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보는 SNS(눈)을 길러라- 대구시장후보들의 인스타그램을 비교>
정치외교학과 21512981 조연재
SNS에서는 특정후보들의 선거광고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현저히 상용화되고 그로인해 SNS의 발달로 선거유세에서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203040세대에게 있어서 SNS의 선거광고는 접하기 쉽기 때문에 중요한 수단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대구에 살고있는 시민으로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의 임대윤후보와 기호2번 자유한국당의 권영진후보의 인스타그램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 인스타>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 인스타>
파란색을 띄는 임대윤후보의 인스타에 나오는 선거광고를 보았을 때 각양 각층 사람들과의 만남, (대외적)활동 등을 게시해놓았다. 다소 정치인으로서 당연한 듯한 활동내용을 이용하여 선거광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게시물을 ‘대구는 전기차 산업도시다’의 게시물을 클릭했을 때에는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나열해 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의외라고 생각이
들었다.
빨간색을 띄는 권영진후보의 인스타그램은 임후보 보다는 훨씬 홍보적으로 다가왔다. 임후보처럼 여러사람과의 활동참여 등 게재해놓았지만 홍보사진들이 육안상 생기있어 보이고 눈에 좀 더 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도 올려 후보의 의식을 돋보이게 한다. 화면에는 없지만 권영진 후보가 에너지산업을 중요시해 발전시키려고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정책적인 사진들도 많이 게재해놓았다. 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임대윤 후보의 게시물보다는 설명이 부족한 점도 보이는 게 많았다.
SNS는 자신의 공간으로 후보들도 자신의 선거광고를 듬뿍 올려놓고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크다. 또한 육안으로 눈에 띄어야하는 부분, 즉 주목시켜야하는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스타의 특성상 사진게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을 살리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선거후보자들의 보이는 인스타에만 볼 것이 아니고 어떤 광고의 내용과 의미를 담고있는지 유심히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모든 사물을 관찰하고 파악할 때 보여지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필터를 해서 볼 수 있는, 어떤 것이 팩트일 것이고 거짓일지 보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스타의 후보자들의 SNS상의 선거광고의 내용 비교를 통해서 보여지는 것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내용에서 오는 주관적인 판단을 기르는 SNS(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