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법성중고 25회 호남권 모임을 선운사 에서 하기로 하였다
오전 9시에 만나 가벼운 산행을 하고나서 점심을 모두 모여 같이 하기로 하였다
아침에 성당에 들려 새벽 미사를 보고 바로 가게로 와서 진열을 하여 커탠을 덮어두고
마누라 싸우나 하고 와서 가게를 보라 하고 아침을 먹은후 선운사로 출발을 하였다
고속도로를 달려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서울서 온 친구며 영광 법성 친구들 만나
지난 아등결혼식에 참석을 하여 식장을 빛내준 덕분에 성대히 잘 치렷다는 인사를 나눈다
조근 기다리다 올 친구들이 다와서 산행을 한다
가는 도중에 너나 모두 학찬 시절에 선운사 수학여행을 와서 놀았다는 엣 추억을 되살리며 왁자지껄이다
함참을 걸러 도솔암에 도착하니 도솔암 마루턱에 앉아 여기서 잠을 자녀
놀았던 이야기며 그때의 어린시절에 흠뻑 젖어든다
그래서 생각나는 것이 나는 여기 선운사 수학여행을 못 왔던 기역을 되살린다
그때가 난 6학년 동생은 5학년 학교에서 5학년과 6학년 같이 선운사로 수학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처음가는 수학여행이라 마음이 부풀었다 동생과 같이 가니까 밤에 동생 숙소도 가보아야지 하며
날마다 손꼽아 기다린다 처음가는 여행이라 추억도 많이 만들고 사진도 찍으며 맞있는것도
먹고 선운사 구경도 할것을 생각하니 잠자며 꿈도 꾸곤 하였다
드디어 기다리던 수학여행이 내일로 다가왔다
그래서 어머님께 내일 동생과 내가 선운사로 1박2일 수학여행을 가니 돈을 달라고 하였다
돈을 달라고 하니 돈이 없다 하시며 15원씩 주신다
내가 생각하기엔 최소한 40원이 있어야 학교에도 내고 나 개인적으로 쓸돈이 되는데 난감하다
그렇다고 어머님께 졸라봐야 없어서 못주는 어머님은 마음이 아풀것 같아 생각에 잠긴다
생각한 끝에 둘이서 못가니 동생이나 다녀오게큼 하자 평생에 한번가는 수학여행이니
그래서 나의돈 5원까지 보태 동생에게 20원을 전한다
동생은 35원이 모아지니 혼자는 즐겁게 다녀올수 있겠다 하는 생각에
동생 너나 즐겁게 다녀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동생은 선운사 여행을 다녀오고 난 가지 못했던 기역이 난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동창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