심도
없었고, 그 사람은 참 다정했죠. 당신이나 투바이어스에게 바란 건 그게 다 였어요.
옆에 있어 주는 거.
깁스 : 그 남자랑 결혼했군.
다이앤 : 네, 6개월 전에요. 그리고 와플팬 고마워요. 빅터가 정말 좋아해요.
빅터를 의심한다면 당신이 틀린 거예요. 찾아내면 알 거예요. 그러니까 찾아줘요.
제발. (다이앤 퇴장)
다이앤 나가고 지하실에서 숨어 있던 투바이어스 나옴.
투바이어스 : 내가 와 있다는 건 왜 말 안했나?
깁스 : 자넨 왜 안 했어?
투바이어스 : 다이앤과 나는 04년에도 부부였어.
깁스 : 알아.
투바이어스 : 빅터와 바람을 피웠다니. 이젠 이 망할 자식을 정말로 찾고 싶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