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화에서 그럽니다..
하류인생이 아닌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맞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하류는 아니지요...^^;;
임권택 감독님 영화라 기대 아주 아주 많이 했습니다.
조승우란 배우에 대해서도 기대 많이 했습니다...(나이에 걸맞지 않게 자연스런 연기에...)
김민선은.... 그냥 봤습니다..^^ㆀ
영화의 시작은 1957년..
영화 내용이 거의 한 십여년의 세월을 넘나들고 있어서인지,,
영화 보면서 혼자 계속 중얼거렸습니다...
"시간 진짜 잘 간다...." <--- 실제로도 그런거 같습니다. 나이는 두루마리 휴지와 같아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간다던,, 그말이 참 맞는 말 같다는 ..... (잠시.. 삼천포로 빠졌네요..ㅎㅎ)
첨에,, 주인공 조승우와 조승우의 처남분이 친구가 되는 장면...
제 인간성으로는 이해가 안 됐습니다.
나한테 칼을 찌른 이와 친구가 되다니........... 원수를 사랑해야 겠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 마다,,
조승우가 마누라인 김민선에게 나름의 애교..와 사랑.. 정말 앙증맞더군요..ㅋㅋ
그리구,, 남편을 위해 내조하는 김민선도 참 대단해 보이구요..
김민선이... 의리에 살고 죽는 조승우에게 했던 말중에...
사람들이 자꾸 최태웅(조승우)이 의리 있다고 하니깐,, 그 말 때문에 더 그러는 게 아니냐고 할 때,,
현실적이더군요....
사는 게 다 그런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자꾸 나에게 나라고 규정지은 그 어떤 모습을 요구하니깐,,
자꾸 내가 그렇게 되가는 ......... 그런 게 살다보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영화........음...... 너무 좋으신 감독님 작품이라 제가 평가하긴 뭐하고요,, ^^;;;
좋은 영화인 듯 하오나,,
너무나도 해피엔딩 같은 결말에 익숙해진 저에게는 결말 같지 않은 결말이...
벌써 끝난거야~!! 라는 탄식을... 자아냈답니다... 헤헤..^^;;
하지만,, 삶은 현재 진행형 ing니깐,,, 죽지 않는 이상,,,
그렇게 계속 살다가, 나중에 착하게 살았다.. 라고 자막이라도 나왔으니,, 그게 결말이라믄 진짜 결말이겠죠...^^*
제 영화 감상평이 지나치게 기네요........ㅋ
읽느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어제는 일주일째 계속 되는 감기땜에,, 2차를 가지 못했네요.
안타깝습니다.. ㅡㅜ
선영양도,, 어제 다른 볼 일이 있다하여,, 같이 데꼬 갔습니다.... ㅠ ㅠ
담엔 건강하게 아윌비100 하겠습니다...^^v
* 어제 관객석에서의 명언(??) : 조승우에게 계속 오빠오빠~라 하던 여인에게,, "니가 더 누나같다.." ... 저 이 말 듣고 웃다가 사래 걸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첫댓글 게시판 위치를 잘 못 찾아서뤼..ㅋㅋ 글위치 이동시켰습니당.. 모임후기->영화 보고난 후
ㅋㅋㅋ 명언은 나도 들었는데 시끄러워 죽는줄 알았어..그건 그렇구 호선이가 글을 참 맛깔스럽게 잘 쓰는거 같네.. 후기 잘 읽고 간다... 감기 얼른 나아서 6월 정모땐 이쁜 호선이 볼수 있었슴 좋겠네..^^
ㅋㅋ 암튼 김민선.. 대단해요~~ 나같음 벌써 도망갔을거 같아여.. 그 다혈질성격.. 으~~
토끼 언뉘~ 걱정해 주셔서 감사,, 칭찬해 주셔서 또 감사...^^ // 6월 정모땐 언니의 성원에 힘입어 최대한 꽃단장 하고 나가도록 할께요..(그래도 별반 다르진 않을 겁니다..ㅋㅋ)
참,,, 미혜야~ 난 어젯밤에 니가 뭐 했는 줄 안다..ㅋㅋ 인사할라 켔는데,, 바빠가 가게에서 정신없이 나가느라,, 깜빡했넹... 맛있드나? 담엔 같이 먹읍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