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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평론 2020년 10월 칼럼
제목: 코로나 사태와 정치, 종교 그리고 언론
저자 : 안재오
코로나 팬데믹과 정치
서론 : 광화문 집회와 2차 코로나 확산
2020년 8월 15일 또 광화문에서는 반정부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인도하는 문재인 정부 탄핵 집회였다.
전광훈 목사는 작년 10월에도 두 차례 거대한 집회를 광화문에서 개최한 적이 있다.
그 때의 이슈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나치게 친북 성향의 정치를 한다. 북한이 말하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 정책으로 결국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려고 한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올해 8.15 집회의 특징은 코로나 감염병이 퍼진 상태에서 하는 집회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집회가 거부되었으나 시민단체에서 다시 법원의 허가를 받아서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8.15집회 이후 코로나가 확산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아래의 한 신문 기사가 보여주는 것처럼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제일 교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즉 사랑제일교회의 확진자들이 광복절 집회에 많이 참다했고 이들이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켰다는 것이다.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매일 확진자가 300 명이상 나왔고 정부는 소위 감염병 방역 2.5 단계를 선포하여 현재까지 이르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중복 참가자 양성률 31%
입력 2020-09-01 18:09 | 수정 2020-09-01 18:10
사랑제일교회 교인이거나 방문자이면서 광복절 광화문 도심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코로나19 확진률이 3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를 동시에 참석한 사람은 639명으로, 이 중 280명이 진단검사를 마쳤고 이들의 양성률은 31%로 분석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만 따로 보면 관리대상자 5천3백여 명 중 3천9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률은 18.4%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1천4백여 명은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통신사에 협조를 구해 교회 관련자 5천9백여명, 광화문 인근 체류자 5만1천2백여명을 잠정적인 관리대상으로 정하고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MBC 방송)
광화문 집회에 나간 사람들은 모두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있고 따라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날 광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대략 5만명이었다고 한다.
특히 이 날 집회를 주도했던 전광훈 목사 역시 감염이 되어 확진자가 되었고 최근에 완치되어 퇴원한 상태이다. 그러나 전목사 측은 아래의 기사가 보여주는 것처럼 문재인 정부에 분노하여 “정부 방역 사기극…문 대통령, 사과하라”고 도리어 정부를 상대로 각종 고소를 제기한 상태이다.
전광훈 목사 발끈 “정부 방역 사기극…문 대통령, 사과하라”
2일 오전 퇴원 후 전광훈 목사 기자회견
“사과 안하면 한 달 뒤 순교 각오돼 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랑제일교회에 55억원대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결정하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대통령이 국가를 부정하느냐며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 목사는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지 보름여 만에 등장했다.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2일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정부 음모론을 강조하는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국가 부정,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한 달간 지켜보다가 그 후부터 목숨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는 주장이다. 전목사는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 교회에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이승만광장’에 수천만명 이 모여 문 대통령에게 1948년 건국 부정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 등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답은 안 하고 틈만 나면 저와 우리 교회를 제거하려고 재개발을 선동했다. 이번엔 ‘우한 바이러스’였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사과를 하면 '광화문 집회든 뭐든' 안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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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소송 금액을 검토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전날(1일)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 방역 실패에 희생된 국민”이라며“정부가 구상권 청구라는 비열한 무기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 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변호인단은 이와 함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 박규석 종로경찰서장 등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신문)
조혜승 기자
승인 2020.09.02 11:56
수정 2020-09-02 11:57
이처럼 정부와 전광훈 측의 진실 공방이 불꽃을 튀기는 중에 이제는 해외 언론도 이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8월 21일자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광복절 광화문 사태를 비교적 중립적인 관점에서 양쪽의 주장들을 균형있게 보도했다.
2. 해외 언론이 본 정치와 종교의 갈등
국내의 언론은 위에서 살펴 본 것처럼 일방적으로 정부의 편을 들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가 방역법을 어겼다, 교인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서 방역 행정을 방해한다. 구상권을 청구하고 교회를 폐쇄한다 등의 정부 입장을 여과없이 보도한다. 그 결과 기독교와 사랑제일교회 등은 신천지 교회처럼 코로나 확산의 범인으로 찍혔다. 물론 사랑제일교회는 자신들이 결코 방역을 어기지 않았다 라고 하면서 정부 인사들을 두루 고소한 상태이다.
