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야외 활동을 갈 수 없는 날, 자연물 모빌을 만들기 위해 자연물과 물, 물감, 스테인리스 그릇을 들고 강당으로 이동합니다. 자연물 모빌이 무엇일까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 자료를 보며 추운 겨울에 생기는 얼음을 활용한 장식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근데 물을 넣고 그냥 냉장고에 얼리면 아이스크림이 되는데”, “우리는 물 위에 솔방울이랑 나뭇잎 넣네요”, “나는 젤리 넣고 싶은데” 아이들이 이야기합니다. 교사가 준비한 자연물로 얼음 모빌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이건 어떤 자연물일까요?”, “솔방울이요!”, “도토리”, “청설모가 먹은 솔방울이에요” 아이들과 어떤 자연물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어.. 이건 뭐지”, “열매인가?” 아이들이 은행열매를 보고 이야기합니다. 교사가 은행이라고 말하자 “윽 냄새 나겠다”, “엥 똥냄새가 안 나요”, “조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은행의 냄새를 맡으며 이야기 합니다. 은행을 말려놓아 냄새가 안 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얼음 모빌을 다 만들고 난 뒤에 바깥에 모아둔 후 펭귄 얼음길 놀이를 시작합니다. 방석으로 펭귄이 지나갈 수 있는 얼 길을 만든 뒤에 펭귄처럼 걸어 여행을 떠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방석을 멀리 던졌다가 나중에는 방석을 적절히 조절하고 친구의 방석이 어디까지 갔는지 살펴보면서 적절히 힘을 조절하여 얼음길을 협력하여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