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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여자이고 반은 남자”인 그들이 진정으로 “여자처럼 살고 싶고 여자처럼 대접을 받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한다.
인구비율의 10%이상이 게이라고 하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게이를 인정해주고 잇으며 국가에서는 우리의 장애인 복지제도와 같이 관공서에 게이의 일정비율을 채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게이의 천국”이라고 한다.
게이들은 피부가 희고 만져보면 매우 부드럽다고 한다.
태국 미(美의) 원천이 흰 피부인 것을 보면 또한 그런 이유로 미백화장품이 발달된 것을 보면 게이들은 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공연 중에 우리의 “아리랑 공연”이 있었는데 복장과 소품이 이상해 궁금해 했는데 그것은 북한대사관에서 제공한 소품이란다.
공연의 마지막 부분은 알카자쇼의 주제인 내용으로 반은 남자이고 반은 여자인 한사람이 무대에서 처음에는 반 쪽 조명을 받으면서 1인 2역 연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두 사람이 나와서 하는 것으로 착각을 하였으나 나중에는 화면 전체를 비추니 한사람인데 반은 여자이고 반은 남자인 복장으로 인상에 남는 멋진 연기를 하였다
그것이 알카자쇼의 하일라이트라고 한다
공연 관람 후 “좀 티엔 팜비치호텔”로 가서 여장을 풀었다
내일 호텔 로비에 08:00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 방으로 헤어졌다
온 종일 첫날 하루 태국여행이 종료되는 순간이었다.
호텔 방에서 샤워를 하고 참이슬 소주 한 팩을 맥주 컵에 따라서 마누라와 담소하며 나누어 마시고(거의 내가 다 마셨음)는 깊은 잠에 들었다
3. 5월 7일 파타야에서
눈을 떠 시계를 보니 4시 44분이다 새벽부터 왠 4짜가 많은지 영 기분이 찝찝하다 잠시 더 눈을 붙이니 5시 30분 기상하여 샤워를 하였다
어제 밤 가이드가 방에 와서는 “우리 일행은 전부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것에 방을 마련했다”고 자랑하더니 밤이 되어 그 때는 실감이 없었으나 지금 창밖을 보니 과연 바다가 보이는 것이 전망이 끝내 준다.
오늘은 가방을 방에 두고 나가도 되기에 먼저 아침 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휴식 후 08:00시에 로비에서 일행을 만나서 08:10 버스로 출발 산호섬으로 향하였다
우리 바다와는 3가지가 다르다. 자외선, 모래, 바닷물이다
자외선이 세기 때문에 조금만 있어도 까맣게 탄다(그래서 태국사람들도 수건을 얼굴에 tM고 있다) 모래는 우리보다 더욱 부드럽다(석회석 성분이 녹아서 만지면 밀가루 반죽 같다) 바닷물은 우리보다 3배 정도 더 짜다고 한다.
(수영을 하면서 물맛을 보았는데 난 별로였다. 약간 더 짜다는 느낌이다)
산호섬을 가기 위하여 버스가 바다 모래사장 인근 도로에 우리를 내려주고 우리 일행은 모래사장과 무릎까지 오는 바닷물로 걸어(이곳은 모타 보트 선착장이 별도로 없음) 보트에 타니 힘차게 바다를 달린다.
조금을 달리니 머리위로 낙하산이 왔다 갔다 하고 낙하산에는 관광객들이 메 달려 하늘을 새처럼 날고 있는 것이 보였다
바다 중간 선착장에 기착을 하더니 낙하산 탈 사람들은 자유의지로 타라고 한다.
마누라는 무서워 못 타고 나만 재미있게 탔다 하늘 높이 올라갈 때는 십자가에 메달인 예수님처럼 양 팔을 쫙 벌리고 날아 다녔다(매우 안전하다 그러나 채공시간이 너무 짧다 :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다시 보트로 산호섬을 출발 약 20분경과 후 09:30분에 바다이지만 갈매기가 없고 물반 고기반인 비취색이 감도는 산호섬에 도착하였다 채류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이다
이곳 적도에서 기류(구름)가 생성되고 이곳에서 생성된 기류가 발달하여 우리나라에 태풍이 된다고 하여 하늘을 처다 보니 별 이상은 없다
그래서 태국에는 태풍이 없다고 한다.
