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 롱쿤(백색사원)"을 뒤에서 본 전경>
일행은 사원 앞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서 대법전으로 들어갔다. 대법전 주위에는 인공연못을 파놓아서 다리로만 건너다니게 되어있었다. 윤회의 사슬을 끊고 붓다의 세상으로 들어감을 의미한다. 대법전을 백색으로 한 것은 붓다의 순수함을 상징하고, 거울유리는 붓다의 지혜를 상징한다고 했다. 유리가 반짝이듯 붓다의 지혜가 온 세상을 비춘다는 의미란다.

<백색사원 대법전 첨탑 모습 1>

<백색사원 대법전 첨탑 모습 2>

<백색사원에서 불상을 독특하게 모신 모습>

<인공호수를 건너 백색사원으로 가는 다리 모습>
사원 내부는 화려한 색으로 그려진 벽화가 가득하나, 아직도 한 사람의 화가가 벽화를 그리고 있었다. 모두 9개의 건물로 구성된 사원은 치앙라이 출신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짜럼차이 꼬씻피팟(Ghalermchai Kositphiphat)”의 작품이란다. 백색사원을 짓자 처음에는 태국 불교계에서 이단이라고 했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칭찬한다고 했다.

<벽화를그리는 화가 모습>
벽화도 짜럼차이 꼬씻피팟의 작품으로 붓다의 생애보다는 윤회와 연관된 내용이 많았다. 10년 넘게 진행 중인 사원의 증축은 지금도 개인으로부터 성금을 받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짜럼차이 꼬씻피팟은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사무실 옆에 있는 황금색의 크고 아름다운 건물은 사원의 화장실이다. 관광객들은 그저 건물의 아름다움에 취해 화장실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많이 했다. 또한 사원 옆에는 다양한 건물과 탑 등 구조물이 있었다. 사원구경을 마치고 모이는 장소로 나오니 가이드가 깎은 파인애플을 한 봉투씩을 나눠주었는데, 달고 맛이 좋았다.

<백색사원의 아름다운 황금 건물은 화장실>

<화장실 옆의 건물들과 다양한 모습의 탑들>

<백색사원 대법전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일행은 치앙마이로 오는 길에 고개를 넘기 전에 자연적으로 솟아나오는 온천물에 족욕을 했다. 여기는 치앙라이 지역으로 온천물이 나오는 곳에서부터 물이 흐르는 수로를 만들고 거기에 시멘트로 사람이 앉아 발을 담글 수 있도록 일부러 만들어 놓은 곳이었다. 온천물에 발을 담그는 것은 무료(화장실은 유료)였고, 주차장 양쪽에 가게들이 쭉 들어서서 각종 물건을 팔았으며 음식점도 있었다.

<일행이 족욕을 한 천연온천 간판>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오는 길에 천연온천에서 족욕을 하고 1>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오는 길에 천연온천에서 족욕을 하고 2>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역시나 녹양님이시군요~~~
꾸준히 힘든 글쓰기를 해 주시네요..오늘 동유럽여행 마치고 돌아와 카페에 들르니 백호님의 글이 더욱 반갑습니다...ㅎ
아~~~요석님은 그새 동유럽에 다녀오셨군요.
아직 건강은 조금도 걱정 안해도 좋겠어요. 푹 쉬세요~~~
백색사원에서 '불상을 독특하게 모신 모습은' 눈높이로 밑에만 봤는지
어느 방향에 있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네요
여럿이 가면 잘 보지 못할 수도 있어요.
또한 이곳은 대법전에서 사진을 못 찍게 했어요~~~
치앙마이를 다녀왔지만 못본곳이있군요 구경잘했읍니다
향기나는곳님이 여러 곳을 섭렵했군요. 고마워요~~~
다음 여정의 기록을 기다리며 추억을 여밈니다.~~
요사이 바쁜 모양이지요.
이 글은 벌써 오래 전에 올렸는데요. 잘 게시죠~~~
가을바람 소슬하니 꽃구경에 종교행사에 주말마다 바쁘네요.
가을이라 학교도 바빴구요.ㅎㅎ
물론 바쁘시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사 라오스 및 태국 북부 자유여행을 다녀와서(23)을 읽었습니다~~
새롭게 그때 그 여행이 기억되어서 좋으네요~~
이것은 뒷편에 있어서 이제사 하늘님의 글을 보고 답글을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