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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9일 금요일 <징검다리론, 제3의 기독교와 사명>
[김용호] [오전 2:15] 굿모닝입니다~^^ 신나게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아쉽게 지나갔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앞만 바라봅니다. 후회할 시간도 없이 푯대를 향해 달리기에 바쁜 우리들이니까요.
(빌 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물론 어제의 일에서 나를 돌아보고 회개하는 일은 열심히 하지요. 앞날을 위한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후회란 없습니다. 소망의 내일이 있을 뿐입니다. 어제의 우리의 잘못된 모습도 오늘의 우리를 위해, 그리고 내일의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것이 자기 합리화가 아닌 이유는 오늘도 우리가 소망 가운데 진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고는 있는데 만약 진보가 검증되지 않는다면? 내가 지금 뻔뻔스럽게 성경의 약속을 나의 탐욕에 또는 나의 합리화에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을 것입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가 지금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을 것입니다.)
[연동흠] [오전 4:27] 잠 못 드는 새벽 많은 고민과 기도와 간구를 했습니다. 엄숙 자매와 통화가 좀 전에 끝났는데 성실히 면접에 임할 것이며 사감 교사로서의 목표는 전도고 전도를 위해선 확실한 회사사감이 되어 승진도 하고 스펙도 쌓고 대인관계도 경청 양보하여 군림하는 관리 직원이 아닌 동화하게 하는 리더가 되겠다 등 이런 목표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용호] [오전 4:36] 잘 하셨네요. 전도도 중요하지만 활용도 전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직장은 전도의 장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활용의 장이기도 한 것이지요.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심지어 내가 크리스찬임을 숨길 때도 있어야 합니다. 전도도 활용도 효율성이 극히 중요하지요. 좋은 스펙을 쌓는 일은 그래서 중요한 일이 됩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사람들이 나에게 어찌하든 나는 그 상황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잘 활용하면 됩니다. 나에게 좋은 일과 나쁜 일이란 없지요.
누구나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한 것이 옳을 뿐이고 상황에 따라 양이 되었다 이리가 되었다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갑이 되려고 몸부림치지요. 그리고 찬스만 오면 이리로 돌변합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거지요. 사람들은 갑이 되려고 스펙을 쌓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 위해 스펙을 쌓지요. 우리가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날이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를 간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도든 활용이든 최선을 다 하되 결과에 대해서는 미련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결과는 하나님 소관이니까요. 만약 결과에 미련을 가지게 되면 나를 원망하거나 남을 원망하는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원망하는 황당한 경우까지 생기기도 하지요
결과가 하나님 소관이라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결과는 자연법칙과 인과관계의 소산입니다. 가끔 하나님이 개입하시기도 하는데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르지요. 따라서 “결과는 하나님의 소관”이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일일이 개입하셔서 결과를 만드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기적을 일으키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어제도 말씀드린 바 있듯이 하나님은 모든 결과를 중간 도구로 활용하시기 때문에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소관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 개입을 하셨든지 안 하셨든지 간에요. 세상은 세상의 원리에 따라 움직이지만 우리의 관심은 그 다음, 즉 내일의 일에 있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오늘의 결과를 내일 이루어질 하나님의 뜻을 위해 도구로 사용하시기를 간구할 뿐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나를 위해 세상을 요리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세상을 활용하실 뿐입니다. 그것도 하나님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말이지요. 간혹 기적을 일으키시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그 경우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지 나를 위해서는 아닙니다.
