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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입추가 지나고 한낮의 더위가 한풀 껵였다고 생각 했지만
가을은 언제 올지 모르고 덥기는 무지덥다.
이른아침 대구에서 첫버스로 3시간 30분을 걸려 강원도 홍천군 버스 터미널에 도착 한다
찾아가야할 홍천군 내면 율전리까지 가야할 버스가 1시간뒤에 있어 터미널 인근에서 순대국 한그릇 비우고
홍천군 내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내면 휼전리로 향한다.
홍천군 내면 율전리 해발 650m의 마을이다.
앞은 율전 초등학교
꼬불 꼬불 고개길이 힘겨운듯 버스엔진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쯤 뱃재 이곳에서 내려
지맥 마루금으로 오른다.
마루금에서 서있는 쪽의 물길은 모두 홍천강으로 흐르고, 반대편 율전리 방향이 물은 소양강으로 흘러든다
아이고 더버라
발원지인 960봉까지 1시간이상 발품 팔아야 하니 덥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지런히 가보자
뱃재에서 본 꼬부랑길
계곡 방향은 홍천강 옆으로 올라온 56번 도로
계곡 끝부분으로 한강지맥길의 운무산이 당차게 보인다.
빼곡한 나무들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조망 그리고 좀더 좋은 조망속에
한강지맥길의 계방산이 운무에 가리우고 저곳 어디쯤이 운두령일듯
계방산은 평창강이 발원하는곳이다.
지맥길 마루금으로 사람이라도 잡을듯한 거미줄이 가득하여 나뭇가지 하나 주워 들고
거미줄 제거까지 하며 걷게되고 오르막 내리막 몇굽이 돌고 돌아
미약골 삼거리봉(922봉)에 도착한다.
삼거리봉에서 미약골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보이지만 내가 찾아내려갈 발원지는 좀더 올라가야 한다.
바람한점 없는 곳에서 쉬기도 그렇고 다시 소양강 남지맥길(춘천지맥)따라 좀더 진행후 960봉에서 미약골로
하산하려고 발걸음을 옮긴다.
아무것도 없는 960봉 정상에 도착 잠시 앉아 지도를 보니 북쪽으로 곧바로 우(右)측 골짜기로 가는 계곡보다
960봉 남쪽에서 미약골로 가는 좌(左)골 계곡이 200-300m가량 더 길어 보인다.
어느쪽으로 가던 초반에는 길이 없을것 같고 미약 좌측 골짜기로 찾아든다
홍천강 발원지 미약골 최정상 960봉
정상 기준으로 좌골과 우골로 나누어 보며
남쪽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좌골이 좀더 길어 보여 좌측골로 향한다.
홍천강은 북한강을 이루는 제 1지류인 소양강에 이어 제 2지류로써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960봉 미약골에서
발원해서 홍천땅을 고루 지나 북한강과 만나는 춘천시 남면 관촌리까지 143km를 지난다.
홍천강을 감싸고 흐르는 산줄기
소양강 남지맥길의 대룡산 이후 관천리까지 홍천 지맥길이라 부르며
한강 지맥길의 문례봉 이후로는 거리가 짧아 지맥길은 아니지만
홍천강이 북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 가평군 설악리까지 산길은 이어진다.
960봉에서 등산로 따라 20m진행 후 곧바로 계곡 방향으로 옮기니 키작은 산죽이 반기고
등산로에서 1분거리에 본격적인 계곡이 형성되는곳으로
토사가 무너진곳 돌틈새로 맑은 물이 흘러 내리니 이곳이 홍천강 최고 상류의 물줄기라 생각된다.
작은 물이 흘러 내리면서 주변의 토사가 무너진곳이니...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지맥꾼들을 위해서 작은 샘터라도 하나 만들어 주고 싶다만
지금 내 처지에 샘터 만들고 할시간이 없어 인증만 담고 곧바로 내려간다.
