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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삼복이 돌아오는 날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삼복의 어원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 이라 합니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립니다. 그러나 해에 따 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합니다.(2013년 올해가 해당) 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신빙할 만한 설이 없습니다. 다만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 '서기제복(暑氣制伏)'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라는 내용이 전합니다. 이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됩니다.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 가게 하였습니다.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 과일 즐기고, 어른들은 술과 음 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을 하면서 하루를 즐깁니다. 한편으로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복날과 관계 있는 속신으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복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개장국은 더위로 인해 허약해진 기력을 충전시켜 줍니다. 허준이 저술한《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개고기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혈맥 조절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골수를 충족시켜, 허리와 무릎을 온(溫)하게 하고, 양도(陽道)를 일으켜 기력 증진시킨다."는 기록이 있어 개고기의 효능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복날에 개장국을 끓여 먹는 풍속은 여러 세시기(歲時記)에도 나타납니다. 이들 기록은 개고기의 효능과 복중에 개장국을 절식(節食)으로 즐기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 의하면 "복날에 개장국 끓여 조양(助陽)한다."는 기록이 있고, 또《동국세 시기(東國歲時記)》에는 "개장국을 먹으면서 땀을 내면 더위를 물리쳐 보허(補虛)한다."고 하였습니다. 또〈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는 황구(黃狗)의 고기가 사람을 보한다고 하여, 황구를 일등품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헌을 통해서 볼 때, 개장국은 우리 민족이 건강식으로 널리 즐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고기 요리법에 관한 기록은 조선시대 조리서에 나타납니다. 조선시대 조리서에는 개고기 요리 의 종류와 원리를 다양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컨대《규곤시의방(閨是議方)》엔 개장·개장국누르미·개장고지누르미·개장찜·누런 개 삶는 법, 개장 고는 법 등 전통 요리법이 자세하게 기록 되어 있습니다. 또《부인필지(婦人必知)》에 의하면 "개고기는 피를 씻으면 개 냄새가 나고, 피가 사람에게 유익하니 버릴 것 아니라 개 잡을 때 피를 그릇에 받아 고기국에 넣어 차조기잎을 뜯어 넣고 고면 개 냄새가 나지 않는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개장국을 건강식으로 널리 즐겼음은 분명하나 지방에 따라서 개고기 먹으면 재수가 없다하여 금하기도 했습니다. 또 특정 종교의 세계관에 의해 개고기를 식용으로 하는 것을 금기시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장국을 대신하여 삼계탕을 즐기기도 합니다. 삼계탕은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고은 것으로써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초복에서 말복까지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팥죽은 벽사의 효험을 가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더운 복 중에 악귀를 쫓고 무병하려는 데에서 나온 풍습입니다.
복날http://ko.m.wikipedia.org/wiki/%EC%82%BC%EB%B3%B5거듭하거나 겹친다는 의미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를 중복(重複)이라고도 합니다. 복날(伏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돌아오는 있는 3번의 절기, 즉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하다. 초복은 대략 7월 11일부터 19일 사이로, 소서와 대서 중간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중국의 <사기(史記)>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에 비로소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한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식을 하였다. 특히 진나라 시대에는 개를 문에 달아매어 재액을 막는다는 풍속이 널리 퍼졌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세시음식으로 삼계탕 등의 보양식 소비량이 많은 기간이기도 한다. 서양 문화권에서도 일년중 가장 더운 때를 Dog days라고 칭하는데, 이는 북반구의 한여름에 큰개자리 시리우스성이 태양에 근접하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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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알고있는 상식을 공유 함은 훌륭한 생각 입니다.
고맙 습니다.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대충은 알았지만 이렇게 자세히 알기는 처음입니다.
좋은 정보 및 상식 제공에 감사드립니다.. 매일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