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우리가 동참하는 길은 하나님의 노예가 되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노예들, 그리고 하나님의 노예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자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최해준] [오전 6:05] 동흠 형제님 화이팅~! 쿨하게 최선을 다하시길~^^
[김용호] [오전 6:25]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인생은 푯대를 향해 계속해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징검다리들 중에는 황금으로 된 것도 있고 배설물에 뒤덮인 것도 있습니다. 그 둘은 다를까요?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디디고 다음 징검다리로 가는 징검다리일 뿐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음 징검다리가 황금으로 되어 있느냐 배설물에 뒤덮여 있느냐에 모든 초점을 맞춥니다. 그 징검다리에서 영원히 살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은 모두 밟고 지나가는 귀한 징검다리들일 뿐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 차이는 푯대의 유무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푯대가 있기에 똑같이 귀한 징검다리들을 밟고 지나가지만(그 징검다리가 없었다면 다음 징검다리로 건너갈 수 없으니 똑같이 귀한 징검다리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푯대가 없기에 다음 징검다리가 목표점인 줄 알고 목숨을 겁니다. 그리고는 또 다시 다음 징검다리로 밀려나기 때문에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징검다리를 끝없이 밟다가 죽고 말지요.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라는 푯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열심히 오늘의 징검다리를 힘차게 밟고 다음 징검다리를 향해 나아갑시다. 화이팅~!!
[최해준] [오전 6:34] 아멘~ 화이팅~!!
[정진호] [오전 8:28] 그것이 징검다리인줄 모르고 목표로 인식하게 되면 그 성취여부가 자기에게 절대가치로 받아들이게 되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통곡을 하게 되지요. 이것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 이루어졌으니까요. 그러면서 오리무중에 빠져서 통곡하다가 자기합리화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빠져나옵니다. 그러지 않으면 살수가 없으니까요. 이런 과정이 교회 다니는 사람이든 안다니는 사람이든 생존의 매카니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용호] [오전 8:32] 동의합니다. 생존의 매카니즘! 그렇네요^^
[정진호] [오전 8:36] 우리도 지금 시점은 사실상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면 어떤 사건도 다음 단계로 가는 징검다리라는 인식을 미리 가지고는 있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건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쿨하지 못하고 일희일비하게 될 때 "아 내가 이 사건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즉시 회개 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지체들로부터 위로를 받게 되면서 다시 쿨해질 수 있다는 정도는 말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앞으로의 소망은 더욱 쿨해지는 거겠지요.^^
[김용호] [오전 8:37] 예. 올바른 조직신학을, 정확한 소망과 푯대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지요. 그리고 그 결과는 올바른 회개와 올바른 간구로 이어지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의 역사를 우리 자신이 검증할 수 있게 되지요. 물(말씀)과 성령~!!
[정진호] [오전 8:39]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세상의 희로애락에서 자유함을 얻으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의 해방이니까요.
[김용호] [오전 8:39] 예. 그것이 중요한 검증 기준이지요. 우리가 정확한 검증 기준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복입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소경의 상태를 벗어난 것이니까요. 영성의 진보는 평생에 걸쳐 조금씩 이루어지는 것이니 참으로 중요한 것은 그 기준이 되는 조직신학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핵심은 변화지만요.^^
[정진호] [오전 8:43] 소경의 상태를 벗어나 실눈 뜬 정도 될까요? ㅋㅋ
[김용호] [오전 8:43] 무슨 말씀을~^^ 우리가 약속의 맥을 알게 되었는데요.
[정진호] [오전 8:44] 맞습니다. 실눈을 떠도 보일 건 다 보여요. ㅎㅎ
[김용호] [오전 8:44] ㅋㅋ 맞아요.^^ 비록 모두 안 것은 아니나 맥을 알았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나머지 세세한 내용들은 차차 알아 가면 되니까요. 대세에는 지장 없습니다.^^
[정진호] [오전 8:46] 나에게 시시각각 오게 되는 사건들 속에서 그것을 내가 징검다리로 실제로 받아들이는 것은 사명을 감당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명이 깊어지는 만큼 그것들을 징검다리로 인식하게 되겠지요.
[김용호] [오전 8:47]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정진호] [오전 8:48] 그렇다고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사명 감당하겠다고 뛰어나가는 건 만용이 될 거구요.
[김용호] [오전 8:48] 예. 사명 감당은 영성의 진보의 열매지요. 개인 영성의 진보가 만약 현실에서 사명 감당과 괴리되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진보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진호] [오전 8:49] 그러니 오늘도 묵묵히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라고 복창하고 우리 갈길 가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안에 아직은 생수가 찰 때 인거 같고 그 생수가 차고 넘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일이 진행되겠지요.
