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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7:1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그분 자신을 믿는 일입니다. 그분이 일하시는 방식이나 시기에 대해서 손에 잡히는 공식을 갖고 있지 못하더라도, 그래서 막막한 시절을 지나야 하더라도, 끝까지 그분의 인격에 기대어 그분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은 결국 관계의 문제입니다. 역설을 '수면 위에서는 모순이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손을 맞잡고 있는 것'이라고 하더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에 고난이 면제되는 것도 아니고, 고난 없음이 하나님의 인도의 표지도 아닙니다.
To trust God is to believe in himself. Even if you don't have a formula for the way or timing of his work, you can trust him by leaning on his personality to the end, even if you have to go through the difficult times. Faith is a matter of relationship after all. The paradox is called "contradictory on the surface of the water but holding hands under the water." There is no exemption from hardship in God's life, and no hardship is not the sign of God's 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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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가득한 삶의 배후에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그리고 그 너머의 목적을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26장에서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변론하는 중에 자신에 대한 변명(1-11)과 예수님을 만남으로 개종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고(12-18), 부활하신 예수님이 구약 예언의 성취이자 메시아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재판 과정을 오히려 복음전파의 기회로 이용한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아그립바와 총독 베니게와 그 앉은 사람들은 그에게 무죄판결을 내렸습니다(30-32).
Behind a life full of hardships, we should be able to see God's guidance and protection, and the purpose beyond. In Chapter 26, Paul explained his excuses for himself (1-11) and the situation in which he converted Jesus to meeting while pleading with King Agrippa (12-18) and witnessed the use of the trial process as an opportunity to spread the gospel, emphasizing the fact that the resurrected Jesus was the achievement and messiah of the Old Testament prophecy. And Agrippa, Governor-General Benige and his sitting people ruled him not guilty (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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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바는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않았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번하였다고 하지만 무죄임에도 로마로 가야 하는 바울의 삶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다는 복선을 눈치 챘을 것입니다. 이제 “로마에서 증거 하리라(23;11).”는 약속을 이행하실 차례입니다. 결코 바울이 기대하거나 원하던 방식은 아니더라도 하나님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점점 제국의 중심으로 가까이 데리고 가십니다.
Agripba says that he could have been released if he had not appealed to Gaisa, but he must have noticed that there is God's plan and providence in Paul's life, where he has to go to Rome despite his innocence. Now it's time to fulfill his promise to "Evidence in Rome (23; 11)." God gradually takes Paul closer and closer to the center of the empire in his own way, even if it's never the way he expected or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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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장교 백부장이 바울을 비롯한 죄수를 로마로 이송하게 되었습니다.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라(3)” 백부장은 바울에게 큰 인심을 썼습니다. 배가 항구에 머무르는 동안 바울이 죄수인데도 시돈의 시내로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과 식사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습니다.
The centurion of Roman officers transported Paul and other prisoners to Rome. "The next day, on Sidon, Danny Julius kindly treated Paul to a friend (3)." The centurion devoted himself to Paul. Paul allowed himself to enter the city of Sidon and eat with others while the ship was staying in the port, even though he was a pris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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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비록 자유인이 아닌 미결수 신분으로 화물선에 승선했지만 백부장 율리오를 통해 동역 자들과 함께 항해하고 두로에서는 친구의 대접을 받는 호의를 누렸는데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죄수에게 가장 힘든 일은 구속된 자유입니다. 만에 하나 교도소장이 내게 출력을 나가게 한다면 징역도 살만할 것입니다. 그동안 항해가 많이 지연되었고, 계속해서 날씨가 좋지 못해 그들은 미향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Although Paul boarded the cargo ship as an undecided person rather than a free man, he sailed with his companions through Julius, the centurion, and was treated by his friends in Duro, which I believe was a favor given by God. Thank you very much, right? The most difficult thing for a prisoner is freedom to be bound. If the prison warden lets me print it out, imprisonment will be worthwhile. In the meantime, the voyage was delayed a lot, and the weather was continuously bad, so they couldn't leave Mih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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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항해할 수 있는 기한이 지나버렸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을 누가는 ‘금식하는 절기‘로 표현했습니다. 이 표현은 유대인들의 대 속죄일을 가리킵니다. 유대교 달력은 음력 기준이므로 달의 위치에 따라 매년 날짜가 바뀐답니다. 주로 9월에서 10월에 해당하는데, 브루스는 주후95년에 대속죄일이 평년보다 조금 늦어져 10월5일이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This means that the sailing deadline has passed. Someone described it as the "fastening season." The expression refers to the Jewish Day of the Great Atonement. Since the Jewish calendar is based on the lunar calendar, the date changes every year depending on the position of the moon. It usually falls from September to October, and Bruce estimates that in 95, the Great Atonement was Oct. 5, a little later than us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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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마 군인 작가인 베게티우스의 기록에도 9월15일 이후부터는 항해가 위험하다고 기록하고 있고 11월11일부터 이듬해 3월10일까지는 항해가 완전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누가는 이 시점에서 사도바울이 개입하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바울은 항해를 자제하는 금식 절기가 끝나는 때(9-10월)에 항해를 지속하면 화물 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도 위태로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의 말은 멀리하고 무리한 화물 수송으로 큰돈을 벌려고 선주의 말을 따라 항해를 강행하였습니다.
