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무릎통증 슬관절전치환술로 극복~

[횬지♥]

무릎의 하중을 흡수하는 연골이 닳아 뼈와 뼈끼리 부닥쳐 통증이 생기는퇴행성관절염은 60세 이상 노인의 8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특히 말기로 진행되면 극심한 통증은 물론 간단한 일상생활조차 할 수없게 된다. 심한 경우 다리가 O자 형태로 휘고,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처럼 약물이나 주사요법등으로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 '인공관절치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다 닳아버린 무릎관절을 금속으로 만든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수술로 통증을 줄이고, 운동 범위를 확보해 통증 없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슬관절 전치환술은 환자가 다음의 증상을 갖고 있을 때 바람직한 수술 효과를 볼 수있다.

- 슬관절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이거나 통증 때문에 보조 기구를 사용해야만 걸을 수 있는 경우

- 슬관절 통증이 휴식과 상관없이 종일 지속되는 경우

- 휴식을 취하거난 약을 복용해도 만성적인 염증이나 부종이 거의 감소되지 않는 경우

- 무릎이 기형인 경우

- 초기에는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던 비스테로이드성 약물이 이제는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경우

- 진통제를 먹으면 다른 불편감이나 합병증으로 힘든 경우

-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 요법을 받거나 보조기구를 사용하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60~80대의 노인들이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단순히  연령에 의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통증 정도, 장애도, 건강상태 등을 종합하여 결정해야 한다. 16세의 청소년부터 9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도 성공적으로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슬관절 전치환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환자본인, 가족, 그리고 내과 의사와 정형외과 의사 모두의 의견이 수렴되어져야 한다.

 현재 15~2년까지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떤 연구 발표에 의하면 20년 후에도 재수술하는 경우는 10명 중 1명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볼 때 인공관절의 수명 때문에 수술을 꺼릴 필요는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