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리의 알로서 종류를 구분하여보려 1주일 관찰하였다. 참개구리와 청개구리는 산란하는 방식이 사뭇 다르다.
1 ~ 6번 사진의 올챙이와 알은 참개구리 알이며. 7 ~ 11번 사진의 알은 청개구리 알이다. 그 특징을 비교해 보기로 하겠다.
첫째, 산란장소가 다르다. 청개구리는 좁은 도랑 물속 반그늘의 나무가지나 풀줄기에 알을 매달아 산란하지만, 참개구리는 넓은 웅덩이 바깥쪽 밝고 얕은 물속의 양지에 산란한다. 청개구리는 도룡뇽 산란방식을 따른다. 그리고 참개구리는 알이 햇볕을 잘 보도록 우무질을 넓게펼쳐서 산란한다.
둘째, 알의 부화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르다. 참개구리는 3일만에 부화되고 청개구리는 일주일이상 걸린다. 사진1 ~5번 참고.
셋째, 산란하는 부화의 수온이 다르다. 참개구리 알은 햇볕을 많이 받아 수온이 높아져 부화가 빠름을 택한다. 청개구리는 참개구리보다 깊은 물에서 부화하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확인해보면 알 것이다.
넷째, 참개구리는 우무질을 흙바닥에 접해 1,000개 이상의 많은 알을 낳고, 청개구리는 한무더기에 100개 미만의 알을 매달아, 5~7개소에 분산 보다 깊은 물속에서 부화한다. 올챙이 크기는 청개구리가 오히려 크며, 부화후 성장속도는 참개구리가 빠르다.
다섯째, 참개구리 알은 검은색갈에 가깝지만, 청개구리 알은 누른색갈의 좁쌀형태로 색갈로서도 구분이 가능하다.
여섯째, 여름철 개구리의 요란한 합창도 서로 다르다. 모든 개구리는 습도의 정도에 따라 울음소리를 내지만, 야생의 소리들은 주변환경에 따라 밤낮을 구분 합창하는 역할도 달리한다. 참개구리는 어둡거나 비가오거나 흐린 날씨에 운다. 청개구리는 주로 낮에 나무위에서, 참개구리는 물속에서 울어댄다. 숲속에서는 대부분의 개구리들이 울지 않으나 청개구리는 그곳에서도 울어댄다. 기온이 30℃이상이 되면 모든 개구리 울지 않는다. 그러니 여름철 한낮에 청개구리가 운다는 것은 온도가 내려가 소나기가 내릴것임을 체감한 개구리의 생태계 감지 본능이라 여겨진다. 또 3월에 산란하는 산개구리는 밤낮 구분없이 합창한다. 파장에 관하여는 학자의 몫으로 남긴다. 생태환경변화의 깃대종 개구리 삶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이 개발되는 발판으로 활용하기를 바라면서 여름 길목에서 관찰해 본다.
첫댓글 남다른 관심으로 관찰하여 알려주신 개구리의 산란과정 참으로 귀한 정보입니다. 옥숙표선생님^^ 늘 감사드립니다.👍
개구리의 합창은 소통의 방법이다. 짝짓기 경계신호 서식지의 구분을 모두 울음소리로 알린다. 또 습지는 그들의 산부인과병원이요, 산후조리원이며, 학교이며, 운동장으로서 놀이터다.
개구리 마다 산란방식이 다르군요. 어린이들이 만지기 좋아하는 우무질......
습지연못에 사마귀풀꽃이 늘어나면 참개구리 서식환경이 좋아진다는 뜻이다.열흘 후에 얼마나 증식되었는지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