그런에 이런 한국 언론의 마녀 사냥식 보도와 달리 이번 사태를 보도한 해외언론은 달랐다. 영국의 굴지의 통신사 로이터(Reuter)통신은 양쪽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다. 8월 21일 기사에서 로이터 통신은 교회측의 입장에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즉 재목이 대한민국의 코로나 발생의 중심에 있는 교회가 말하기를 : “정부가 검사결과를 조작한다” 라고 한다.
Church at center of South Korea coronavirus outbreak says government fabricating tests. 사실 이 제목부터가 대단히 정부의 부정(不正)을 내포하고 있는 함축적인 기사이다. 우리 나라 신문에서라면 극히 이례적인 제목 선정이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사랑제일교회측의 “보건소와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가 바뀌었다”, “오염된 소독제에 당한 것 같다”, “정부가 코로나 검사에 사기를 치는 것 같다”는 주장을 보도 했다.
이 기사의 논조는 기본적으로 코로나 사태에 대하여 정치와 종교가 다툼을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모든 언론처럼 일방적으로 종교, 즉 전광훈과 광화문 집회가 2차 코로나 확산의 원흉이라는 식의 주장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와 언론의 협업으로 인해 국민들은 집회에 대해서 거의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게 되었다. 교회는 물론이다. 사람들은 이제 교회에 가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게 정부 의존적인 언론 덕분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런 한국의 일반적인 정부 편향적인 언론과는 다르게 양쪽의 입장을 고루 소개한다. 오히려 교회의 편에 서있다. 심지어 로이터는 교회 측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하고 있다.
즉 전씨의 변호인인 피터 고 변호사는 교회가 사회적 거리를 두는 지침을 따랐고 전씨는 약 15분 동안만 집회에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사랑제일 교인들은 정부가 자신들을 박해하기 위한 음모의 일환으로 시험 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씨는 어떤 사람이 자신을 보건소 직원들에게 교회 신자라고 말할 때, 그들의 결과는 더 긍정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리가 다른 곳에서 테스트를 받고 우리가 신도들의 일원이라는 것을 언급하지 않을 때, 우리는 부정적으로 테스트 결과를 받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나는 조작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라고 언급했다.
교회 목사 중 한 명인 이해석 목사는 처음에 자신의 테스트가 부정적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지만, 다음날에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 사례를 늘려 사랑제일교회를 죽이려는 음모라는 것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음모의 배후에 누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즉 문재인이 있다는 한다.
일부 교인들에 의해 발전된 또 다른 이론은 이번 발병이 오염된 손 소독제 병들에 의해 확산될 수 있는 "테러 공격"이라는 것이다. 다른 목사 양동숙씨는 어느 순간 교회가 화학약품 냄새가 심하게 나는 손 소독제처럼 생긴 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때는 무시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많은 감염을 보게 되었으니, 사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처럼 정부와 교회 측의 입장은 대립적이다. 어느 쪽이 옳은지 판단이 어려워 보인다.
그런데 여러 가지 다른 자료 사진들을 더 보면 사랑의 교회 측은 당국의 코로나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고 예배보기를 잘 했고 최초의 확진자가 교회에서 나오자 교회측은 8.15 집회에 나가지 말라고 문자를 보냈다. 사실 코로나 19는 전파력은 높지만 치사율은 극히 낮다. 한국의 경우 치사율은 1% 미만이며 그것도 80대 고령자나 기전질환이 있는 경우가 큰 분포를 나타내기 때문에 건강한 청소년 층이나 건강한 중 장년층에게는 거의 문제가 안된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이제는 코로나로부터의 자유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사랑의 교회의 최초의 확진자는 20대의 젊은 경찰이었다. 또한 광화문 집회를 경계하러 나간 의무경찰 7명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게재했다.
음모론의 재구성
사랑제일교회 바이러스 테러, 광화문 코로나 확진 경찰 7명 등에 연루하여
전광훈 목사에 따르면 "누가 교회에 바이러스를 뿌렸다" 라고 하고 또 8.15 이전에 네 차례나 바이러스 공격을 하겠다고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최근 나타난 소식은 광화문 바이러스가 이태원발 동성애 바이러스 즉 GH 형이라고 한다. 이는 우한발 코로나 보다 6배나 전파력이 크다고 한다.
