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하세요 ^^
이다헌(불가사리)입니다.
마곡사에서의 4박5일 `우주수련회` 동안의 추억을 글로 남깁니다.
( 너무 많은것을 느꼈고 얻었기에 다 글로 남길 수 없지만요ㅎㅎ)
♬유학이라는 길을 선택한 저는 아버지의 권유와
저 스스로의 여러가지 생각들 그리고 문제들을 정리하고자(무교이지만)
마곡사 `우주수련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1시쯤 모두가 자신의 이름표에 `별칭`을 적는 것으로 우주여행의 일정은 시작되었죠?!!
(키미누나가 `별칭`에 자신에게 무언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것을 적는다고 했던거 같아요ㅋ)
팀원들중 나이가 제일 어려서 어떻게 4박5일간 생활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모두의 `배려`로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맨발로 등산☆ ★짧은 취침★ ☆공양 시간★ ☆희노애락 시간☆
☆삶의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 ☆마가스님의 강의 시간☆
☆마지막 밤 팬션에서의 시간☆ ☆감자스님의 teatime★
★야외에서 촛불로 어둠을 밝힌 채 기도했던 시간☆
☆팀원들이 자신에게 쓴 편지 읽는 시간 ★(전 편지 쓰는 시간이 따로 있는 줄 알아서 못썼어요;)
★108배 시간☆ ★명상시간☆ ☆걸으면서 무념무상의 상태로 접어드는 시간★
☆공양후 잠깐 동안의 자유시간☆ ★자두 따던 시간☆ ☆눈 감고 상대방 믿고 걷던 시간★
☆파트너 바꿔가며 모두와 한번씩 대화했던 시간(마가스님이 주는 주제에 대해)★
☆희노애락 시간★ 이외에도 많은 기억들을 남겼습니다.
모두가 각자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불가에서 말하는 속세?!!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살아있음`을 느낀 시간들 이였어요.
`없는것은 없는것이 아니다` 캬~~ 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이런말을 들었어요
`사진으로 무언가를 남겼다면 가슴에는 추억을 남겨라` ????-_-;;;
자비님이 초대했던거 다들 기억하시죠 ㅋㅋ 파리 한번 가요~~!!!
언제 한번 모두가 모이는 기회가 또 오겠죠?!
★허무 키미 풀입소리 광장 하이디 온행복 푸르름 도신
솔다비 자비 하늘 연꽃 불가사리 자유 금낭화 초롱꽃 감자 마가★
마곡사에서의 기억은 잊을 수 없을꺼에요^^ 2004.7.27 ㏘7:50 올림~!!
첫댓글 보고 싶구나 우리 식구들 마곡사에 다시 다 모였어면 좋겠구나
눈 감고 징검다리 건너던 일도 있었구나... 그 때의 맨발이 흙과 돌과 물에 닿았던 감촉과 파트너로 길안내 해주시던 개구장이 같으셨던 도신님이 생각나네...
불가사리님 유학가면 가을에는 볼 수 없겠네요. 하지만 자주 글 올려주세요. 그리고 우리 모두 자비님 만나러 프랑스에 가요!
안녕^^ 유학 잘다녀와^^ 기회돼면 프랑스에서 함보자^^
늘 행복한날되길................._()_
녀석 이형님 에게 전화도 안하고 잘지내고 건강 해라 ~!
불가시리님 눈에 선하네, 유학가기전에 한번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