첫물이 흘러 흘러 북한강과 만나는곳까지 143km를 지나니
이제부터 물과 함께 한몸이 되어
흘러가야 하니 물이 멈추면 나도 멈추고
물이 흐르면 나도 흐르고,
물이 쉽게 돌아가는곳에서는
나는 산을 돌아가야하는 불리함도 있다.
돌 틈새로 흘르는 물이 주위를 무너트리고
이 물이 흘러 홍천을 지나 북한강으로 가는 지류가 된다.
토사가 무너진곳 바로 위로 지맥 마루금이며 산너머 반대편으로 흐르는 물은 소양강으로 가는 물줄기가 된다.
이제부터 물은 조금씩 많아지며 물따라 하염없이
완전 원시림이며 사람들의 흔적이 없는곳이다.
작은 습지 비슷한곳이 많아 그곳에서 물이 계속 흐르는 모습이 보이며
이런곳은 언제나 부담이다.
산나물의 제왕이라는 곰치가 군락을 이루고
울창한 산림을 뚫고
고요함 속에 찾아드는 물소리
물소리이외 너무 조용하기만 하다.
이끼 가득한 골짜기의 풍경이 너무 좋지만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드니
얼마나 내려왔을까 사람들이 다니 흔적이 희미하게 이어지다가 끊어지길 반복한다.
그 흔적은 물을 수십번 건너 이어지며 사람이 다닌 흔적을 애써 찾을 필요도 없다.
내가 가는곳마다 그 흔적길이 함께 이어지는 계곡길이기에
계곡에서 씻고 인증
한참 내려오다 보니 이렇게 비닐로 움막을 치고 여름나기를 하는곳을 지난다.
비닐위에 돌을 올려놓은걸 보니 출타를 하신듯
좌측은 미약 右골
우측은 미약 左골
정상 960봉에서 미약 좌골보다 우골이 2-300m가량 긴곳이며
좌측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으나
내려온길은 등산객이 다닌건지 짐승이 다닌건지 희미한 흔적이 보인다
이곳에 내려오니 사람들이 다닌 등산로가 보인다.
등산로 옆으로 지나는 물길
미약골 유일한 암석 폭포
높이 2미터 정도로 규모는 작은 폭포이지만
하늘나라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곳이다
오늘 같이 더운날 내려와서 목욕이나 좀 하고 올라 가시지
물도 깨끗한데
미약골 안내판
등산로라고 하지만 물길을 수십번 건너야 하는곳이다.
계곡산행은 여름이나 가을이 최고
이곳은 원시림 같은곳이기에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더 좋을듯하다
처음으로 만나는 분이있어 인증 부탁하고
반바지 차람에 정글같은 상류부터 내려오다 보니 다리가 엉망 일것 같지만
그래도 멀쩡하다.
미약골 휴게시설까지 1170m
미약골을 다 빠져 나올 무렵 홍천강 발원지 이정석을 만나게 된다.
계곡 바로 옆으로 도로가에는 주차를 할 수 있어 오다가다가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아주 많이 보이고
미약골 전설
강가 옆 도로따라 내려오다가 본 미약골(내촌천) 계곡
미약골이 홍천까지 이어가는 동안 내촌천이란 이름으로 흐르며
장마가 끝나고 전국 어딜가나 물은 이렇게 다 깨끗하게 흐르지만 곧 더러워 질것 같다
판관교 다리위에서 본 상류 모습
판관교 다리위에서 본 하류 모습
광수 2교에서 본 하류 모습
서석면 생곡리에서본 강모습
서석면 생곡리 삼거리에서 도로길은 버리고
상군다리를 건너 상군리로 향한다.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며 고개숙인 벼와 옥수수가 가을햇살에 영글어 가니
가을에 오면 아주 좋을듯한 마을을 지난다.