일행은 산호섬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휴게소 파라솔 천막 긴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고 나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 수영을 두 번이나 하면서 열심히 물놀이를 하였다(수영은 조금 하는 편임)
일행 중 초등하교 5학년 여자아이(부모가 같이 왔는데 귀엽고 너무 발랄하여 일행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였음)가 물놀이 쥬브로 바다에서 잘 놀 수 있도록 잡아 주고 바닷가에서는 같이 모래성을 쌓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는 11:10분 경 산호섬을 출발하였다
모타 보트가 우리를 내려놓는다. 해변 도로가에 정차해 있는 버스에 오르니 버스 안은 언제나 에어컨이 가동되어 시원하기가 그지없다
이어 다시 버스이동 한국식 식당에서 한식으로 식사를 하는데 수영을 한 뒤라 술 생각이나 가이드보고 술을 부탁하니 우리나라 참이슬 소주 1병에 10,000원이라고 한다. 태국에 왔으니 태국 술을 한 병 사달라고 부탁하니 우리의 위스키 맛인데 도수가 40도라서 매우 독하였다. 몇 잔을 하고는 남은 술은 아까워서 가방에 넣어왔다
점심식사 후 호텔에 도착하여 14:30분 까지 휴식을 취하는데 나는 수영복을 들고 호텔 내 수영장으로 항하여 수영 솜씨를 멋지게 뽐내고 피로를 풀었다(여행 출발시 수영모와 수경을 다 가지고 갔음) 파라솔 밑에는 서양인이 긴 의자에 앉아 독서를 하고 있었는데 참 보기에 좋았다
14:35분경에 로비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농눅빌리지”로 향하였다
15:00경에 도착. 대지 200만평을 유산으로 받은 “농눅”이라는 할머니 처음에는 조경나무로 나무를 심었으나 지금은 워낙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단다.
우리나라의 외도 비슷한 곳이다
그분은 지금 85세인데 생존해 계시고 그 안에는 전용 기찻길도 있다
“농눅빌리지”안은 “코끼리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코끼리 등에는 태국운전자 1명이 있고 원두막 같은 곳에 오면 코끼리 등의 의자에 관광객 2명이 의자에 앉아 타고 20분간 길을 따라 왕복해서 오는 코스이다(이 모습은 드라마 풀하우스 송혜교와 비가 탔던 것이다)
태국에서 코끼리는 신적인 존재다 왜냐하면 부처임의 잉태 꿈이 코끼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국인들은 지갑 안에 코끼리 신체의 일부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주로 털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
그래서 코끼리 트레킹을 하는 동안 코끼리 등의 털을 뽑아 보았으나 잘 뽑히지가 않고 중간에 끊어져 버렸다 그래서 코끼리 운전하는 분에게 “털을 좀 뽑아 달라”고하니 우리말로 “코끼리 아파요” 한다(많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털을 뽑아 달라고 요구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 불쌍한 코끼리) 농눅빌리지 안의 직원이 약 3천명이나 되고 그 안에 또 각자 사택이 주어져서 살고 있다고 하니 “농눅”할머니 정말 대단한 분인 것 같다
농눅 빌리지 안에서 공여하는 민속쇼와 코끼리쇼를 관람하고 잘 꾸며진 정원과 식물원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사진도 찍고 버스가 대기하는 곳으로 나와 버스에 올랐다
이제는 태국의 결혼 문화에 대하여 알아보자
태국은 결혼하는 달이 정해져 있다 즉 짝수 달 2월,4월,6월,8월,10월,12월 달인데 이 중에서 8월은 주례를 하실 스님들이 공부하는 달이라 결혼을 하지 않고 12월은 가장 좋은 날씨라 사람들이 많이 놀러 다니기 때문에 불결한 달이라고 하여 결혼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9월 홀수지만 좋아하는 숫자라서 그 달 만은 결혼을 한다고 한다.
태국은 일부다처제 인데 부인 숫자는 시골에 있는 집 앞의 항아리 숫자로 알 수 있다 이 항아리는 빗물을 받아 6개월 정도를 익혀서 귀한 손님이 오실 때 사용한다고 한다.
결혼지참금 태국 말 “카놈”은 젖값이라고 하여 결혼할 신랑 남자가 보통 1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를 처가에 주는데 장인, 장모가 금액을 결정 하고 이 돈은 결혼피로연 경비로 사용 후 남는 돈은 사원에 기탁한다
우리나라의 “임상효”라는 연예인이 영국에서 유학할 때 태국 아가씨와 사귀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아가씨가 왕족이라 “카놈”으로 5억을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런데 신랑이 사정을 하면 약 25% 정도 까지 깍아 준다고 한다. 기부금 결혼문화가 정착 된 것 같다.
태국의 야자나무(코코넛, 팜이라고도 함)는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나무이다 뿌리는 숯(우리나라 식당에서 사용하는 구멍 있는 숯은 전부 수입한 것임) 으로 나무는 집 짖는 목재나 수저로 열매는 식용으로 먹고 껍질은 침대로 사용한다고 하니 얼마나 유용한 나무인가 그리고 고무 수출도 세계 1위라고 한다.
