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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 드리는 편지 ♬성모 성월이요, 제일 좋은 시절, 사랑하올 어머니 찬미 하오리다♬ 요즘 이 성가가 입에서 맴돌곤 합니다. 항상 받기만 하고 당신께 드릴게 없는 저희 오늘 보잘 것 없는 저희 자신을 성모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영혼의 한줄기 빛으로 다가온 밝고 따스한 어머니! 성모님! 비가오나 눈이오나 언제나 성당 입구에서 인자하게 맞아주시는 성모님 슬프고 외로울때 따사로이 두 팔 벌려 기다리시며, 힘들고 어려울때 함께 기도하며 용기를 주시는 은총 가득한 성모님
당신은 이 세상의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세상 곳곳에서 애타게 메세지를 전하지만, 저희들은 세속의 이기적인 생각에 묶여,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 가버릴 세월에 집착하고, 죽으면 없어져 버릴 육체의 안락에 열중하며, 어느 것이 참인지 진리인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다들 "어렵다", "어렵다" 합니다. 빈곤, 빈부격차, 실직, 질병, 우울증, 자살 등 세상은 점점 혼란스러워지고 복잡해지고 있고 , 지식은 넘쳐 흘러도 지혜는 찾기 힘들며, 몸은 쉽고 편하지만 마음은 더욱더 여유를 잃어갑니다. 어쩌면 그것은 저희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7세 어린 나이에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을 잉태함으로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그 믿음은 이 힘든 세상의 등불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사업에 그저 말없이 묵묵히 실천하시고 기도하시는 당신의 모습은 바로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있는 듯, 없는 듯 한없이 당신을 낮추시며 순명하신 성모님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 같은 저희가 성모님의 눈물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성모님 저희도 당신처럼 깊은 사랑의 삶을 살 수 있게 도와 주소서 어렵고 힘들때 당신께 의지하며 용기와 힘을 얻게 도와 주소서 언제 어느때나 하느님을 찬미하며 기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 주소서. 말보다는 행동을, 불만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열어 주소서 말로 상처받은 신자들은 어루만져 상처를 낫게 해 주소서 비난의 말보다는 오히려 침묵을 선택하게 해 주소서 무표정한 얼굴보다 항상 깨어있는 기쁜 마음으로 대하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 각자가 사랑의 전도사가 되어 하느님 말씀 널리 전하게 하소서. 마지막으로 성모님 저희 본당에서 성모동산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저희 작은 정성을 흡족히 받아주시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성모님 저희 모두 한마음으로 성모님을 그리는 이 밤 주님께 끝없는 영광을 드리며, 성모님께 저희 공동체의 뜨거운 사랑을 전합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2009년 5월 헬레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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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모님을 닮은 삶으로 성모님께 사랑 받고 예수님께 귀여움 받는 헬레나 되기를 바라고 형제님도 성당에 빨리 나와 주님 안에 한 형제되기를 기도합니다. 열심히 봉사해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