검산교에서 본 하류 모습
발교산과 병무산 모습
상군리를 지나면서 물은 처음보다 많이 탁해진모습
멀리 소양강 남지맥(춘천지맥)길의 철량봉 모습
산군교와 물이 넘처 흐르는 수중보
서석면 검산리 강가로 코스모스가 4km가량 심어져 있어 가을에 오면 최고일듯
이곳과 가까운곳에 계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서석면 모습과 그뒤로 가운데 아미산
좌측 끝부분 고양산
코스모스가 가득한 강둑으로는 이렇게 대나무로 만든 원두막이 있으며
갈대잎으로 만든 지붕위로 모형이지만 박이 자란다
홍천군 서석면에서 아주 깨끗하게 관리해서 잠시 누워 보고 일어선다.
서석면 체육공원을 가운데로 두고 물은 양쪽으로 흐른다.
한곳은 수중보의 영향일까 물색이 5대강인 영산강처럼 된장을 풀어 놓은듯 더렇고
한곳은 깨끗하게 흘러 수중보를 지난 물과 만나 다시 깨끗해지는듯 하다
서석면으로 갈 수 있는 풍암교에서 본 아미산-고양산 안내판
풍암교와 고양산
바람은 시원하고 가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늘은 맑고 푸르다.
시끄러운 매미란 녀석들도 힘차게 울어대고
가을날은 언제나 따사로운 햇살이 그만이다.
고양산 옆모습
수하리 문화학교 삼거리에서 우측길은 수하리 마을로 강따라 돌아가는 길이며
삼거리에서 어디로 갈까 강따라 가려고 하다보니 산으로 돌아가는길 방향으로 멀리서 경운기 한대가 지나가는게 보인다.
경운기라도 좀 얻어 타고 가려고 강길은 포기하고 부지런히 뛰어 왔건만 작은 둔치재 고갯마루길에서 경운기가 어째
힘겹게 오르는듯 하더니 경운기는 움직이지 못하고 소리만 요란하게 탕탕 거리며 선다.
태워 달라는 말한마디 못하고 그냥 통과
수하교에서 본 강 풍경
앞으로 보이는 산은 아미산 뒷모습
수하교 다리를 건너 강가로 이어지는 시맨트길로 진행
지나온곳
지나온 곳이며 아미산에서 고양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강가로 한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나온 가족분들이 텐트친 모습이 정겹다
물은 처음과 다르게 조금 탁해진 모습으로 흐르고
내촌천이 용호강으로 불리는곳 용호마을을 지나게 된다.
용호마을을 지나서 본 척야산 8각정자
일몰이 다되어 가는 시간
해빠지기전에 물걸리에 도착해야 하는데 마음이 급하다.
남강로
시멘트 길 옆으로 수로가 조성 되어있다
조선후기 1,800년경에 자신의 재산을 털어 수로를 만든 김군보공의 암각화도 있는곳이며
내촌면 물걸리에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 축소한 수로는 서석면 수하리에서 시작해 물걸리 동창마을까지 약 2km 물길을
축조하고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물을 끌어다 농사를 지은 방법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방법이라 보여진다.
지금은 시맨트로 복원해 두었다.
해는 넘어가고 부지런히 가야 물걸리 기미 독립비까지 갈 수 있을것 같다.
숭혜각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수로를 만든 김군보공의 공덕을 기린 숭혜각이다.
강원도 농경문화재 제 65호 동창보 보주 김군보공 감사비
척야산 정자에 올라 일몰을 볼까했지만
물걸리에서 꼭 찾아봐야 할곳이 두곳있어 정자에서 일몰은 포기하고
물걸리 6,25 전사자 유해 발굴지역
치열한 근접 전투로 수많은 전사자를 낸곳
전사자 유해 182구를 발굴해서 국립현충원에 모셨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물걸리 기미 독립만세 운동 기념비
己未萬歲像(기미만세상)
동창 마을의 기미 만세운동
1919년 4월3일 정오
천도교인 김덕원(金德元) 의사(義士)가 선봉에 서서 대한독립만세를 절규하여 천지를 진동 시켰으니
이날 이거사는 온마을을 태극기의 물결로 뒤덮게 했다.
