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법인(三法印) 개요
(1) 삼법인(三法印)은 근본불교 시대부터 내려오는 불교의 세 가지 중심 사상입니다. 법인은 법의 도장을 말하며 다른 유파와 구별짓는 도장 혹은 표시를 뜻합니다. 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가 바로 그 세 사상이고, [무상-고-무아]라고 줄여부르기도 합니다.
(2) 일체개고 대신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 해탈의 경지인 '열반적정'을 넣기도 합니다. 또한 [무상-고-무아-열반]을 모두 아울러 '사법인(四法印)'이라 일컫기도 합니다.
2. 제행무상(諸行無常)
인간이 태어나고 늙고 죽는 과정을 거치듯이, 이 세상의 모든 존재도 한결 같이 태어나고 변하고 사라지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무상설은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원한 것으로 봅니다.
3. 일체개고(一切皆苦)
(1) 영원하지 못하고 변하는 것에 집착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괴롭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 구하고자 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 물질에 집착하는 것 등이 모두 고(괴로움)입니다.
(2) 불교에서는 고(苦)의 원인을 무명(無明)과 애욕(愛欲)에 있다고 봅니다. 부처님에게 삶의 고(苦)가 수행의 출발점이며, 현실 인식이었습니다. 법구경에서는, "제행(諸行)은 고(苦)라고 지혜에 의해 볼 수 있을 때 거기에서 곧바로 고(苦)를 면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청정도이다" 라고 설했습니다.
4. 제법무아(諸法無我)
'나'라고 하는 육체나 정신작용 또한 제행무상(諸行無常)한 것에 따라 끊임없이 바뀌기 때문에 영원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불교의 이 '무아(無我)'관은 불변하는 자아는 없다는 뜻이고, '나'라고 할만한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즉, 이 세상의 존재는 모두가 인연에 따라 생기고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는 것이어서 '나'라고 내세울 만한 실재가 없다는 뜻입니다.
5. 열반적정(涅槃寂靜)
마치 타오르는 불이 꺼진 것과 같이 번뇌의 불꽃을 올바른 지혜로써 다 꺼버려 고뇌가 없는 안락하고 평안한 상태를 말합니다.
6. 결 론
제행(諸行)이 고(苦)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발휘할 때 비로소 고(苦)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법구경의 메세지가 깊게 와닿았습니다. 인생의 고(苦)와 카르마(Karma)을 수용하고, 육바라밀(선정, 지혜, 지계, 정진, 인욕, 보시)로 경영하여 확철대오(廓徹大悟)로 나아겠습니다. 끝.
첫댓글 봄 나무님, 과제 #4 아주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글에서, "제행(諸行)이 고(苦)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발휘할 때 비로소 고(苦)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법구경의 메세지가 깊게 와닿았습니다."고 것에서,
*****깊은 명상의 수행으로, 모든 존재의 형성과정을 주의 깊게 통찰한 결과로 , 존재의 실상을 잘 알아차림 하였습니다.
****외부로 향하던 욕구 욕망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지켜보고 알아차림은 좀 더 여유롭움과
객관적 지혜를 주시할 수 있으며, 나와 다른 이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보살의 자애심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힘이 솟아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명상을 통해 참나에 접속하여 잔잔한 기쁨을 누리며 보살의 자애심으로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