Meanwhile, according to the records of Betheius, a Roman military writer, sailing after September 15 was in danger, and from November 11 to March 10 of the following year, sailing was completely halted. Someone records Apostolic Paul's intervention at this point. Paul warns that continuing sailing at the end of the fast season (September-October) could jeopardize not only cargo but also human lives. However, centurion Julio pushed ahead with his voyage in order to avoid Paul's words and earn a lot of money from unreasonable cargo transpo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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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징악은 진리지만 순항이 늘 순종을 의미하지 않으며, 광풍이 늘 불순종의 결과도 아닙니다. 혹여 불순종의 대가가 즉시 주어지고 순종의 대가 역시 즉각 받는다면 내가 더 착해지고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선장과 선주를 비롯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지 않은 기후에도 불구하고 항해를 강행하는 데 동의 했습니다. 뵈닉스는 미항에서 해안을 타고 약8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그리 먼 거리는 아닙니다.
Although the truth is that cruising does not always mean obedience, and the frenzy is not always the result of disobedience. Wouldn't I be nicer and better able to trust God if the price of disobedience was immediately paid and the price of obedience was also paid immediately? The majority of people, including the captain and shipowner, agreed to proceed with the voyage despite the unfavorable climate. Bönix is about 80 kilometers away from the port of Mi and is not that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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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바울의 말을 묵살하고 미항을 떠난 이유는 겨울을 나려면 미항보다 더 나쁜 곳은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순한 남풍이 불자 곧 출항했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안 되어(14)’바람이 방향이 갑자기 바뀌어 섬에 있는 산으로부터 유라굴로 광풍이 크게 일어나 배는 광풍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고대에는 강풍을 다룰 만한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배가 해안으로부터 멀어지더라도 부는 바람을 따라 배가 움직이도록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Many people seem to have ignored Paul's words and left the port of U.S. to think that there is no worse place to go in winter than the port of U.S. Therefore, they must have known that they would arrive safely after a gentle southerly wind blew. However, the wind suddenly changed direction (14), causing a large wind from the mountain on the island to the Juragul, and the ship was engulfed in the frenzy. Even if the ship moved away from the coast, it had no choice but to let the ship move in accordance with the blowing wind because there was no technology to handle strong winds in ancient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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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따라 가다보니 배는 그레데 섬에서 약37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가우다라는 작은 섬에 표류하였습니다. 선원들은 거룻배를 갑판 위로 끌어올리고 배가 부서지지 않게 밧줄을 이용하여 선체를 동여맸습니다. 거룻배는 일반적으로 배의 뒷부분에 달고 다니는데, 광풍이 심할 경우에는 이 거룻배가 다른 큰 배와 충돌할 위험이 있어서 갑판 위로 끌어 올렸을 것입니다. 누가는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18)’라는 1인칭 복수를 사용합니다. 이는 누가 또한 이 작업에 동참했다는 의미일수도 있고, 탑승객 자신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Following the wind, the ship drifted on a small island called Gauda, about 37 kilometers from the island of Grede. Crews lifted the barge onto the deck and tied the hull with ropes, so that it would not break. A barge is typically carried on the back of a ship, but if there was a severe wind, it would have been pulled up to the deck because it was in danger of colliding with another large ship. Someone uses the first-person plural, 'we (18)' in the story. This could mean that someone was also involved in the work, or that the passenger himself was present with what was hap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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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은 배가 리비아 해안의 모래톱(스르디스)으로 쳐 박힐까 두려워서 바다에 닿을 내리고, 그냥 계속 표류할 수박에 다른 방도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발을 동동 구르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큰 풍랑에 의해 배 안에 물이 들어왔고 배는 점점 더 무거워졌습니다(18). 어쩔 수 없습니다. 배에 실은 화물을 바다에 내 던질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사흘째 사투를 버리는 작업이 계속된 가운데 돛대의 하활까지 내던져야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The crewmembers must have had no other way than to dive into the sea in fear of hitting the sandbank off the coast of Libya. Despite stomping efforts, however, water came into the ship due to strong winds and the ship became heavier (18 years old). There is nothing they can do. They have no choice but to throw their cargo into the sea. While the team has been continuing to throw away their struggle for three days, they have come to the point where they have to throw the lower bow of the m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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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그 일행이 만난 광풍이야기의 절정은 선원들이 지금 배가 어느 지점에 와있는지를 전혀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큰 풍랑과 나쁜 기후 때문에 그들은 여러 날 동안 해와 별도 보지 못하고 땅을 밟을 희망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시는 태양이나 별을 보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사방이 캄캄하니 속수무책입니다. 광풍은 인생의 주도권이 내게 없음을 알게 해주고, 내가 붙잡고 살아온 것이 위기 때는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나를 해롭게 하기에 다 버려야 할지
모릅니다.
