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조가 사하라 사막에서,
맨뒤에 내가 있고 그 앞에 숙이님,
오늘은 9월 13일,
정오쯔음 임릴에서 돌아왔다.
호텔에서 점심먹고,
오늘은 아내가 가고 싶어하는 사하라 사막투어에 대해서 알아보고 여행사와 계약하기로 한다....
오후내내 여행사 몇군데 돌아다니다가
호텔에서 가까운 여행사로 돌아와서 계약하고,
모레 (15일) 출발하는 것으로,
메르조가(Merzouga) 사막으로 가기로 한다.
2박3일 일정이다.
1인당 1000 디르함,
아침, 저녁, 교통편, 호텔, 사막텐트, 낙타 체험 포함, 점심 불포함....
먹을 거리도 많고,
저녁 때는 다시 밖으로 나와,
제마 엘 푸나 광장은 저녁 때는 모로코인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언제나 활기 찬 광장이다....
아침 일찍 제마 엘 푸나 광장으로 와서,
저 뒤에 보이는 곳이 쿠투비아 모스크 사원인데,
이정표 역활을 하는 첨탑도 보인다. 마라케시에서 가장 높다는 첨탑이다.
오늘은 9월 14일,
아내가 오늘도 메디나 미로같은 골목길 한번 더 가자고 한다.
오후에 시간이 남으면 마조렐 정원도 가보기로 하고....
오렌지주스(20 디르함) 한잔 사먹고....
호텔앞은 깨끗이 청소가 되어져 있고,
여기 있는 동안 아침에 나와보니
보통 아침 6시경 청소부가 와서 거리를 청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밥을 먹고,
오전내내 아내따라 메디나의 미로 골목길 다니다가,
페스에 있는 염색공장과 똑같은 염색 공장이 여기 마라케시에도 있다고 하여(크기는 조금 작다고 하는데),
물어물어 찾으러 다니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너무 멀어서,
점심시간도 지나서 할 수 없이 중간에 햄버거 하나씩 사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조금 쉬다가,
조금 늦었지만 마조렐 정원 가보기로 한다....
아내가 마조렐 정원가는데 택시 말고 마차를 타자고 하여,
마차 타고 마조렐 정원으로 가는데( 마차비용 200디르함)....
마부아저씨가 아내더러 한번 몰아보라고 하여 말 모는 시늉만 하고....
마차에서 내려
마조렐 정원 이정표 앞에서,
이브 생 로랑 정원도 같이 있다고,
여기서 150 m 만 더 골목으로 들어가면 정원입구다....
입구에 가보니 입장하려고 하는 관광객들 줄이 40여 미터 늘어서 있고,
현장 티켓은 판매하지도 않는다.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고,
내 휴대폰으로 마조렐 웹사이트 들어가서 표를 구입하려고
몇가지 설문조사도 입력하고,
우리 신분 확인용 이름, 주소, 전번, 여권번호 등도 기입하고,
신용카드 입력하려고 하는데,
아내가 들어가지 말자고 한다.
이브 생 로랑에 대하여 관심있고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들어가면 도움이 될까,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고급 정원일 뿐인데, 비싼 돈 들여 들어가기도 그렇고,
지금 줄도 길게 늘어서 있어, 나중에 들어간다고 하여도 다 보는데 시간도 부족할꺼 같다고 하여....
결국 마조렐 정원은 못들어가고,
입구의 카페에 들어가서 아이스민트 티 한잔씩 마신다.
햇볕이 뜨거워서 머리가 지끈거린다....
택시타고(50디르함) 호텔로 돌아와서,
내일부터 사하라사막 2박 3일 투어인데,
혹시 몰라 200유로 더 환전하고....
오늘은 9월 15일,
오늘 아침 6시 30분까지 여행사 직원이 우리 호텔로 우리를 데리러 오기로 되여 있다.
빵은 먹기 싫고, 아침 일찍 문 연 레스토랑도 없고,
라면에 황태, 미역, 누룽지 넣고 끓여서 아침을 먹고....
