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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
예수님의 탄생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장차 오실 예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듯이 우리도 날마다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낮아질 때 낮은 곳으로 오실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성찬례를 봉헌하며 곧 오실 주님을 기다립시다.
<1, 2독서, 복음 말씀을 읽은 후 30초 동안 침묵으로 말씀을 묵상합니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주님께서 오시면 어둠 속에 감추어진 것을 밝혀내시고, 사람의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빛으로 나아가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주여, 우리에게 오시어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영원하신 하느님, 세례자 요한을 보내시어 성자 예수의 오심을 예비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지혜와 믿음을 주시어, 평화와 정의를 위하여 큰 영광과 권능으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이사 61:1-4, 8-11 이기종 요셉
시온에 전할 기쁜 소식
1 주 야훼의 영을 내려주시며 야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고 나를 보내시며 이르셨다.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2 야훼께서 우리를 반겨주실 해, 우리 하느님께서 원수갚으실 날이 이르렀다고 선포하여라.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여라.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라. 재를 뒤집어썼던 사람에게 빛나는 관을 씌워주어라. 상복을 입었던 몸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주어라. 침울한 마음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게 하여라. 그들을 이름하여 '정의의 느티나무 숲'이라 하여라. 야훼가 자기의 자랑거리로 손수 심은 것,
4 그들은 옛 성터를 재건하고 오래 전에 허물어진 폐허를 다시 세우리라. 무너진 도시들을 새로 세우고 그 옛날 선조 때 헐린 집들을 신축하리라.
8 나 야훼는 공평을 좋아하고 약탈과 부정을 싫어한다. 나는 그들에게 고생한 대가를 어김없이 갚아주며 영원한 계약을 그들과 맺으리라.
9 그들의 후손은 만방에 알려지고 자식들은 뭇 백성 가운데서 이름을 날리리라. 그들을 보는 자마다 야훼께 복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10 야훼를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다.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그는 구원의 빛나는 옷을 나에게 입혀주셨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주셨다. 신랑처럼 빛나는 관을 씌워주셨고 신부처럼 패물을 달아주셨다.
11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동산에 뿌린 씨가 움트듯 주 야훼께서는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정의가 서고 찬양이 넘쳐흐르게 하신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26편)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께서 시온의 포로들을 풀어주시|던-| 날,*꿈이든가 |생시|든-|가!
● 그 날 우리의 입에서는 함박 같은 웃음 |터지|고 *흥겨운 노랫가락 입술에 |흘렀|도-|다.
○ 그 날 이교 백성 가운데서 들려오는 |말소|리, *“놀라와라, 주께서 저 사람들에게 |하신| 일-|들!”
● 주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일 하셨|으-|니*우리는 얼마나 |기뻤|던-|가.
○ 주여, 저 네겝 강바닥에 물길 돌아|오듯|이 *우리의 포로들을 다시 |데려| 오소|서.
● 눈물을 흘리며 씨뿌리|는-| 자,*기뻐하며 거두어|들이|리-|라.
○ 씨를 담아 들고 울며 나가|는-| 자, *곡식 단을 안고서 노랫소리 흥겹게 |들어|오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1데살 5:16-24 이기종 요셉
16 항상 기뻐하십시오.
17 늘 기도하십시오.
18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보여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19 성령의 불을 끄지 말고
20 성령의 감동을 받아 전하는 말을 멸시하지 마십시오.
21 모든 것을 시험해 보고 좋은 것을 꼭 붙드십시오.
22 그리고 악한 일은 어떤 종류이든지 멀리하십시오.
23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온전히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기를 빕니다. 또 여러분의 심령과 영혼과 육체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완전하고 흠없게 지켜주시기를 빕니다.
24 여러분을 불러주신 분은 진실하셔서 이 일을 다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요한 1:6-8, 19-28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8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 (마태오 3:1-12; 마르코 1:7-8; 루가 3:15-17)
19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대사제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게 하였다. 이 때 요한은 이렇게 증언하였다.
20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오." 그는 조금도 숨기지 않고 분명히 말해 주었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다시 묻자 요한은 또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기다리던 그 예언자요?" 그들이 다시 물었을 때 요한은 그도 아니라고 하였다.
22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해 줄 말이 있어야 하겠으니 당신이 누군지 좀 알려주시오. 당신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소?" 이렇게 다그쳐 묻자
23 요한은 그제야 "나는 예언자 이사야의 말대로 '2)주님의 길을 곧게 하여라.' 하며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요." 하고 대답하였다.
24 그들은 바리사이파에서 보낸 사람들이었다.
25 그들은 또 요한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26 요한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다만 물로 세례를 베풀 따름이오. 그런데 당신들이 알지 못하는 사람 한 분이 당신들 가운데 서 계십니다.
27 이분은 내 뒤에 오시는 분이지만 나는 이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몸이오."
28 이것은 요한이 세례를 베풀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다니아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자리에 앉는다.