동창마을 김덕원 의사와 5개 면민 수천의 피끓는 함성과 일제 헌병의 총탄에 희생된 팔열사의 충혼의 넋을...
잠시 묵념을 하는데 어디선가 범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
잘못 들었나 싶어 고개를 돌려 소리나는 방향으로 보니
또다시 범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
어딘지 모르겠으나 일몰시간에 이런 장소에서 범종소리 너무 듣기 좋아서 그곳을 찾아가보려고
배낭을 둘러 매고
기미만세 공원에서 범종소리에 이끌려 찾아가 보기로 한다.
범종 소리는 만세공원 뒷편 대승사라는 절에서 나는것 같아 대승사 방향으로
물걸이 삼층 석탑
물걸리 사지 이사지의 절 이름을 알 수 없으나 전해저오는 말에 의하면 흥양사 절터라고 한다.
통일 신라시대의 금동여래입상 1구를 비롯하여 조선백자 조각등이 발견되어
통일신라시대-조선시대까지 절이 유지했을음 알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건 읽어 보시고
석조 여래 좌상(보물 541호)과 석조비로자나불 좌상(542호) 그리고 부처님 좌우측으로 불좌대 2기가 있다.
물걸리 사지 절터 옆에는 대흥사라는 작은절이 있고
그곳에서 범종 소리가 들린다.
8각범종각에서 스님이 범종 한번 치시고 종각을 한바퀴 돌아 잠시 숨고르기 하시더니 다시 범종을 치시는데
가까이서 들으니 가슴속에 든 모든것들이 뻥뚫려 나가는듯 시원하다.
스님께서 한번 쳐보라고 하시는데 ...
정중히 사양하고 잠시 범종소리를 듣고 나온다.
홍천강을 이어가면서 꼭 봐야할곳 두곳
물걸리에서 두곳을 다 찾아봤으니 이제 긴시간 동안 걸음해야 할 야간 준비를 해야한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내촌 IC 인근 가로등 불빛이 보일쯤 나도 렌턴을 꺼내들고
하나는 등뒤에 하나는 손에 들고 밤길 준비한다.
첫댓글 지난주 한강기맥 상창고개에서 화방재 까지 진행중 잡풀이 너무 많아 길을 뚫다가 몸이 엉망됐습니다
그쪽은 더 심할것 인데 상상이 됩니다
그것도 마라톤 반바지만 입으시고요
동창마을에대한내용은 저도 조금은 압니다
다름아닌 동창마을 김덕원이라는 분의 손주가되는 분이 현재 서울 남대문 시장 주식회사 사장님이시며 제가 모시고 있던 분입니다
서울에선 부동산업(동창기업사장) 하시는 분중에는 몇번째가는 기업가이십 니다
일년에 한번3,1절에는 전직원을 데리고 꼭 다녀옵니다
동창마을 지주분이십니다
그래서 저도 직장다닐때 몆번 다녀왔습니다
이번주에는 한강기맥 대학산을 넘어 서석면으로 들어갑니다
화이팅 입니다
홍천강을 하려고 자료를 찾아보고 꼭 들려보고 싶었던곳이 기미만세공원 입니다.
다른곳은 빼먹어도 역사적인곳은 가보고 묵념하는게 도리겠죠
그분의 후손분을 잘아신다니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
저는 이제 북한강 하나만 하면 강줄기는 끝나구요
또 다른 길을 찾아서 떠나보려 하는데 ...
언제나 알선배님의 글이 힘이 됩니다.감사합니다.
청명한 하늘은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불볕더위에 고생을 많이 하셨을듯 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발품 팔아야될듯하네요.
영남지방은 아직 덥지만 강원도 지방은 야간에는 조금 쌀쌀한 기운이 들더군요
강줄기도 어느덧 끝나가고 또 다른길을 찾아서 가려니 몸도 마음도 새롭게 해야 할듯하네요
이제 강은 잊고 다시 산으로 갈 정비를 해야 하기에...