8.12일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의 제 1확진자는 20대의 경찰이었다.
그리고 8.21까지 확인된 광화문 투입 경찰 중 확진자 7명 모두 20대 초반의 의경, 경찰이라고 한다.
그런데 광화문 투입경찰들이 언제 감염된지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필자는 코로나 걸려도 아무렇지도 않은 젊은 경찰들을 이용하여 사랑제일교회에 코로나를 퍼뜨리고 또 광화문에도 감염된 경찰들을 투입하여 사랑제일 교회에서 광화문으로 그리고 전국적으로 퍼트려 코로나 공포 정국을 만든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한다. 그리고 감염된 경찰들에게는 특진같을 것을 준다고 약속했을 것이다.
하여간 문재인 정부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을 가정해야 비로소 진실이 보인다.
그들은 사랑제일 교회 감염자수로는 부족하여 광화문 경찰들을 숙주로 하여 전파의 확실성과 속도를 높인 것이다.
3. 결론
필자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에 대한 정부의 코로나 공작 음모론을 지지하는 이유는 위에서 제시된 여러 증거들과 더불어 정부와 질병본부의 자료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 때문이다. “사랑제일교회만 따로 보면 관리대상자 5천3백여 명 중 3천9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률은 18.4%를 보였습니다” 라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보도는 가감이 필요한 숫자이다. 18.4% 란 숫자는 실은 전혀 믿을 수 없는 수치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 MBC보도에 의하면 광화문 집회 직후 사랑제일 교회에서 1시간 거리쯤 되는 곳에 있는 어떤 학원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무려 33%가 양성이 나왔다는 것이다.
MBC는 이날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혹시나 해서 검사를 받아본 한 입시 학원에서 검사자의 33%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MBC는 보도에서 성북구의 한 입시 학원이 환자가 발생해서 전체 검사를 받은 게 아니라 동네에 환자가 많다 보니까 검사를 자청했는데 학원생 중 1/3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혓다. 즉 교회나 광화문 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불특정 집단이 전수검사를 했는데 구성원의 33%가 이미 감염되어 있었다는 뜻이다.
MBC는 이날 보도에서 사랑제일교회 인근 학원이라고 명시 했지만 실상 이 학원은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와는 다른 보문동에 위치해 있었고 지하철역으로 3정거장, 차로 25분, 도보로 1시간30분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사랑제일교회 때문에 전염이 되었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맞지 않고 학원생들이 광화문집회와는 전혀 상관조차 없기 때문에 MBC가 정부의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예배 때리기와 광화문집회 때리기에 편승해 억지논란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
요약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2차 확산의 진원지라는 정부와 보건당국 그리고 거기 맞장구를 치는 숱한 언론들은 모두 잘못이다. 그들은 결국 전염병을 이용하여 교회와 반정부 세력을 잡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즉 사랑제일교회의 양성율이 18.4% 인데 같은 기간 성북구의 한 입시학원 학생들의 양성율은 33% 였기 때문이다. 즉 정부와 보건 당국의 통계수치를 전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한국 교회측은 코로나 포비아, 기독교 포비아를 언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이 말한 교회에 대한 정치의 탄압을 말한다.
지난 2월부터 9월 2일 현재까지 각 교회에 대하여 언론이 보도한 것이 23,230건이며 해당 교회 수는 72개이다. 그 중에 사랑제일교회는 8월 12일부터 보도했는데도 약 1만 건에 달하고 있다. 또 각 언론들이 나머지 71개 교회에 대해서도 교회별로 적게는 5회에서 많게는 928회까지 집중적으로 보도하여 13,237회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언론의 보도 행태를 놓고 볼 때, 각 언론들은 교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경쟁하듯 보도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언론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융단폭격’(絨緞爆擊)식으로 하여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키겠다는 불손한 의도마저 느껴진다. 이런 보도 행태는 교회를 한껏 부정적인 집단으로 보이도록 하려는 것으로, 분명히 잘못된 황색 저널리즘에 다름 아니다.
정부와 언론이 「코로나 포비아」를 만들어 놓은 가운데 이런 과도한 보도를 함으로 국민들에게는 분명히 기독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도록 하였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그 목표라는 것을 합리적 의심 외에는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다. <한국교회언론회, 20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