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노후생활 활력 찾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운영’
고흥군은 금산면 홍연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이 급속하게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주민들이 풍요로운 농촌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 5천만원(총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추진하게 된다.
군은 건강생활 프로그램 연중 운영과 노년기 활동에 적합한 생활환경정비, 농촌고령자를 위한 소득사업 발굴 등 농촌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 13일 금산면 홍연마을에서 녹동현대병원과 연계하여 내과진료, 혈압․혈당 체크 등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 28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프로그램인 ‘고령자 유산소 및 저항성 운동’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앞으로 노래교실 운영과 학습사회활동을 위한 문굿, 천연염색, 농작업 안전보건교육 등 건강생활 프로그램과 함께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소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통해 여가활동 촉진과 노년 생활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귀농귀촌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2일에는 공직자와 지역주민이「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마을 진입로 500m 꽃길 조성을 위한 장미 식재와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으며, 보성소방서의「화재없는 안전마을」지정 행사와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및 주택 화재예방 안전점검도 실시하였다.
호남취재본부/국중선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