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용바위에서...)
2016.12.03(토)
산행코스: 수태골~ 용바위릿지~ 서봉~ 마애약사여래좌상~ 비로봉~ 마애불~ 동봉~ 미타릿지~ 수태골
산행거리: --
날씨: 맑음
함께한이: 민호, 비타, 앙꼬
요즘은 팔공이 좋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팔공으로 향하게 된다 ㅎㅎ
대간이 있는주일의 토욜만 되면 날이 너무 좋다...
웬만하면 하루 쉬려고 했지만 날이 너무 좋아 집에 있는거 보단
산에가서 친구들과 보내는게 여러모로 좋다는 생각에 친구들 만나러 간다..
오전 10가 다 되어서야 수태골 주차장에 도착하고...
친구들 만나 산행을 시작한다...
수태골은 오래만에 오는것 같다..
수태골에서 서봉가는 일반 등로를 따라 산책길 가듯 가다가
태동 최선생 묘소 왼편으로 길이 나있다..
태동최선생묘...
그길을 따라 쭉 오르면 첫 암릉이 나오고 암릉에 오르니
푸른 하늘과 운무와 어울린 산 그리메가 우릴 맞는다...
끝없이 펼쳐진 산그리메....
더 오르기가 싫다..이것이면 만족할수 있기에...ㅎㅎ
저멀리 황매산이 자리하고 그 우측으로 오도산이 오똑하고 비계산과 우두산은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그 어드메에 있을듯 하다.. 그 오른쪽으로 가야산이 크게 솟아있고 단지봉과 수도산, 덕유능선, 삼봉산 대덕산이 연이어 줄을 잇는다..
오도산...미녀봉과 숙성산은 오도산에 가려 보이지가 않네요~~
가깝게는 케이블카타는 신림봉이 보이고 그 뒤로 팔공 주능선이 보입니다.. 저멀리 영남알프스의 산군들도 잘 보입니다..
팔공cc 뒤로 노적봉과 관봉도 보이고 가팔환초 구간인 환성산과 초례봉...
발길을 접고 여기서 오늘 산행접고 싶네요 ㅎㅎ
보고 도보고...
비슬산을 당겨보니 지척에 있는듯...조화봉과 대견봉 천왕봉이 조망됩니다~~
그러나 이제 초입일뿐 용바위를 보러 가야겠죠..
좋으냐~ ㅋㅋ
바위 여신 비타...
초행길에 대박 행운에 그저 신난 앙꼬~~~
친구 민호~~
이번주말에 원모어 타임 팔공~~ㅋ
뭐하는거여~~ ㅋㅋ
여기 위치는 용바위 꼬리를 지나고 있습니다~~
용바위를 우회해서 간 어느 산객들~~~ 멀리서 온것 같던데 저님들도 멋진 구경하시네요~~
용바위 허리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멋진 비경에 사진을 담고~~
용바위는 그럭 저럭 다 왔습니다만~~~~~
드디어~~ 용바위가 자랑하는 무시무시한 직벽입니다~~
여긴 로프가 없으면 오르내리기 힘든곳이죠~~
새 로프를 달아두어 안심하고 내려가 봅니다~~
비타가 시범보이며 내려가고~~~
우회하려던 앙꼬도 용기내어 내려갑니다~~
꿈에도 생각 못한 용바위 직벽을 내려가고 감격하는 앙꼬 ㅋㅋ~~
민호도 내려가고~~
밑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저도 내려갑니다~~
낡은놈만 당겨서는 절대 안됩니다~~~
안전을 위해 둘은 같이 잡아야겠지요~~
가팔환초의 가팔라인~~~저 멀리 금오산도 보입니다~~
금오산을 당겨봅니다~~ 거인상의 모습~~ 금오산 멋지죠?~ ㅎㅎ
지나온 용바위~~
용바위라 할만 한가요?~~ 뭐 닮던 안닮던 멋지기만하면 됩니다 ㅋ
겨우 2km도 안왔는데 배가 고픕니다 ㅎㅎ
점심 먹자고 하네요~~조망 좋은 곳에서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가산 그리고 금오산~~~
눈 앞으로 당겨봅니다~~ 현월봉과 백운봉, 부처님 입술 오형돌탑, 칼다봉 능선까지 잘 보이네요~~
커피한잔의 여유~~~
커피고 뭐고~~ 비경에 빠져있는 앙꼬~~
민호도~~
나도~~ 맛난 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낍니다~~
다시 길을 갑니다~~
아직 서봉을 가지 못하고~~ ㅋㅋ
팔공산 서봉에 가까워지니 가산과 금오산 라인이 더 멋지게 펼쳐집니다~~
저멀리 보이는게 민주지산이겠죠?~ 확실치는 않네요~~
지나온 용바위~~
오후에 가야할 동봉~~
서봉...