모로코 메르조가 사막 투어 지도,
중간에 들린다는 아이트벤하도우와 토드라협곡, 그리고 마지막 메르조가 사막,
마라케시에서 메르조가까지 560 km....
마라케시에서 2시간 정도 달려 아틀라스 산맥 넘어가면서 잠시 휴식하고,
아침 6시 35분에 여행사에서 호텔로 우리를 데리러 왔다.
다른 호텔 들려 이태리 부부 1쌍, 아르헨티나 젊은 연인 1쌍,
또 다른 호텔 들려 스페인 여성 2사람,
우리 부부 포함 모두 8명이 이번 여행 같이 출발한다.
다시 한시간 정도 달리다가 아르간 오일 제조하는 곳 구경하고,
아르간 오일은 전세계에서 오직 모로코에서만 생산되는,
에센스 오일의 베이스가 되는 오일이다....
다시 한시간 달려 도착한 곳,
아이트 벤 하도우 라는 고대도시,
볏짚 비슷한 말린 풀이 들어간 흙벽돌로 지은 집들이다.
유네스코 등록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입구로 들어가서 고대도시 안으로 올라간다....
좌측 남자는 여기 고대도시 안내해주는 우리 가이드 인데,
나중에 가이드 비용이라고 무조건 1인당 40디르함 내라고하여 우리부부 80디르함 주었는데,
좀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가이드가 또 뭐라고 한참을 설명한다.
햇볕이 뜨거워 빨리 끝내고 갔으면 좋겠는데....
여기 이 고대 도시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소돔과 고모라, 아라비아의 로렌스, 글레디에이터 등등....
바로 우측 위가 꼭대기다.
다시 빙 둘러 내려간다....
판매중인 각종 수공예품들....
다리 건너 고대도시 투어를 끝마치고,
고대도시 구경하느라 점심이 늦었다.
지금은 오후 3시인데,
점심을 먹으라고 중간에 레스토랑에 내려준다.
무조건 1인당 130 디르함 내고 세트 요리 먹어야 한다.
야채 샐러드가 처음에 나오고, 중간에 치킨 타진이 나온다. 후식으로 과일이 나오고....
점심먹고 2시간을 달려 중간에 카페에서 음료수 먹으면서 휴식 한번 하고,
다시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인데,
이름이 monkey fingers View,
바위가 원숭이 손가락 끝마디 같이 생겼다....
원숭이 손가락 바위와 같이 아내도 한장 찍고,
여기가 오늘 우리가 묵을 호텔이 있는 다데스 지역,
호텔앞 개천과 석류나무....
호텔앞 올리브 나무에는 올리브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아직 파랗다....
오늘은 16일,
차를 타고 가다가 들린 곳이 토드라 지역,
여기는 토드라라고 야자나무 숲이 있는 곳이다.
토드라 협곡 바로 앞에 있는데,
자연 발생한 야자나무들이 엄청 많이도 있다.
야자나무, 즉 팜(Palm)나무....
야자나무들....
계곡 들어가기 전에 야자나무 숲 끝의 개울가를 걸어본다. 가이드를 따라,
좌측 여성 2명이 스페인, 우측 남녀는 이태리에서 온 부부,
빨간 모자는 숙이님, 하얀 옷의 맨 우측 남자는 이곳 가이드....
맨뒤의 남녀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연인....
토드라 협곡으로 들어왔다....
토드라 협곡에서....
토드라 협곡에서 가이드와 같이....
토드라 협곡에서....
토드라 협곡에서,
돌아가는 길에 양탄자 만드는 곳에 들려 구경하고,
양탄자와 카펫등은 낙타털, 라마털, 양털 등으로 만든다고,
가이드 팁 20 디르함 주고, 다시 차를 타고 간다.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다가 내려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여기는 부페식이다. 1인 120 디르함....
