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돌고
수자타 채식 뷔페에서 밥먹고
의재미술관 올랐다가
전통문화관, 그리고 아시아 문화전당까지.
온종일 걸었다.
양림동 주민센터가 들어설 앞 로타리에 커다랗게 양림동 문화지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복잡한 양림동 - 지도 보고 한번 코스 그려보았습니다.
3 1 만세운동 기념탑.
지난주에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을 안내하면서 머릿속에서 뱅뱅돌던 3 1 운동 이야기.
전국적인 만세운동은 광주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수피아여고 쪽문쪽
커티스 메모리얼홀.
지금은 예수피아 교회란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서양식 창문이 위아래로 열린다는 것이 인디안들과의 싸움에서 연유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윌슨 선교사 사택.
구미호외전의 김태희네 집입니다.
구미호외전도 참 오래되었네요.
현장감있는 해설을 위해 또한번의 드라마 촬영이 있어야 할 듯.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많은 행사들이 열립니다.
일제강점기에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 역할을 했던
오웬기념관입니다
옆으로 양림교회가 보이고...
정엄 효자비입니다.
국가에서 왜 효자비를 세웠을까?...
그 얘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오늘은 입다물고 있었습니다. 양림동전문해설사가 나와서 해설중이라...
간혹 양림동 돌다보면 긴머리아저씨가 돌아다니던데
바로 이분이었습니다. 조만수선생님.
양림동에서 태어나 줄곧 양림동에만 산다고 하더군요.
이제 그만좀 양림동 길이 뚫렸으면 좋겠다고,,,
이장우가옥입니다.
한옥.
..
이장우 가옥 바로 들어가면 감나무가 있습니다.
조만수 선생 왈 "엄마나무입니다."
수자타.
아직도 7천원입니다. 맛있습니다.
채식뷔페라 염소처럼 풀만 뜯어먹다 나올거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꺼리 아주 많습니다.
무등산.
왜 무등산일까...
무등.
한자로만 보지 말고
우리말 + 한자어 + 광주이야기를 종합해야 한다고.
저는 무등 = 빛 돌 로 해석합니다.
아 물론 제가 연구해서 발표한 것은 아니고
여기저기 써있는 글들 읽고, 제가 그동안 해설하면서 얻어들은 지명 작법 고려해서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의재미술관.
이 주 전에 방문하겠다고 학예사에게 해설예약 전화해 두었습니다.
세상에...
학예사가 출타중입니다.
해설하는 저또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버벅대는데
의재 선생님관련해서 준비는 안하고
그야말로 기본 소양 - 문인화, 남종화에
그동안 진품명품 보면서 들었던 이야기 몇마디 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의재 선생님관련 - 절판된 책이 여기 미술관에서 판매중이었습니다.
당장 구입하고.
바로 읽기 시작.
심세중 < 삶은 예술과 경쟁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아주 훌륭한 책 한권 만났습니다.
작가가 아주 알기 쉽게 정리를 잘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 여기 올땐 당당하게 해설해 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증심사 들기전 왼쪽 편 건물입니다.
무수한 광주시민들이 무등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도 여긴 잘 모른다고 합니다.
광주사람이리면 의재 선생님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광주를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 - 문화수도로 자리매김하는데 의재선생님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창틀을 병품삼아 사계절의 무등산을 받아들입니다.
전통문화관.
무송 현준호 가옥입니다.
현준호에 대해...
그런 얘기가 해설에는 필요합니다.
현정은 할아버지입니다.
삼성의 홍라희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문화전당.
많이 궁금했습니다.
공사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을까?
올 9월 개관이라고 합니다.
구도청 건물을 제외하고 전체 건물이 지하에 있으면서도
자연채광으로 밝습니다.
내부 극장을 세군데 보았는데
그중 한군데는 객석을 이리저리 옮겨 무대를 가운데나 동서남북
아니면 야외공간으로도 보낼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돌아 나오며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 - 저 큰 건물에 무엇으로 채울까?
문화수도 라는데 문화라...
여러분들이 내일이라 생각하며 관심을 갖어달라..
제 머릿속엔 중국관광객이 천지라는데 그 또한 한 기회이지 싶다라는 말까지.
광주 - 문화수도가 된답니다.
그 역할은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몫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현재 건물만 지어져 있고 내부는 아직 완성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제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답사가 잇어 함께 들어갔습니다. 개인자격으로 방문신청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