[김용호] [오전 8:52] 그렇습니다. 가득 채워지면 자연스럽게 흘러넘치기 시작하지요. 그 때는 아무도 못 말립니다. 자기 자신도요.
[정진호] [오전 8:57] 그럴 거 같아요. 느낌 알 거 같아요. 그때를 향해서 씽씽고!!!
[김용호] [오전 8:58] 화이팅~!!
[연동흠] [오전 11:42] 감사합니다! 주님의 교회 화이팅! 면접 보고 왔습니다. 오늘 저녁에 입사여부 통보해준다고 합니다.
[김용호] [오전 11:44] 애쓰셨어요~^^
[정진호] [오전 11:57] 수고 했네.
[김용호] [오후 12:01] 퇴사 시켜준 전 대표가 형제님 앞길을 열어준 셈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좌우간 하나님은 당신의 노예를 어떻게든 사용하십니다. 딴 마음만 먹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주인님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며 최선을 다 하는 거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흥미진진입니다.^^
[연동흠] [오후 6:40] 떨어졌습니다! 넘 큰 기대를 했네요! 덤덤해야하는데!
[정진호] [오후 6:41] 다른 데 기다리는 거지 뭐. 징검다리 잊지 말고.
[연동흠] [오후 6:43] 안성에 있는 성균관 애듀 기숙학원에서 면접 보러 오라고 전화 와서 다음 주에 보기로 했습니다.
[김용호] [오후 6:45] 흥미진진~!! 형제님 화이팅입니다!!
[연동흠] [오후 7:02] 재미있네요! 결국엔 무엇인가 하게 되는데 과정이 재미있어요!
[정진호] [오후 7:06] 결국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결론이 나게 되어있어. 그래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거고. 그 결론이 내가 원하는 결론과 다를 때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건데 하나님의 노예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어떤 결론이든지 내가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되는 그런 관계가 된다는 것 같습니다.
[김용호] [오후 7:16] 그렇습니다. 그것이 피스티스의 핵심이지요. 주인님에 대한 신실함입니다. 신실한 노예의 모습입니다.
[정진호] [오후 7:18] 노예가 된다는 것은 그래서 나의 선악관이 제거되고 하나님의 선악관으로 대체된 상태구요.
[김용호] [오후 7:18] 그렇습니다. 기존의 선악의 개념과 판단의 기준을 다 버리게 되는 거지요.
[정진호] [오후 7:20] 하나님의 노예가 되지 않은 사람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는 그 사람이 바보이든가 스스로 세뇌시키는 방법 말고는 없겠지요.
[김용호] [오후 7:21] 그렇습니다. 소위 말하는 긍정의 힘은 자기 최면에 성경을 교묘하게 결합한 형태일 뿐입니다. 푯대가 안 바뀌고 주인은 여전히 자신이며 생존과 번영을 절대 가치로 설정하고 있으니까요.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주인님께 신실한 것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산 입에 거미줄 치랴~ 수준의 자기 최면이지요. 하나님은 둘러리일 뿐이구요.
[정진호] [오후 7:23] 또 하나 있겠네요. 실제로는 속이 썩어 들어가고 있는데 겉으로는 긍정적인 척하는 부류. 그런데 이런 경우는 금새 탄로가 나겠지요. 내가 웃는데 웃는 게 아니야~ 뭐 이런 경우. 그리고 내세구원이 긍정의 힘의 최후보루가 되겠네요. 긍정의 힘으로 견디다 견디다 안 되면 "그래도 죽으면 천국 가는데 뭐" 이렇게 끝까지 갈수 있을까요? 기독교가 겨우 그런 기능이라면 참 비극이지요.
[김용호] [오후 7:27] 속이 타들어가는 것은 모두에게 해당될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지요. 기독교를 조롱한 대표적인 인물이 마르크스였고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본회퍼 목사에게서 조롱을 받았지요.