드디어 서봉에 올라섭니다~
폼한번 잡아보고요~~
다들 비로봉을 향할때 난 서봉에 남아 있습니다~~
이 그림을 얻고 싶어서죠 ㅋㅋ~
비로봉 모습~~
비로봉으로 갑니다~~
청운대 모습~~~ 그 아래에 오도암이 자리하고 있네요~~
오도암
청운대서 오도암 가는길이 상당히 거칠었으나 이제는 데크가 설치되어 쉬 다닐수 있습니다~
마여좌불~~
동봉 모습~~
동봉 아래로 사자바위와 미타릿지길이 보입니다~
서봉을 배경으로~~ 앙꼬~~
동봉 그리고 사자바위~~
사자바위 그리고 미타릿지~~
비로봉~~
마애불
뒤돌아본 비로봉~
동봉~
동봉에서 한장 남깁니다~~
정상석에서 우측 아래로 돌면 희미한 길이 있고~
계속 진행하면 사자바위가 나오고 바로 미타릿지의 시작입니다~~~
사자바위
사자바위를 오르는 비타 모습~~~
쉬워 보여도 고난이도인데 비타는 쉬워보이네요 ㅋㅋ
내도 오르고 민호도 따라 올라옵니다~~
앙꼬는 우회~~
이쪽은 어려워 할거 없습니다~~ 우회길이 있으니까요~~
사자바위 정상에서...잠시 유합니다~~
이제 내려가야하네요~~
오늘의 최고 난 코스~~~ 우회하긴 싫고~~ㅋ
밑에서 본 모습~~
위에서 본 모습~~
비타가 먼저 내려가고 민호도 무사히내려가고~~
나도 무사히 안착합니다~~~
뒤 사자바위 모습~
멋집니다~~ ㅎㅎ
얼마전에 선보였던 초심릿지 구간 모습~~
나룻배바위~~
나룻배 바위에서의 조망은 오늘중 최고라 보여지네요~~
서쪽 하늘이 붉어오지만 누구 하나 내려가잔 소릴 하지 않네요 ㅋ
아직 내려가면서 조망할수 있는 곳이 좀 더 있으니 일단 내려가 봅니다~~
통천문이라는데~ 글쎄요~~ㅎ
팔과 손을 닮은 바위~~
서쪽 하늘이 점저 붉어옵니다~~
하산에 속도를 내봅니다~~
구름 아래로 석양이 붉어와~~ 구경하고 갑니다~~
오른쪽으로 가야산 상왕봉 모습
멋지게 펼쳐진 산 그리메입니다~~
오도산 비계산, 우두산 모습
대구 타워 모습입니다~~~~
좀더 기다리면 환상적인 일몰이 예상 되었지만 대간길을 가야해서 그만 내려갑니다~~
암장~~~~
수태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일몰이 시작됩니다`~~
잘보이진 않지만 저 산넘어에서 붉디 붉은 해가 넘어가고 있네요~~
친구들과 힐링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두건(頭巾) -
첫댓글 아~~멋있어라~~~
ㅋㅋ 멋있죠? 호사님~~~
동그리가 눈에 익어 익숙하긴 하지만 호사님도 자꾸 부르면
적응 될듯하네요~~ ㅎㅎ
석양이 참아름답네요
종종가는 팔공산이지만 두건님 사진보니
매력있는 넘치는 산이란 생각이들어요
날씨와 탁트인 조망이 도왔죠~~
이번주에도 팔공에서 놀다가 민주지산으로 넘어갈까 합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반가운 님들도 보이고 그림이 너무 멋져서 글 남겨봅니다~ ㅎ
민호가 가끔 수혀기님 얘기를 하던데
언제 함산하러 오세요~~~
팔공산이 누가 찍느냐에 따라 아주 아름답네요. 두건님 사진 솜씨가 최고입니다.
조망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름 다운거죠~~~
야산 열심히 하고 있나요?
시간 되면 가려고 했는데 이제 일마치고 퇴근 준비중이네요~~
팔공산 맑고 푸른하늘
석양 또한 멋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팔공산도 국립공원 후보이죠~~
국립공원에 손색 없는 팔공산~~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용바위 능선을 장군봉 능선이라고 했는데
한때는 장비들고 오르던길이였고
사자릿지는 짧지만 아주 재미난 곳이죠.
