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4호선을 이용하여 손쉽게 고촌역에서 바로 산길로 접어들 수 있고
하산시 역시 도시철도2호선 시립미술관역으로 코스를 잡는다면 이동함에
아주 편리하고 몇번씩 대중교통을 환승하는 번거로움도 줄여 줄 수 있다.
이 코스는 장산허리둘레길로 접근성이 편리함에도 아직 단체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로 전체구간 대부분 숲속 오솔길로 구성돼 있으며,
가파르거나 힘든 오르막은 거의 없는 평탄한 길에 가까워 왕초보자나
특히 오르막에 약한 여성일 경우 부담없이 쉽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장산여러지역에 넓고 거대하게 펼쳐져 있는 너들겅과 암괴등은 만어산의
물고기형상과 같은 만어석에 못지 않은 웅장한 특징을 갖고 있어
보는것 자체로 신비스럽고 경탄 할 만 하다.
너들겅에서 또는 산길언덕에서 바라보는 시내의 모습과 해운대바닷가,
정상이 아닌 낮은 곳 가까이의 눈앞에서 시원스레 펼쳐지는 광안대교와
센텀시티와 벡스코등의 전경들은 외국 유명한 도시와 견줄만 하다.
소위 장산이라하면 대부분 대천공원에서 시작해 삭막한 바위와 군부대의
잔재가 있는 정상을 떠올리고 억새군락지를 연상하지만, 이코스는 산행
시작점과 하산종료지점 까지 힘든 오르막 없이 평탄한 숲속 오솔길을
걷게 되고, 산행시작은 4호선 고촌역에서, 종료는 2호선 시립미술관역
이므로 교통이 편리하고 시내도심이라 2016년 새해 연휴를 맞이하여
가벼운 첫산행지로는 적합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