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6월5일) 오후 3시에 영신정밀 공장이전 축하연 연락을 받고
오후의 따가운 햇살 속으로 차를 몰아
용강공단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2시 30분.
축하 내빈들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순호도 없고 정희도 없고 화자도 보이지 않는데
오늘의 주인공 주재문 사장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
60여평의 단아한 공장에 선반과 밀링기계들이 꽉 차게 자리하고
조금전까지 운전을 했는지 열기가 뜨겁다.
벌써 여러해가 지났지만
개인공장을 시작할 때는 단촐하게 기계한대로 시작해서
이제는 여러대로 발전했으니 좁은 장소를 떠나
보다 넓은 현 자리로 이전하는 마당에
손님 초대하고 술과 떡을 마련하여 천지신명께
고하는 의식을 어찌 소홀히 하랴.
돼지머리 올리고 잔 채워 무사고와 발전을 빌어주시는 내빈들도
모두 정겹고, 손수 모친께서 준비하신 동동주맛 또한
여러사람의 혼을 빼더라.
동기들 중에는 손순호회장과 포항 박재형동기가 방문하여 축하를
함께 했다.
출입문에 걸어 놓은 글이 있어 눈길을 끈다.
<日進月趣>
주재문사장,
한결 같은 자세로 사업을 영위하시되 초심을 버리지 마시게나.
그리고 부자 되시고,
특히 마음의 부자 되시게....
첫댓글 축하 합니다. 무궁한 발전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그런 좋은 일이 있었군요.날로 번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