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시장 내 위치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기공식을 가진지 8개월여만에 개장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4일 강서시장에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개장식을 갖고 서울 내 190개 초등학교에 친환경농수축산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천주 대한주부컬럽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면서 친환경유통센터의 추가 확충을 주문했다.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장은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서울관내 학교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유통과정의 비용은 줄이고 신선도는 더 높은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은 정무부시장은 “앞으로 서울시는 초등학교를 넘어 중·고등학교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며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친환경농산물 급식사업 확대를 시사했다.
축사에 나선 이낙연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음식이라도 깨끗한 것을 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지적하고, “2004년 친환경학교급식에 나선 학교가 160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8400개가 될 정도로 급속히 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센터가 가락시장에도 건립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중·고교까지 해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확대를 주문했다.
소비자를 대표해 김천주 회장은 “좋은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농민이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농민들을 대우해주고 이들의 애로가 무엇인지 살펴 해결해 줘야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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