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기 수강생 모닝 입니다. ^^ 지난주말 울 아가 돌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4주 남았지만 바빠질 것 같아 미리 돌린거랍니다. 울 아가 어제부터 11개월 시작입니다.
행크에 늘 눈팅만 하다 올 겨울에 저두 사고 한번 쳤드냈죠
저는 작년에 결혼하고 출산하고
12년 12월 31일에 지금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노총각 노처녀 눈맞아서 ㅋㅋ)
11개월동안 시댁에 머무르다 13년도부터 독립된 저희 집이 생긴거죠
지금 사는 집이 공개되어 부끄럽네요 ^^
모두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저같은 사람도 있다 생각하시고 봐주셔요 ^^
제가 제 집을 리모델링 계기로 현재 낙찰받고 명도중인
물건 2건을 어떻게 셀프로 하고 맡겨야 할지
경험을 통해 많이 알게 되어서 이렇게 수줍게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 12월 중순 세입자가 이 사를 드뎌 나가고 설레는 맘에
생후 6개월 아가를 들쳐 업고 주변 인테리어집을 찾아 견적을 받아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200-300만원 가량 높게 나왔습니다.
사실 비싼편 아니지만 그돈이면 어느집의 한달 월급도 되잖아요 육아가 힘들지만 그런다고 누가 그돈 월급으로 주는건 아니니 리모델링을 따로 공사를 맡기고 제가 감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집은 10년 조금넘은 24평형 주공아파트입니다. 작년 12월 중순이후부터 연말까지 폭설에 얼마나 추웠는지 떠올려 보세요
거기다 6개월 아가를 들쳐업고 신랑은 회사가 있는 동안 혼자 계획하고
공사업체 선정해서 맡기고 청소하고 간식챙겨드리고
공사동의서 1층부터 15층까지 다 받고 딱5일간 공사기간 목표 세워서 진행했습니다. 새해를 새집에서 보내고 싶었거든요 ^^ 시댁생활도 좋았지만 분가하는
맘 아실분은 아실거에요 ㅎㅎ
1. 욕실- ubr구조 아 한숨.. 이러면 견적이 많이 나옵니다.
처음 견적은 180인데 유비알인거 알고는 300이 나옵니다. 하지만 눈물 머금고 진행했습니다.
욕실 타일을 어둡게 한 이유 ? 청소하기 귀찮아서요 ㅋㅋㅋ 현관 타일 서비스 받고 주방타일고
베란다2곳 타일 합 50만원 같은 업체에 맡겼습니다.
2. 여자의 로망 주방
주방은 온통 황토색 ㅎㅎ 저희 어머님은 깨끗하고 좋은데
왜 바꾸냐구, ㅠㅠ 어디가 깨끗한 걸까요 ? ㅋㅋ
하지만 비싸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고 아기가 만지기 시작할 때 대비해 손잡이 없는걸루다 깔끔하게
화이트로 3m60cm 일자형 쿡탑 대리석상판 한샘 후드
모두해서 165만원 나았습니다. 세탁기 장은 서비스로 ^^
주방베란다 문 제가 셀프로 꾸몄습니다.
밖에 지저분한 것들 보여서 총 2만원 가량 ...
아 주방 조명은 7만원대 인터넷으로 사다
도배하시는 분께 달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모든 조명을 ..ㅋㅋ
3. 베란다
저희집이 앞뒤로 막힌데가 없고 특히 숲이 보여 경관이 아주 훌륭합니다. 층도 11층에 9층이라 인기도 많구요 여름에 에어컨 필요없다 하시더라구요 . . 명당자리죠 ..베란다에서 여름에 맥주라도 마시려고 살짝 꾸몄습니다. 조명도 바꾸고 화이트 패인트칠..베란다 장도 서투른 솜씨고 페인트 칠하고 건조대도 신랑한테 교체하라고 했어요 ..신랑이 한거 요거 하나네요 .
. 페인트 신랑퇴근후 아가랑 맡기고 저 밤부터 새벽까지 혼자 칠하고
신랑 출근전 집에 왔었어요 ㅠㅠ 담부턴 맡기고 싶어요
베란타 타일 바뀐거 보이시죠 ..주방타일까지 견적 50나왔습니다.
봄에 베란다 실리콘 서비스 작업 해 주신다네요
4. 신발장 현관
신발장이 요렇게 파티션 역할을 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반대편을 활용하려고 책장을 같이 짜 달라고 했습니다. 양면형인거죠 요게 견적이 원래 신발장만하면 28만원대였구요 책장 때문에 17만원 추가했습니다. 현관문은 시트지 제가 작업했습니다. 2만7천원짜리에요 ㅋㅋ
5. 거실
이집 전체가 황토색 몰딩과 문짝 등박스 샷시
모두 황토색 황토색 ㅠㅠ 우울했더랬죠
그래서 몰딩과 걸레받이 등박스 직접 페인트 칠했어요
목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프라이머 1회 페인트 5회 왜냐면 필름지 씌운데다
페인트 칠하니까 색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화이트 무니목 필름지 사서 거실은 다시 작업했습니다.