11. 설교 국아모스 신부
이미 와 계신 것처럼 기다리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아멘
오늘은 대림 3주일입니다. 대림초가 3개 켜졌습니다.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이죠. 초대교회 때는 성탄절이 없었다고 그래요. 교회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가 성장해가면서 아기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날을 기념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기다림’이라는 주제가 성탄절을 기념하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세상의 끝에 다시 재림하여 오실꺼야.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말고 복음을 열심히 살아가면서 예수님 닮아가자.” 하는 것이 초대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신앙이었겠지요. 초대교회는 지금과 다르게 박해가 심했기 때문에 “내가 교회다니는 것 때문에 죽을 수도 있겠구나. 나 때문에 가족들도 위험해질 수 있겠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야 할 이 신앙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많이 생각했겠죠.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죠. “이스라엘이 가장 어둡고 위기였을 때 사람들은 메시야의 탄생을 기다리고 또 그다렸었지. 그리고 그 기다림에 응답하여 아기 예수님께서 성탄하셨구나. 재림의 기다림과 성탄의 기다림은 닮아있구나. 성탄의 기쁨을 축하하다보면 재림의 기다림이 고통스럽지 않겠구나.” 아마 누군가 분명 그렇게 생각했을거에요.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유쾌한 유머와 상상력을 지닌 사람이었을거에요. 우리도 그 사람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이 아무리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 소박한 시간을 통해 웃음과 기운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대림절입니다.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라. 재를 뒤집어썼던 사람에게 빛나는 관을 씌워주어라. 침울한 마음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게 하여라.” 우리 그런 성탄을 맞이합시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메시야를 대망하던 그 정점에 세례자 요한이 있습니다. 물론 세례자 요한은 심각할 정도로 진지한 사람이라서 유머감각은 없었을 것 같긴해요.
세례자 요한이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당신들이 알지 못하는 사람 한 분이 당신들 가운데 서 계십니다.” ‘서 계시다.’ 이 말은 이미 활동하고 계시다는 말이잖아요. 유대인들이 고통스럽게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지만, 사실은 이미 그 분은 오셨고,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 눈이 어두워서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할 뿐이죠. 이미 와 계시다는 말이에요.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기다림이라고 하는 것. 그것은 먼 미래에 일어날 어떤 날이 아니라, 기다리는 그분과 이미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아는 것이 아닐까요? 이미 그분이 와 계신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기다림의 진짜 의미 아닐까요?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너희중에 가장 연약한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희망을 심어주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침울한 마음에 찬양이 울려 퍼지게 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너진 것들을 다시 세우고, 깨어진 마음을 치유하고, 큰 느티나무가 되어 지친 이들을 불러모으고 위로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외침을 묵상하면서 저는 그 외침이 마치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외침은 인기척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 와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인기척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대림절 기간동안 우리에게 이미 다가와 계신 주님의 인기척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 어떨까요? 매일 “생활과 묵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합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계획해보고 가까운 사람들과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대림절기에 이미 우리 곁에 와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하는 우리 교우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생활로 하느님께 영광 돌리는 교우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래 전에 허물어진 폐허가 다시 세워지고 기쁨과 찬미가 터져나오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1양식) 이기종 요셉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천안 원성동교회와 전재명 신부, 김경준 신부를 위하여
기관: 정읍 행복노인복지센터와 박현주 센터장
일본: 히로사키 승천교회와 이찬희 신부
해외: 파퓨아뉴기니 성공회
교회: 이광우 바우로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로,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의 태양을 뜨게 하시며, 죽음의 그늘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십니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주여, 권능과 영광과 경이로움과 위엄이 주님의 것이며,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나이다. 우리가 주님께 받은 것을 다시 주님께 드리오니 받아주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건지시고, 영생의 상속자가 되게 하시며, 큰 영광과 능력으로 세상의 심판주로 다시 오실 때, 우리가 주님을 뵙고 기뻐하며 확신으로 그 앞에 서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A)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자리에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가 이 성찬으로 주님의 자비하신 은총을 받았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이 성사를 공경하여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된 마음을 갖추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의로움의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교우들을 비추시어, 여러분의 앞길에 어둠을 몰아내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대림 3주일 ( 12/17)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우리를 부르시는 분은 성실하신 분이니, 꼭 그렇게 해 주실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기를 바울로 사도는 권고합니다. 이제 우리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오늘 임시 교회위원회 개최
오늘은 애찬후에 교회위원회가 있습니다. 교회위원들은 2층 성당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성공회대전나눔의집 교리교육반 진행중
나눔의집 활동가 4명이 교리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더 깊은 믿음으로, 더 깊은 사랑으로 나아가도록 기도 바랍니다. (내년 2월 세례 예정)
오늘 보문교회와 공동 주일예배
성남동교회에서 보문교회와 함께 공동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12월 24일(주) 저녁 7시 만도에 함께합니다.
12월 24일(주) 11:00 감사성찬례
점심 애찬은 떡만두국을 준비합니다.
19:00 저녁 만도
19:30-20:30 성탄절 행사-캐롤송, 넌센즈 퀴즈, 장기자랑, 선물
12월 24일(주) 성탄대축일 전야
21:00 성탄전야 예배
12월 25일(월) 11:00 성탄대축일
주님의 오심을 함께 기뻐합니다.
기도합시다.
이광우 바우로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이광우 바우로 가정을 위해 기도하오니, 이 집을 강복하시어 안전하고 평화롭게 하소서. 바우로 교우가 아버지로서 기쁨과 보람에 찬 삶을 살게 하시고, 고민과 아픔 있을 때 주님의 위로와 지혜와 치유의 은혜를 내려 주소서. 부인인 이혜자님에게 믿음 주시어, 주께서 든든한 도움이 되어 주소서. 이민해 엘리사벳을 비롯하여 이민지, 이준 자녀들에게 복주셔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바른 삶을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가족과 함께 하기)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여자단기청소년쉼터 (이경희)소장을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지난주일 봉헌(합계: 70,000원)
(십일조)
(감사)
(주일) 강현우 윤성기 이기종
이상엽 오재진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대림 3주일 | 대림 4주일 | 성탄대축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오베드로 부제 | 국아모스 신부 | 사무하 7:1-11, 16 |
제1독서 | 이기종 요셉 | 신재학 키레네시몬 | 김은영 베로니카 | 시편 89:1-4, 19-27 |
제2독서 | 로마 16:25-27 | |||
신자기도 | 루가 1:26-38 | |||
봉 헌 | 장아영 마르타 | 입당 133 층계 600 봉헌 139 성체 363 파송 402 | ||
반주 | 반주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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