중간에 화석 채취하는 곳에 들려 화석들 구경하고,
과거에는 이곳이 바다였다고,
삼엽충등 고대 바다생물들의 화석들이 많이 보이고....
다시 끝도 안보이는 황량한 도로를 달려....
이태리 부부와 같이 한장 담고,
3명 전부 낙타가이드가 묵어준 머리터번을 두르고....
오후 4시넘어서 사막 입구에 도착,
여기가 메르조가....
우리팀 8명이 타고 갈 낙타가 도착....
드디어 출발이다....
중간에 낙타 가이드가 우리 사진도 찍어주고,
숙이님 핸펀으로 찍고 핸펀 돌려주는 중에....
처음 타보는 낙타인데,
낙타가 사막 언덕길 올랐다가 내려갈 때 몸이 앞쪽으로 좀 많이 쏠리지만
앞에 손잡이가 있어 손잡이를 꽉 잡고 가면 안전하다....
이렇게 한시간 정도 우리가 오늘 밤 묵을 텐트 있는 곳까지 간다....
저 앞에 우리가 오늘밤 묵을 텐트촌이 보이고,
낙타에서 내리는데 가이드가 도와준다....
텐트 한동에 한팀씩 2명이 들어간다.
가운데는 캠프파이어를 하는 곳이 있고....
숙이님 뒤 텐트에서 우리가 오늘 밤 묵고....
저녁 먹기 전에 말린 과일과 민트티가 같이 나오고,
우리팀외에 다른 팀도 몇명 보인다....
닭고기 타진으로 저녁을 배불리 먹고,
이태리부부와 같이....
저녁 후에는 캠프파이어,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면서 사막의 밤을 보낸다....
오늘은 17일,
아침 일찍, 다시 낙타를 타고 출발한다....
낙타 가이드가 와서 머리 터번을 다시 묵어 주고 출발....
어제 들어왔던길 그대로 간다.
맨앞에 낙타가이드가 보이고....
바로 앞의 낙타 머리는 내가 타고 가는 낙타,
내가 맨뒤에 탔고 숙이님은 바로 내앞에 타고....
아침 햇살에 우리 그림자도 좌측으로 보인다....
1시간 정도 타고 가는데, 좀 지겹다는 생각도 들고,
어제 탈 때는 처음이라 몰랐는데,
오늘은 2번째라 그런가....
사하라 사막인데 모래가 참 곱다.
가이드는 지금 신발도 신지않고 그냥 맨발로 가고 있다....
앞에 보이는 식물들은 선인장 종류인데,
가까이서 보면 사막에서도 자랄 수 있게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것 같이 보인다....
1시간 걸렸다.
다시 나오는데,
가이드가 한사람씩 낙타에서 안전하게 내려주고....
낙타에게 수고했다고 인사하고....
우리가 타고 갈 지프를 기다리면서,
아침 태양을 등지고 사진 한장....
지프타고 우리가 타고 갈 밴 승용차로 돌아 왔다.
저 밴을 타고 마라케시로 돌아간다.
560 km 를 가야 한다.
오후에 마라케시에 도착,
호텔 들어가서 쉬다가 저녁때 나와서 광장 구경 또 하고,
18일 아침 일찍 마라케시 공항으로 가서 암스테르담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가이드가 찍어 준 우리팀 사진,
맨뒤에 내가 있고 그 바로 앞에 숙이님....
첫댓글 좋은곳에 다녀오신듯 한데
저는 말이 안통해서 못갈듯 합니다.
덕분에 ㅡ사하라사막 검색해봤네요-~
갈곳이 넘 많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외국 출장 와서 호텔 방에서 늦은 밤 잠 깨서 글,그림 잘 봤습니다.
아~ 모로코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협곡과 사막...우리나라에 없는 진기한 모습들 보는 재미^^
해외로 돌아다니시느라 정신없으실듯
숙이님 팔 보니 살 많이 타신 듯 하세요.
이렇게 후기 올려주셔서 함께 즐겨봅니다.
두 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