글 감사합니다.
방장님의 강기행기 잘봅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강행기도 이제 북한강 하나만 남겨 두고 있으니
길고 길었던 시간 참 많은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이제 또 다른 길을 찾아 가고자 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입추는 지났다지만 아직까지 날씨는 한여름
찜통더위를 방불케 하는 날씨인지라 어디를
가든 고생을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물길 발원지찿아 가는길은 원시림같은 곳이라
집풀속헤지며 지나다보면 몸에 상처도 있을수
있을것 같네요 이제 강길 가시는것도 북한강
하나만 남았으니 그 험난한 여정도 끝이
보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낮에는 덥지만 습도는 그렇게 높지 않더군요
야간에는 조금 쌀쌀한 느낌도 있었구요
이번주 정맥길이죠 시간이 되면 정맥팀 차를 타고 대구로 왔으면 좋겠네요
조심해서 잘 댕기 오십시요
@배병만 연락 주시면 맞춰볼께요
입추는 지났어도 무더위속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강행하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강원도 땅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도착하면 벌써 12시를 가리킵니다.
오전은 그냥 차타고 가는 시간이구요'
이제 북한강 하나만 남겨두고 보니 그동안 충실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좋은 시간에 야간에 지난 구간만이라도 한번 더 걸음해봐야 할듯합니다.
원시림같은 곳이네요 가을이 금방 올것같은 하늘도 이쁘고 강에 구름이 담겨져 있는 사진들이 너무 멋지네요
방장님의 강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걸 알게 되네요^^ 이 비가 그치면 더위가 좀 식겠죠~~~
가을 산행과 가을하늘이 너무 좋죠
이번주 정맥길 파란하늘과 뭉게 구름을 상상해보며
안전한 발걸음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한국판 타잔이네요. ㅋㅋ
짐승들도 방장님과 마주치면 오금이 저리겠는데요.
홍천강도 경치가 시원스럽게 좋습니다.
원시림 같은 곳을 내려올때는 혹시라도 뭔가 나올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홀로 진행하니 준비물도 많구요
홍천강 발원지 부터 내려올때는 원시림이라서 더 좋았는데
시간이 없어 많이 보고 느끼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네요
글 감사합니다.
즐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연산 곰취를 본지도 한참 되었군요.
전에는 봄이면 곰취 나는 곳으로 찾아다니곤 했는데, 이제는....
홍천은 군 시절에 운전교육 받던 곳이라서 눈에 많이 익은 곳이지요.
서석 근처에 운전교육장이 있는데, 아직 강행기에는 거기까지 못왔나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서석면을 지났으나 강가로 지나면서 운전교육 하던곳은 그냥 지나친듯 합니다.
이번주에 북한강을 끝으로 강은 잊고 다시 산으로 가야하는데
적응이 될지 미지수 네요.
글 감사드리구요 서울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번주에 강행기는 끝나나 보네요, 토,일 시간 되는데, 금요일밤에 대구로 내려 가면 됩니까ㅇㅅ 老 松
대구로 내려가는 차편이 편할것 같아서,,, 물팍이 아파서 잘 따라 갈런지 걱정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청정지역 같은데, 맞는지요,,, 화성이라는 먼
토요일 오전 1ㅣ시까지 춘천 버스 터미널로 오십시요.
남은거리 70 키로 정도 되니 천천히 걸음 하시면 됩니다
딱 한사람 외에
아무도 찾지않는 발원지
볼펜심만한 하나의 작은점에 불과한 그속에
100여키로의 물줄기들를 담아 내려는 열정과
정성에 감탄합니다.
곧 강행기가 끝나시도 그 여운은 더욱 깊게
오래토록 남아있지 싶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범종 한번치시고 소원좀빌지 그러셨어요.
강행기 보면 볼수록 매력있어요. 산에 올라 물줄기 찾아 내려오고 원시림길 걷는기분 느끼고 싶네요.
마칠때 까지 건강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