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요4:13~18)
13절. 예슈아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주님은 야곱이 주는 물과 자신이 주시는 물의 차이점을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이 우물에서 나오는 물은 아무리 오래 마셔도 다시 목이 마르다고 주님은 지적하셨다. 이 물은 사람들의 갈증을 영원히 채우지 못한다. 그러므로 매일 물을 길러 마셔야 한다고 하셨다.
14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그러나 주님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영존하는 생명everlasting life”에 이르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된다고 설명하셨다. 샘물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한없이 베푸시는 은혜를 상징하는 말이다.
15절.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그러자 이 여인은 그러면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여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그 여인은 주님이 말씀하시는 물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직 이해를 하지 못하고 문자 그대로 물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 여인은 그런 물을 마시게 된다면 매일 무거운 물동이를 메고 우물에 나와 물을 길을 필요도 없을 것을 생각하며 그런 물을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16절.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주님은 그 여인에게 이르시되“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기서 대화의 주제가 완전히 바꾼다. 그 여인이 영원한 물을 구하였을 때 주님은 갑자기 그 여인에게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고 하신다. 주님의 의도는 영원한 생수는 분명 우리의 지내온 삶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하시려는 의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인을 그것을 아직은 깨닫거나 이해하지 못했다.
17절.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슈아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그 여인은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기 싶지 않아 나는 남편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주님은 그 여인의 말이 옳다고 인정하셨다. 여인의 말은 사실 법적으로 엄격하게 말하면 그 말이 옳다. 그러나 그 여인이 다른 남자와 살고 있는 현실을 숨기려는 의도였지 과부로 홀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18절.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주님은 그녀의 의도를 아셨다. 그러므로 그 여인의 부끄러운 과거의 사생활을 더 이상 들추어 밝히시지 아니하셨지만 그 여인에게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다고 밝히셨다. 왜 그녀가 이런 많은 남편을 두었는지 사실을 말씀하시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아마 그녀가 여러 번 재혼 할 때마다 그 남편들이 죽었거나 아니면 남편들로부터 버림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며 그 여인에게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호의적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주님은 지금 사는 남편이 네 남편이 아니라고 지적하시므로 그가 정상적 혼인관계가 아니라 불륜관계 임을 말씀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