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350루피한화 약 10500원) 하는 방 화장실이다. 비록 좌변기는 잇지만 엉덩이도 돌리지 못할정도로 조그만 화장실이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화장지가 없다. 인도 사람들은 화장지를 사용하지 않고왼손으로 볼일을 보고 식사는 오른손으로 한다고 한다. 예전에 한국에서 제조업을 할때 인도 사람들이 약 10명정도 잇었는데 부엌에 잇는 바가지를 들고 화장실을 가는것을 보고 기겁을 한적이 있다. 하지만 종교때문에 그런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우리 문화로 볼때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번에 인도 여행길에 어학연수를 하는 한국 대학생들을 만났는데 개인교습을 하는 선생님께 아무리 물어보아도 어떻게 뒷처리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학생들 말로는 좀 찝찝하지만 대충하고 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내가 묻기를 찝찝하지 않을까? 했더니 그학생들도 잘 모르겟다 한다.
인도에 갈때 내가 중국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을 로밍해서 가지고 갔다. prepaid 방식이라서 약 800원정도 충전을 해서 가지고 갓다. 그런데 돌아와서 보니 사용금액이 1000위엔 정도 사용을 했다.로밍전화요금이 상당히 비싸다는 뜻이다. 인도에 잇을때 통화 품질이 떨어져서 인도 현지 핸드폰을 샀다. 그랬더니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통화도 잘되고 그랫다. 만약 인도 현지 핸드폰을 사지 않았더라면 많은 요금이 사용 되엇을것이다. 인도 현지에 가보니 삼성 핸드폰이 노키아 핸드폰에 많이 밀려 잇었다. 또 인도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잘모른다. 어디에서 왔냐 하길래 코리아 에서 왔더니 노오쓰 코리아 한다. 북한이 한국 보다 인지도가 강하다. 그래서 학생들한테 물어보니 북한사람들이 인도 현지에 유령회사를 차려서 돈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담배를 필때 라이터 보다는 아직도 성냥을 많이 애용한다. 라이터는 우리돈으로 약 600원정도나 가고 또 흔하지 않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까치" 담배를 사서 피운다. 우리 60년 70년대를 연상케 한다. 기회가 된다면 라이터 하고 라면(순 식물성)사업을 인도하고 연계한다면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것도 같다.
3시30분정도부터 잠을 자기 시작해서 1월 11일 아침9시경 눈을 뜨고 창문을 열어보니 독수리가 앉아잇다. 여기 방갈로르는 인구 약 600만정도 되는 남부 내륙도시이다. 해발 약 1000미터 정도 되는 도시로서 삼성. 엘지 R&D 센터가 잇다고 한다. 한국 학생들도 제법잇고 선교사들이 자주 찾는 도시이다. 그리고 한국 교회도 잇다. 정말로 의지의 한국인들이다. 세계 어느곳을 가더래도 한국 사람들이 없는곳이 없다. 국가적으로 보아도 세계곳곳에 박혀서 자립해 나가면 그게 바로 국력이 되지 않을까 한다.
천나이(구 마드라스) 와 고아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잇다. 그리고 하늘에는 많은 독수리 들이 맴을 돌고 잇다.
방갈로르 "메제스틱 버스 스테이션" 의 길거리 풍경. 간판에 보이는 인도글자는벌레가 스물스물 기어가는것 같아서 저런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생각이 된다. 인도에는 언어가 수백가지가 되고 종교도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어떻게 통일을 할것이며 어떻게 통제를 할것인가 영원한 숙제다. 특히 종교문제 때문에 쉽지는 않을것 같다. 오른쪽에 보이는 삼륜차가 인도에서 택시로 이용되어지는 "릭샤" 다. 택시가 잇기는 있지만 아주적어서 잡기도 힘들고 저런 릭샤를 이용한다. 이버스역에서 MG road 가자고 하니 100루피라고 한다. 그래서 70루피에 가자고 하니 안된다고 하여서 바로 옆에 잇는 릭샤한테 가자고 하니 못이기는체 하고 간다. 그런데 다음에 알고보니 30루피면 되는거리다.
그엉터리 같은 호텔을 나와서 가장 번화가인 MG road로 왔다. 여기저기 호텔을 찾아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인도는 특히나 숙박비가 비싸다. 조금 괜찮으면 15만원정도 간다. 한국의 3만원 4만원 모텔 수준이다. 그래서 오래 있어야 되어서 비교적 깨끗하고 비싸지 않은 중저가 호텔을 잡았다. 하루에 1230루피(식사 불포함)에 가방을 풀고 식사도 할겸 거리로 나갓다. 사진은 방갈로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궁전이다. 시내에 나오니 릭샤들이 호객행위를 한다. 멋모르고 타고 갔더니 기념품가게에 데리고 간다. 릭샤비 받지 않을테니 기념품 가게만 가면 된다고 한다 알고보니 데리고 올때마다 쿠폰을 받는다. 그것이 차비보다 더나은것 같다. 안간다고 죽어도 가자고 한다. 그이후로는아예 손사래를 친고 절대 따라가지 않는다. 인도도 운전중에 휴대폰 사용하면 벌금이 잇다. 처음에 따라 갔을때 휴대폰 사용하다가 경찰하테 걸려서 곤욕을 치루는 경우를 보앗다. 아마도 조금 돈을 주고 해결한듯하다. 뭐라 뭐라 투덜 대는데 "오늘 재수 더럽다"하는 표정인듯.... 사람 사는곳 어디를 가도 비슷한듯 하다.
인도 옥수수맛을 어떨까 하고 물어보니 20루피라고 한다. 아마도 바가지를 많이 씌우고 잇는듯.........사진에서 처럼 인도 여인들은 코를 많이 뚫었다. 옥수수는 인도 옥수수나 한국 옥수수나 중국 옥수수나 맛을 똑같앗다.
사진기를 들이대니 도망가는 인도 어린애들. 앞에 잇는 노란색 학생이 윗사진에 있는 옥수수파는 아줌마의 딸이다. 학교를 끝내고 엄마가 하는 노점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잇다. 돈을 달라고 하길래 먹고 잇던 옥수수 반절을 잘라서 주었더니 잘먹는다.
방갈로르에서 가장 번화한 MG road 밤풍경. 거리는 약 200미터 정도 되고 우리로 말하면 어느 소도시 "읍" 정도 되는 거리다. 하지만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대부분 다 들어 와 잇다. 아디다스.나이키 리복.케이에프씨,맥도날드. 피자헛등등...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인다. 그런 브랜드 매장에 가보니 많은 인도인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한편으로 거리에는 거지들이 바글바글하지만.... 신분 사회, 계급사회의 진면목을 보는것 같다. 그런것을 보니 :동방의 등불" 코리아!!!!!!!!!우리나라 좋은나라.........
*** 24일 귀국후 2월초에 인도여행기 3편이 올라갑니다***
설명절 잘보내시고 만사형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