[정진호] [오후 7:39] 이미 조롱을 받았군요.^^
[김용호] [오후 7:40] 게임 끝났습니다. 기독교인들만 끝났다는 걸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ㅋㅋ
[정진호] [오후 7:40] ㅎㅎㅎ
[김용호] [오후 7:41] 보수기독교는 종교로서의 기독교, 진보기독교는 비종교화된 기독교, 그리고 우리는 진짜 기독교~^^ 새로운 피조물들이 모인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나아갑니다.
[정진호] [오후 7:43] 그래서 제3의 기독교라고 부르지요.
[김용호] [오후 7:43] 맞습니다. 좌로도 가지 않고 우로도 가지 않고 똑바로 가는 우리들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길입니다. 저들이 보기에 우리는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이지요. “미쳤다 함이러라.”
보수기독교와는 달리 자신의 유익을 구치 않고 진보기독교와는 달리 사람들의 기쁨도 구치 않고 오로지 주인님의 기쁨만을 구하는 괴상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람들이 보기에 미친 게 맞지요. 그리고는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처럼 살자고 하니 사방에서 돌이 날아들 밖에요.
큰 딸 윤진이네가 이번 주일에 출근해야 한다면서 내일 카네이션을 가지고 오겠다고 해서 카네이션 안 받아도 되니까 다음 주일에 오라고 했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만나서 부녀간에 정을 나누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한번이라도 더 설교를 듣게 해주고 우리 모습을 보게 해 주어야지요. 그 생각에 외손주 보고 싶은 마음도 어디론가 밀려났습니다. ㅋㅋ 윤진이네 세 식구가 한번이라도 더 하나님의 나라를 구경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일이지요. 그것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자녀 사랑이고 부모 사랑입니다. 제 정신이 아니지요. ㅋㅋㅋ
[정진호] [오후 8:07] ㅎㅎ
[김용호] [오후 8:09] 윤진이네 세 식구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받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이 세상에 없지만 그렇다고 조급해 하지는 않습니다. 스케줄은 하나님이 쥐고 계시니까요. 다만 흥미진진함 속에서 최선을 다 할 뿐~
부모와 처자를 미워하라고 하셨다면서 가족을 등지고 교회 일과 전도에만 열중하는 괴상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뭘 잘못 먹었기에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 ㅎㅎㅎ
가족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는 일이야말로 사명 중의 사명이지요. 오죽하면 사도 바울이 자신의 친족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저주를 받아도 좋다고 극언을 서슴지 않았겠습니까.
[정진호] [오후 8:24] 맞습니다.
[김용호] [오후 8:36] 자신이 받은 것이 너무도 귀한 것이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간절한 소원인 것이지요. 검증도 되지 않고 실체도 없는 내세 구원이나 자기 최면에 불과한 긍정의 힘 류를 놓고는 그런 고백이 나올 수 없지요.
물론 간혹 그런 자기 최면 정도를 놓고도 목숨을 바치는 황당한 인간들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류의 인간들은 불교와 이슬람에도 많지요. 가톨릭이 특히 순교자라면 껌뻑 죽는데 순교자는 어느 종교에나 많이 있습니다. 이슬람은 지금도 많이 순교하지요. 자살 폭탄을 메고 지하드(성전)에 목숨을 바칩니다.
[연동흠] [오후 8:39] 수원에 있습니다!
[김용호] [오후 8:40] 무슨 일로요?
[연동흠] [오후 8:40] 예. 자살특공대!
[김용호] [오후 8:40] 으윽~ 설마 그래서 수원에?
[연동흠] [오후 8:40] 군대 동기 돌잔치 겸 음식점 개업식입니다!
[김용호] [오후 8:40] ㅎㅎㅎ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오세요.
[연동흠] [오후 8:41] 생도 때 절친인데 이 친구 결혼식 때 제가 사회를 보았었지요. 오늘 많이 모였어요. 이 친구 와이프가 다 불렀네요!
[김용호] [오후 8:44] 물 반 고기 반이군요. 형제님에게 왜 이렇게 변했냐고 누가 물으면 증언도 하시길~~^^ 하지만 돌이 날아올지도 모르니까 조심하시구요^^
[연동흠] [오후 8:55] 예. 하하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