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0. 토요일. 경기도 부천시 구로올레길 일부+부천둘레길 1구간 일부 걷기.
날씨가 몹시 추운데 오늘은 낮 기온이 영상이 된다고 해서 나갔다. 전철 1호선 온수역으로 가서 구로올레길 산림형 2구간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하여 약 1km쯤 가서 부천 둘레길과 갈리는 삼거리에서 부천수목원 방향으로, 부천둘레길 1구간 향토유적길을 따라 갔다. 둘레길 안내표시가 연결되지 않았지만 좋은 길을 따라서 갔더니, 밤골먹거리촌이라는 곳이 있었고, 거기에 부천 누리길 안내표시가 있었다. 누리길을 걷고 싶었는데 계속 가다보니까 역시 향토유적숲길의 쉬어가는 숲이 있었고, 둘레길 지도가 있어서 보았더니 누리길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천종합운동장이 있는 곳에서 자동차가 다니는 큰길을 횡단하는 둘레길이 있어서 갔더니 안내표시가 있었으나 계속 연결이 되지 않아 결국 야산을 헤매다가 4시간 정도 걸었고, 더 이상 걷고싶지 않아서 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하산하여 귀가길에 올랐다. 부천시의 둘레길에 대한 안내표시가 너무 미약하여 지리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이나 이용해야할 것 같았다.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도로가 전부 빙판이었다. 밤에 비가 온 것이 모두 얼어서 매우 위험했다. 산에도 빙판길이 많았다. 눈길이 아닌데도 아이젠을 해야만 되었다. 다행이 아이젠을 가지고 있어서 착용하고 걸었다. 빙판길을 걷는 사람들이 모두 조심조심하는 모습들이었고, 아이젠을 착용한 사람들도 많았다. 주말이고 둘레길이어서인지 걷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오전 10시 반경부터 걷기 시작하여 오후 2시반경에 걷기를 마치고 일찍 귀가했다.

온수역 가까이 구로올레길 2구간 입구.

등산로가 빙판으로 번들번들하다.

구로올레길과 부천둘레길이 갈리는 삼거리 안내표시. 부천둘레길 방향으로 갔다.


밤골먹거리촌 입구에 있는 부천누리길 안내표시.


부천 1구간 향토유적숲길의 쉬어가는숲 쉼터에 있는 안내지도.








들꽃세산 정원에 있는 쉼터.




자동차도로를 횡단하는 길로 오르는 계단.


여월공원 방향으로 갔으나 안내표시가 연결되지 않앗다.



이런 곳도 지나갔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전원주택인 듯한 집. 하산길을 막고 있어서 빙돌아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