The climax of the story of the frenzy that Paul and his party met is that the crew has no idea where the ship is now. They have lost all hope of stepping on the ground without seeing the sun and stars for many days because of the big wind and bad climate. At that time, I could check the location by looking at the sun or stars, but I am helpless because everywhere is dark. The frenzy lets me know that I have no leadership in life, and what I have held on to do nothing in times of crisis, and even if I should throw it all away because it harms me I have no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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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황을 잘 분별하여 진행할 일을 생각하고 있는가?
앞이 캄캄하지만 주님을 신뢰하고자 할 때, 끝까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
Thinking about what to do with a good sense of my situation?
When you want to trust the Lord even though the future is dark, what do you remember to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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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로 압송(1-8)
a.백부장 율리오의 주도로 항해 시작:1-2
b.가이사랴에서 루기아 무리까지:3-5
c.무리에서 그레데 미항까지:6-8
광동 유라굴로를 만남(9-20)
a.바울의 항해 권면:9-12
b.광풍 유라굴로를 만남: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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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를 타고(1a)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1b)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1c)
아구스도대의 백부장(1d)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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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2a)
아드라뭇데노 배에(2b)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2c)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2d)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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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시돈에 대니(3a)
율리오가(3b)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3c)
친구들에게 가서(3d)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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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기서(4a)
우리가 떠나가다가(4b)
맞바람을 피하여(4c)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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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기아와(5a)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5b)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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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6a)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6b)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6c)
우리를 오르게 하니(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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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더디 가(7a)
여러 날 만에(7b)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7c)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7d)
살모네 앞을 지나(7e)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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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8a)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8b)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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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날이 걸려(9a)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9b)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9c)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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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되 여러분이여(10a)
내가 보니(10b)
이번 항해가(10c)
하물과 배만 아니라(10d)
우리 생명에도(10e)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1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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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이(11a)
선장과 선주의 말을(11b)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1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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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항구가(12a)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12b)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12c)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12d)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12e)
한쪽은 서남을(12g)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1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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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이 순하게 불매(13a)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13b)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13c)
항해하더니(1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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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되어(14a)
섬 가운데로부터(14b)
유라굴로라는(14c)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1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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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밀려(15a)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15b)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1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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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다라는(16a)
작은 섬 아래로 지나(16b)
간신히 거루를 잡아(1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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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 올리고(17a)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17b)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17c)
연장을 내리고(17d)
그냥 쫓겨가더니(1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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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18a)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18b)
이튿날 사공들이(18c)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1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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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되는 날에(19a)
배의 기구를(19b)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1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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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날 동안 해도(20a)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20b)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20c)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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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향해 떠나다_leave for Rome
진정한 배의 선장은 누구_Who is the true captain of the ship
바울의 경고대로 되다_go according to Paul's w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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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여정에도 역풍은 있지만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이가 마침내 오늘 로마 상륙작전을 목도하게 하신 것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의 내가 이 땅에서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계속해서 알 수 없는 풍랑이 우리를 위협하고 긴장 시킬 것 이지만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을 믿고 끝까지 매몰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I thank and praise those who promised to make the gospel proof to the end of the earth, despite the headwinds on the journey led by God, for finally seeing today's landing in Rome. I confess that this is why I enjoy peace in this land today. Please believe in God's great promise and keep us from being buried until the end, although unknown winds will continue to threaten and strain us.
2024.6.27.thu.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