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훈
부산진고등학교 1학년
저는 부산진고 1학년 황정훈입니다. 7월 19일에서 20일 1박2일동안 이태석신부님
기념캠프를 다녀와서 참가 후기를 쓸려고하는데 막상 쓸려고 보니 쓸것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처음 신청할때부터 시작을 하자면 처음 신청할때 저는 아무런 생각없이 이태석 신부님 기념 캠프이니 먼거 무겁고 봉사
관련된것으로 많이 활동을 하고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를 하지않아서 어색(?)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을 완전 빗나갔었죠. 저희 조원들은 처음 만남은
전부 어색하고 말도안하고있었지만 저희조 멘토 이승철쌤의 농담과 개그 덕분에 저희 조원 조제욱,배현지,김제진,김가민,배성헌,고예은, 박봉석 이렇게 6명은
웃으면서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who are you를 하면서 서로의 이미지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나중에
부를때는 이름이 기억이안나서 농담삼아 거기에 적혀진 별명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조원의 이름과 키워드를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들 모르는 사람이라서 어슬렁거리기만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난기억이 나내요
ㅎㅎ.
그다음 강연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강연에서는 사랑과 봉사와 한센인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저 번에 가족끼리 한센인관련된 섬에 간적있었는데 그곳에는 한센인분들이 안계셔서 잘몰랐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정말
심각한일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몰랐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센인분들을 안좋은 시선으로 보고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않았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상했습니다. 다음은 조금 색다른 체험이였습니다.
바로 손바닥필름! 평소에 친구들이랑 심심해서 찍던 UCC와는 차원이다른 필름제!! 처음에 동영상을 만들어야 한다길레
정말로 조금 충격이였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그때 딱! 가민이가 자신이 감독을 하겠다면서 역활분담과
시나리오를 써주었고 저희는 일사분란하게 역활을 잘수행해서 빠르게 끝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기억에 남는것은 당연 레크레이션!!!!(철자가 맞나?ㅋ) 앉을때부터 지그재그로 앉으라고 하실때부터 저는 아 이번꺼 장난아니게
재미있겠다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역시 정말로 짱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진화해서 신이 되는 그 게임은 저가 나중에 써먹어야지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처음에 공룡때 무작정
잡아서 원숭이가 되서 친구들을 조금 괴롭히다가 다시 공룡이 되고 ㅋㅋㅋ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실컷 웃고 떠들다가 Before I Die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평소 생각지도 못한 나의 죽음 그리고 지금 까지의 나의 생활을 생각해보고 이렇게 했던것이 색다르고 감동이였습니다. 특히 유서를 적을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저의 지금까지의 실수 잘 못한일이 먼저 생각이나서 내가 지금까지 기쁜일
보다는 굵직한 실수들이 많았구나 이런생각이 들었고 지금부터라도 나를 가장 믿어주고 도와주는 부모님에게 감사하면서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한번도 불태워 주는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눈물이 날뻔한 날이지나고 다음날 World Cafe에서는 사랑, 봉사, 나눔 이라는 키워드로 토론을 했는데 저희는 나눔의 기준이
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평소에 저혼자 생각하던걸 이야기하니 좀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나와 어덯게 생각이 다른지를 알수있었습니다.
다음은 헤어짐...... 이때 진짜로 저는 거짓말 같지만 조금 아쉽다
이런걸로 저의 생각이 끝난것이아니라 1박2일만에 이렇게 친해졌는데
이 친구들하고 좀더있었으면 어땟을까 그리고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만같아서 눈물이 조금 맺혔습니다. 이렇게 1박2일이 지나고
저희는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저는 이번 1박2일 캠프와 친구들을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이태석캠프 짱!!
첫댓글 우리들도 별명으로 친하게 불러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ㅎㅎㅎ
손바닥 필름의 기억, 한센인에 대한 편견, 부모님에 대한 마음과 공부에 대한 의지 그리고 공룡게임까지!
그때의 마음들과 좋았던 기억들 오래오래 간직하길 ^.^
아, 우리도 좀 더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ㅎㅎ...
p.s : ㅅㅇ의 아픔 극복하고 얼른 새출발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