두건님 덕분에 묻어두었던 시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바위길 늘 안전하게 다니시기 바납니다
네~ 장군봉능선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용바위가 목적이라서 전 용바위능선이 좋네요 ㅎㅎ
방장님도 늘 안전하고 행복한 길~~되세요~
그저 한폭의 그림 이네요
언제 날짜 잡아서 팔공산
환종주를 함해야 되는데
언제가게 될런지 ~~~~
마음 내킬때 확 질러야죠~~
어제 접성산 야산은 즐거우셨나요?
가려고 했는데 요즘 일이 만만찮네요~~
제 일이 주중에는 좀 바쁘네요~~
멋진 그림 또 잘봅니다
무시한 방구들 언제나 무탈산행 기원해요
전 맨손으로 바위 오르는건 자신있는데 로프타고 내리는건 소질이 없나봐요~~
로프는 언제나 어색~~
유리님에게 한수 배워야 하는데 ~~
금오산이 아니라 팔공을 찾으셨군요.
팔공도 큰산이더만요.
너무 스릴을 즐기시는것은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스릴보다는 조망 보는게 더 좋아요~~
스릴은 적당히 조절하고 있어용~~~
당분간은 팔공에서 놀듯해요~~ㅎㅎ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팔공산도 구석 구석 멋진 릿지길이 있네요..
고운 흔적 잘보고 갑니다.
팔공의 매력은 끝이 없죠~~ㅎㅎ
팔공의 암릉은 팔공만의 특색이 있어요~~
갠적으로 좋아하는 암릉이에요~~
손에 착착 붙거든요 ㅎㅎ
팔공산 다녀 가셨군요. 팔공산이 신라의 오악중에 하나 였는 탓에 군데군데 불교의 흔적이 많이 있지요.
지역주민이라 그런기 아니라..^^ 팔공산 좋지요.
팔공산은 암릉과 육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산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진행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요.
길도 만만한 듯 만만하지를 않고, 볼 것도 많고, 기타등등...
폭이 좋아서 그렇지 종주 길이로만 따지면 길기도 길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렇죠~~ 일반등로로만 다니면 육산을 즐길수도 있고
암릉길로 다니면 암릉을 즐길수도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 팔공인것 같아요~~
멋진 암자도 많구요~~
얼굴 한번 봬야하는데 주말에 민주지산 안오시나요?
보고잡네요~~^^
은은한 동양수묵화 느낌의 산그리메.....단연 완전 짱!!!!입니다.
두건님은 연세를 거꾸로 드시는가 봅니다.
제가 보면 언제나 아랑 드롱님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헉~~~ ㅎㅎ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생긴 회사일로 머리가 찌끈한데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두건님의 후기를 보면 영화소개 프로그램처럼 그 산에 다녀왔으면서도 다시 그 산을 가보고싶어지는 묘한 마력을 지니셨네요.
그 이유는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함이겠지요.
ㅎㅎㅎ
저의 의도가 어느 정도 성공한건가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낚시의 대가라고 ㅋㅋ
하필이면 제가 간날 풍경이 너무 좋아서 좋아보일수도 있는거죠~~~
두건님~~산행후기보면서 대리만족합니다...멋졌요^^~
감사합니다~~~
포근한 목요일 저녁이네요~~~
좋은시간 보내세요~~~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석양 ~정말 멋지네요~
생동감 넘치는 숨은 릿지산행~
항상 안산하세요~
지니님 올만이네요`~~
제방도 찾아주시고 반갑네요~~~
알라딘님은 금오산 잘 다녀가셨나 몰겠네요~~
언제 같이 금오산 놀러오세요~~ 쌈빡한곳으로 안내할께요~~~^^
우와~~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재미있겠습니다 ㅎㅎ
ㅋㅋ 재미? 끝내주지~~~
아싸야~~연말이라 술독에 빠져 사는건 아녀?^^
부러부럽습니당. 팔공사랑이 듬뿍♥♥♥
ㅎㅎ 선배님도 가까운 팔공산 한번씩 다녀가세요~~
참 좋으네요~~~
제가 최근에 본 팔공산의 모습중 가장 멋찐 것 같습니다.
팔공산이 두건님 때문에 재평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런 멋찐 풍경이 추백의 대간길에도 이어졌음 하는데..
주말 대간길에서 뵙겠습니다..^^
이번주 기대가 됩니다~~~
목, 금 이틀 눈이 온다고 하는데 얼마나 올지~~~
실질적인 올겨울 첫눈꽃산행을 기대하고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