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테크윈 마이수 미니가습기는 국내 최소형 사이즈의 USB 가습기로 탁삭용은 물론 차량용으로도 사용가능하며 무드등 기능으로 침대맡에 두어도 좋은 깜찍한 제품입니다.
지난 달 리얼리뷰 제공으로 엠테크윈의 마이수 가습기를 수령 하였습니다.
마이수 미니가습기는 USB 전원만 있으면 어디서든 쓸 수 있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공부방은 물론 침실과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펠트라는 이름의 필터를 끼워 사용하는데 1개의 교체 주기는 3개월 정도라고 하며 MADE IN KOREA 국산 제품입니다. 2개가 들어 있으니 매일 사용해도 한 계절 나는데는 문제없겠네요.
마이수 USB가습기의 핵심 부품은 세라믹 미세홀 진동자를 채용해 세균 번식 및 물때를 해결했다고 하는데요. 가열식, 초음파식, 복합식 가습기 중 마이수는 초음파식으로 작동합니다. 이 외의 장점은 아래에서 부분 부분 설명 드리겠습니다.
마이수 가습기의 스펙 또한 아리 디자인 리뷰에서 함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전용 생수병 포함), 펠트 2개, 마이크로릴 USB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색상은 그린, 레드, 오렌지 3가지가 있고 각각 고유의 모델명이 있는데 제가 수령한 제품은 MTH-920 오렌지 컬러입니다.
마이크로릴 USB라는 것은 릴 방식의 플랫 케이블이라 감기가 편한게 장점이죠. 마이크로 USB 방식을 사용하기에 정격전압은 DC 5V이며 소비전력은 2W라고 합니다.
마이수 미니가습기 전면에는 ON/OFF 전원 스위치가 뒷면에는 마이크로USB 5핀 단자가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인지만 고유의 시리얼넘버도 찍혀있네요. 크기는 90 x 90 x 175mm, 무게 135g으로 작고 가볍습니다. 길다란 텀블러 정도 크기라고 할까요.
측면에는 발열을 위함인지 동일한 홀이 보이고요.
상단에는 분무구와 진동자, 하단은 분리형 받침대가 끼워져 있습니다. 진동자를 닦는다고 날카로운 것으로 긁다보면 가습량이 약해지거나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삼가하라고 하네요.
마이수 미니가습기는 전용 생수통을 돌려서 끼워 사용합니다. 용량은 250ml입니다. 전용이기 때문에 본체와 정확하게만 결합되면 물이 옆으로 새거나 뒤집어도 흐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혹시 건들더라도 안전하겠죠.
엠테크윈 마이수의 사용방법은 별도의 설명서 없이 박스 측면에 나와 있습니다.
사용 전에 주의사항도 숙지하셔야 하고요.
처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수수깡처럼 생긴 펠트에 물을 충분히 적셔줘야 합니다.
전용 생수통에도 물을 적당히 채워주고요.
본체에 물에 적신 펠트를 끝까지 밀어 넣어 진동자와 완전히 밀착시켜 줍니다. 끝까지 밀다보면 더이상 밀리지 않고 펠트가 휘어지는데 그 정도까지 밀어 넣어주면 됩니다.
본체와 생수통을 결합했으면 마이크로릴 USB 케이블을 연결해 준 후
전원을 켜줍니다.
가열식과 달리 기다림 없이 바로 분무가 되기 시작하는데요. 엠테크윈 마이수 USB가습기의 분무성능은 25±5cc/hr라고 하는데 미니가습기다 보니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습도기는 당연히 전혀 변화 없을 정도고요. 딱 책상 위에 두거나 머리 맡에 또는 차 안에 두고 쓰기 좋은 분무량입니다. 물을 가득 채운 후 최대 작동 시간은 8시간으로 8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펠트의 사용기한은 3개월이라고 하는데요. 사용 중 가습량이 약해지면 펠트를 밀착시키거나 뒤집어서 껴보고 그래도 안되면 새 펠트로 교체해야 합니다.
초음파식 가습기라고 해서 소리가 나지 않는게 아닌데요. 마이수 가습기도 위 영상을 보면 약간의 소음이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티비 소리나 음악 소리에 쉽게 묻히는 작은 소리니 그리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할 때 물이 절반 가까이 주니 갑자기 분무량이 심하게 줄더라고요. 모니터 위의 선반에 설치했었는데 이걸 다시 책상으로 옮기니 분무량이 조금 더 강해졌습니다. 설명에 보면 물의 수위에 따라 가습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펠트가 물을 위로 빨아들여 진동자로 전달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 영상처럼 초반에는 강하게 나오지만 물이 줄어들면 가습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듭니다. 때문에 책상 위에서도 멀리 두기 보단 키보드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분무량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나 전자기기에 영향은 미칠 정도는 아니니 말이죠. 혹시 가습이 너무 안된다 싶으면 진동자 물막으로 인해 가습이 안될 수 있으니 제품을 흔들어보라고 나와 있는데 그렇게 해보니 분무량이 더 강해지더군요.
마이수 가습기의 전원을 켜면 가습과 동시에 무드램프도 켜지는데요. 위 사진은 실내등이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의 밝기를 보여줍니다.
마이수 USB가습기는 차량용가습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말씀드렸는데요. 오렌지색 받침대가 분리 가능해서 이것을 빼고 물통을 차의 컵홀더에 넣고 USB 단자에 연결 후 사용하면 됩니다. 장시간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요즘 같이 건조한 계절에 꽤 유용하겠죠.
이상 초소형 미니가습기 엠테크윈 마이수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소형이라 분무량은 약하지만 USB 전원을 사용해 탁상용가습기는 물론 차량용가습기로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고 펠트 방식이라 물 속 이물질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보다 위생적인 가습이 되어 좋은 제품입니다. 헌데 무드등 기능이나 교체 방식의 펠트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미니가습기 리뷰였습니다. R.S.d. :)
- 저는 위 마이수 가습기 제품을 소개하면서 엠테크윈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