버스가 17:50분에 출발하여 18:20분에 호텔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저녁 식사 후 자유시간이라고 한다. 우리가 묵은 호텔 별관의 맨 꼭대기 식당에서 “씨푸드”로 저녁을 먹는 도중에 일행들과 태국의 마지막 밤을 위하여 뭔가 이벤트를 생각하다가 마음 맞는 분을 모집 가이드와 간단한 맥주라도 한잔하기로 하고 모집하였더니 일행 17명 중 나이든 중년 부부 2쌍과 엄마를 따라 여행 온 여학생(중고)4명을 제외한 9명이 찬성
즉 우리 부부, 나이든 중년 부부, 사업을 하는 부부와 초등학교 5년생과 여중고생 딸들을 데리고 옛날 신혼 여행지를 찾아온 아주머니 2분 이렇게 모두 9명과 가이드 합이 10명이다
저녁을 먹고 휴식 후 호텔 로비에서 20:30분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다른 분들은 쾌히 승낙하였으나 여중고생 딸들을 데리고 온 40대 젊은 아주머니들은 좀 숙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가이더와 같이 가는데 가능 하면 나오시라고 권하고 각자 방으로 헤어졌다
호텔 로비에 우리 부부가 제일 먼저 도착 속속 모두 들 다 모였다
호텔 바로 옆 한국식 호프집에서 맥주나 한잔 할까 하였는데 가이드 왈 “송태우(픽업 차량 뒤쪽 짐칸에 사람이 타도록 개조한 것 : 파타야에만 있음)를 타고 파타야 시내 구경한 후 맥주나 한잔하면 어떠냐”고 하기에 모두들 대찬성 그래서 파타야에는 픽업 차량이 제일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이것 하나면 있으면 태국에서는 평생 먹고 산다고 하니....
면허를 얻으려면 우리 돈으로 약 300만원 정도를 경찰서에 주면 된다고 하니 살기가 좋은 곳인지 알 수가 없다
송태우는 가격이 운전수 마음대로라 가이드가 태국말로 운전수와 흥정을 하더니 모두들 타라고 한다. 이것타고 한참을 가다가 내리니 완전 대구의 중심가 동성로 같은 곳이다 걸어서 도로 옆의 포장마차에 있는 전갈튀김과 궁벵이 튀김 메뚜기튀김을 파는 것을 구경하고 일행 중 젊은 부인은 딸들 준다고 전갈과 메뚜기 뛰김을 구입하였다
시내 술집 앞에는 태국 젊은 여인이 호객 해위를 하는데 우리 같이 팔을 잡고 꺼는 행동은 하지 않고 그냥 술집 입구에 앉아 자기들 끼리 노닥거리고 있다 그 앞을 지나가는 외국인들과 미국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고 보니 파타야 주변에 미군 해군기지가 있고 휴양소도 있다
외박이나 휴가를 나온 것 같은 미국인 들이다
시내 구경 후 바다 해변가 도로 멀리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아주 근사한 생맥주집(자체 생맥주를 제조하는 곳)에서 각자 생맥주와 음료수와 피자와 소세지 구이로 담소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옆 자리에는 중년의 서양인 부부 두 분이 정겹게 대화하면서 식사를 하고 있다 참 멋있게 보였다
일행 중 젊은 부인 한분이 한국에서 신랑이 자기가 묵고 있는 호텔로 과일바구니와 와인을 보냈다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일행과 가이드는 “거짓말이다 마누라한데 잘 보이려고 문자 메세지로 립서비스를 한 것이라“고 이구동성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중년 부인은
“안 그렇다”고 하면서 가이드보고 “호텔 방으로 과일 바구니가 왔는지 전화해보라”고 조른다
호텔 방으로 전화를 하니 여중고생 애들은 벌써 자는지 전화를 받지 않고
호텔 로비에 전화를 해도 과일바구니는 도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생맥주를 다 마시고 다시 “송태우”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커다란 과일 바구니와 와인이 호텔 방 입구에 짐수레에 실어져 있었다.
일행들은 깜짝 놀라며 환성을 오리고 방 한곳에 모여서 과일 먹고 와인으로 건배를 하면서 파타야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배달 경위를 추측하면 대기업에 근무하는 신랑이 태국 현지지사를 통하여 과일을 택배로 보낸 것이 아닌가 추측이 간다(멋진 남편 파이팅 : 재치만점)
밤 12경 파티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샤워 후 잠에 빠졌다
내일은 짐을 챙겨 벨보이에게 짐을 주고 아침식사를 하고 08:00시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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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하는 중년여성...남편이 대단하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중년 부인 남편 대단합니다.
그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여행을 자주 다니고 하다 보면 그런 체치도 생기나 보네.
여행담 자~~알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