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6코스 승환해변~호미반도 둘레길 ~송도해변 19km
선바위길 65km 15개 스토리바위
https://youtu.be/77A-8rey6KY
산들투어 해파랑길 투어단이 16코스를 찾아간다.
흥환리 버스정류장 → 흥환보건소 → 흥환간이해수욕장 → 미인바위 → 마산리마을 → 먹바우 → 하선대 → 선바우 → 입암리마을 →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 임곡리마을 → 도구해변 → 청림동행정복지센터 → 냉천교 → 포스코 → 구형산교(형산강) → 포항운하관 → 송도해변 → 송도해수욕장 스템프 19km/5시간 소요되는 거리이다.
한반도 동쪽 땅끝 "호미곶"의 지형적 상징성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해 조성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일명 호랑이 꼬리 부분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에서 호미곶면,구룡포읍,장기면에 이르는 해안선으로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이다
해파랑길 16코스는 해양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나무데크 조성이 되어 있으며 특히 선바우길은 절벽과 파도로 인해 그간 접근이 불가했던 곳에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해파랑길과 연계 되었다
연오랑 세오녀길(6.5㎞)길로 이어진다.
신랑각시 바위 미인바위 비문바위 각각 바위마다 이름표를 붙여놓고있어 보고재미와 읽는재미가 쏠쏠하다.
검둥 바위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연오랑과 세오녀를 일본으로 싣고 갔다는 바위다. 두 사람이 일본으로 떠난 후 신라에는 해와 달이 없어졌지만 연오랑이 준 비단 덕분에 해와 달이 다시 생겼다는 설화다.
데크 길을 걷다 만나게 되는 하선대는 옛날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던 바위다. 다니다 보면 절벽 아래로 흰바위가 눈에 많이 뛸 것이다.
힌디기는 옛날 성이 노 씨인 사람들이 처음으로 정착하여 살면서 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유래되었고, 흰돌이 많은 건 화산활동이 많았던 지역이라 화산성분의 백토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큰 구멍이 있는 흰 바위는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으니 가던 길 멈추고 빌어볼 일이다.
그동안 절벽과 높은 파도와 군사지역이라 숨겨져 있던 비경이 모습을 드러냈다.
힌디기바위 아기발바위 소원바위 킹콩(고릴라)바위 여왕바위 안중근의사 손바닥바위 폭포바위 남근바위를 지나면서 멸종위기 식물인 눈향나무가 분포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지이다
선바우 바위에 도착한다.
마을 앞 해안에 선바우라 불리는 높이 6m 가량의 우뚝 선 바위에 연유한 이름으로 평택 임씨가 처음 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입암(立岩)이란 지명은 '선바우'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전형적인 화산활동에 의한 지형으로 화산열에 의한 백토(벤토나이트)가 들어나 있는 바위이다. 현재는 벼락을 맞아 형태가 변형되어 규모가 다소 작아졌다고 한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 도착해서 안내문을 읽어본다.
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라고 한다.
신라 8대 아달라왕 4년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던 연오와 세오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귀비고라는 이름의 유래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이라고 한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지나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도구해변을 지나 포스코에 이르게 된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의 위엄을 느끼면서 번화한 도시 속의 이국적인 해변 정취를 만끽한다. 포항의 산업시설과 동해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코스다.
형상강 체육공원과 포항운하관을 지나 어느덧 해파랑길 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에 다달은다.
첫댓글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 모두 월월 일일 강성하세요
방태산 산행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