앞으로도 몰딩은 필름지를 하려구요 그게 더 편하고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아트윌 없어요 하지만 그냥 화이트 도배지
바르면 뭔가 허전할 것 같아서
질석벽지로 도배해 달라고 했습니다. 포인트 벽지보다 고급스러워보이고
아트윌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6. 안방과 아가방 손님방
안방은 붙박이장을 넣었어요 씽크대 하시는 분께 같이 했구요
11자 115만원 갤러리장으로 했습니다. 슬라이드장보다
여닫이가 더 이쁘더라구요 ^^ 아기땜시 침대는 들이지 않았습니다.
아주 평범하죠..벽지 선택이 맘에 듭니다. 안방벽지가
민트그레이인데요 전 앞으로 임대놓으면 요놈으로 도배 하려구요..
아기는 아직 어려서 이방에서 잘순 없지만 미리 꾸며 보았어요 ^^
요렇게 저희 집 리모델링 체험 올려봅니다.
정리해보면
총 공사기간 5일 24평형
욕실 올수리 ubr 300만원
주방 3m60cm 풀패키지 165만원 베란장은 서비스
붙박이장 11자 갤러리 115만원
신발장겸 책꽂이 45만원
도배 및 장판 (장판은 조금 고급으로 선택했고
베란다3곳 장판은 저렴한 것 포함) 141만원
셀프페인트 12만원(아기때문에 친환경)
내부샷시 필름인테리어 업체 맡김 - 요거는 도저희 셀프로 할 수 없더라구요
황토색 실리콘으로 마감한 내부 샷시 모든방과 거실 주방 샷시
서비스로 바깥 베란다 샷시 시공 받았습니다. 역시 프로들은 다르더군요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어요
그래서 견적이 70만원
대략 총견적이 : 900만원 이구요 기타 제가 자지룩레한 것들
산것은 기억이 잘 안나요 ㅎㅎ
베란다 페인트는 맡김- 베란다 3곳 모두해서 18만원
각방 조명 인터넷 구입
이번기회에 공구세트 구입
손잡이랑 스위치 베란다 건조대 등은 인테넛으로
사다 달아서 교체했구요
이상 모닝 집 리모델링 후기입니다.
경험을 통해 확실히 리모델링 감이 오더군요
물론 임대를 이렇게 리모델링 할 순 없겠지만
내가 사는 집처럼 세입자분께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모닝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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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집이 이쁘네용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ㅎ
감각이 있으시네요^^ 멋진 집 구경 잘했습니다~^^
예쁘게 잘 꾸미셨네요~저두 낙찰 받아서 함 해보고 싶어지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와~처음하시는건데도 어쩌 요리 실적있게 멋지게 하셨데요~^^ 아가까지 업고...대단하시네요~^^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애기까지 봐가며... 이쁘게 잘 하셨네요...
전 아직은 인테리어 까지는 엄두가 나질 않네요.. ㅎㅎ
낙찰받으면 맘이 달라질까요?? ^^
너무 깔끔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그 누가 봐도 이쁘다고 생각 할 것 같습니다^_^
이쁘게 잘 하셨네요
예쁜집 입주 축하드려요
살고 싶은 집을 만드는 인테리어는 정말 돈을 들이면 들일수록 괜찮아지는 거 같습니다.
거기다 주인의 관심과 애정을 더한다면... 더더욱 굿~ 잘 봤습니다.
감사히잘읽었습니다.
인테리어 너무 맘에 드네요~~ 신혼 분위기 팍팍이요^^ 저도 이사가게 되면 이런 스타일로 꾸미고 싶어요..특히 거실과 베란다는 정말 짱입니다
저희집이랑 비슷한데 웬지 더 따뜻한 느낌이 있네요~^^
아기도 어린데 셀프인테리어에 벌써2개나 낙찰받으셨다니ㅜㅜ 부럽습니다. 6살엄마인저는 더 힘을 내야겠네요^^ 이쁜집에서 행복하세요^^
우와 정말 이쁜집이네요~~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
멋집니다. 행복하세요!
딱부러져 보입니다~ 잘사실꺼에요~^^
대단하세요 정말 열정폭발!!! 행복하세요^^
오오~~ 대단하심~!!
넘 멋져요~~^^/
대단하네요 ㅇㅇ
너무 이쁩니다. 저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데... 아직 자신이 없네요..^^
행쇼
행쇼
행쇼
깔끔하고 이뻐요~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너무너무예뻐요
신경많이쓰셨네요ㅎㅎ
이쁜집에서 행복하세요ㅎㅎ
좋은 경치 바라볼 수 있는 베란다가 특히 멋지네요
이런 안목이 부럽습니다
멋지게 고치셨네요~
인테리어 하니 완전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뷰도 넘좋아요^^
멋지네요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집 예뻐요 잘 봤습니다. 아기 안고 고생많으셨어요 이제는 많이 컸겠네요 *^^*
총 견적 900만!
인테리어 후 너무 예쁘네요! 수고많으셨고 정보공유 감사합니다 :-)
완벽한 환골탈퇴네요~정말 예쁘게 잘되었어요. 거실 베란다 전망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