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저녁...
시내에선 생고기 번개가 있을텐데... 거기까지 가기엔 시간이 많이 늦을 듯 하고 해서..
성서로 와서.. 저녁 겸 해서 성서 한옥집을 다녀왔습니다..
저번에 주말에 갔더니.. 주말엔 영업을 하지 않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또 주말에 못가게 될까봐... 부랴부랴 갔더랬지요..
10시 10분 쯤 이였나? 영업이 11시 까지던데.. 아저씨께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전 손 좀 씻고자 잠시 다녀왔을 뿐인데... 그 사이 벌써 김치찜이 나와있더라구요... ㅡ.ㅡ;;;
빠르던데용... ㅋㅋㅋ
위치는 이곡동 맑은 소리 한마음 한의원인가?? 병원이 있었는데.. 정확한 명을 잘 모르겠네요...
병원이 있는 샛길로 들어오시다 보면 왼쪽은 공원이 있고.. 오른쪽에 막창집이 보이면서 바로 한옥집이라고 있어요..
성서 체육공원에서 롯데시네마 쪽으로 오시는 분들은.. 계대동문쪽 가는 큰사거리 못가서 왼쪽 도로변에 샛길 빠지는 길 있는데..
바로 앞에 큰 고기집 있고.. 그 샛길로 쭈욱 들어가시면.. 놀이터 지나 왼쪽으로 빠지시면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주변의 가게 이름들은 잘 모르겠네요... 시네마 까지 내려가시면 안됩니다..
찜이라고 하기에.. 좀 비싼가 보다.. 하고 갔더랬습니다..
근데 가게 앞에 찜도.. 찌게도 다 6천원 이라고 써놨더라구요... 정말일까? 점심때만 그런걸까?? 의심반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저녁 때가 지나서 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거의 영업 마칠 무렵이여서 그런지.. 2테이블 정도? 한 쪽은 외국인이 앉아 있습디다...
한국의 김치 맛이 그네들 입맛에도 맛나나 봅니다..
또 한쪽 테이블은 제가 앉은 테이블 조금 떨어져서 커플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저 아랑곳 않고 음식이 나와있기에 열심히 찍어댔습니다...
마지막에 나오면서 바깥에서 찍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막창 가게가 있었는데.. 손님들이 엄청 많더군요...
야외 포장마차 처럼 테이블을 두고서 ...
저.. 사진 찍다 보니 어두워서 후레쉬가 자동으로 팡팡 터지니까... 옆에서 한소리 합니다..
다른 사람들 쳐다본다고.. 후레쉬 왜 터트리냐고.. ㅡㅡ^
어두워서 자동으로 터진 걸 가지고.. 사람들 쳐다본다고...
제 입장에선 찍어서 후기 올려서 추천해 주려고 한 건데.. 것도 한소리라고 들으니 기분이 안좋더군요...
췟.. 이제 맛집 혼자 댕기야 겠습니다.. 안델꼬가!! ㅡㅡ+
전 김치찜 해서 김치만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위에 고깃덩어리가 얹혀져 있습니다.. 오잉...?
첨엔 옆에 가위도 나오길래 .. 덩어리 고기 잘라먹으라는가 보다.. 하고 가위를 들었더랬습니다..
근데 이 덩어리를 우찌 자르지? 하는데.. 젓가락으로 꾹 눌러도 쉽게 고기가 결따라 찢어지더이다... 앗...
김치찌게에 나오는 덩어리진 고기가 아니라.. 수육같이 야들야들 살코기 더라구요..
오훗.. 6천원에... 수육처럼 고기도 같이 먹다뉘... ㅎㅎ 넘 좋더라구요.. 고기도 부드럽공... ^^;;
김치에 싸서 돌돌돌 말아 먹었지용.. 맛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김치찜을 처럼 먹어봐서 그런지.. 김치찌게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묵은지 여서 그런건지.. 김치찌게 처럼 좀 짭짤한 간 까지는 못미치는 듯.. 찌게의 농도에 비해 좀 묽은 듯...
하긴 찜이 짜면.. 먹기 그렇겠죠??
다른 김치찜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가격에 고기랑 찜 같이 먹을 수 있단 것 만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김치찌게도 함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시내에 있다는 한옥집 가서 다시 맛을 함 비교해 보고 싶어요...
시내쪽에는 국채보상공원 근처라는 것만 알지.. 정확한 위치를 아직 파악 못해서...
고추에 쌈장인지... 맛은 무슨 맛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그런 맛이였어요...
맛있어서 2개다 제가 먹었습니다.. ㅋㅋㅋ
요고이 밑반찬...
누군가 크게 밑반찬은 기대하지 말랬는데... 정말 밑반찬은 소박 합니다..
떡볶이... 제가 떡볶이 킬러긴 하지만.. 요 떡볶이는 글케 맛난 건 아니고 그냥 반찬인 듯 합니다..
첨에 나 온 차림입니다.. 밥 옆에 있는 것은 숭늉입니다... 밑반찬 4가지..
살코기가 푹 삶겼는지... 잘 찢어집니다... 먹을때도 터벅하지는 않더라구요...
김치 위에 고기 얹고 돌돌돌~ 말아서 한 입에 아~~~~~~~~~~ ^0^
김치 사이로 숨어 있는 고기가 보이시죠? ㅋㅋㅋ
김치도 쭉쭉~ 잘 찢어지고.. 고기도.. 자 ~ 아~~~~ 해보세요.... 아~~~~~~~~ !! ㅋㅋㅋ
요고이 차림표...
요고이 제가 먹고 난 계산서... ㅋㅋㅋ
가족이랑 같이 넉넉히 드시고 오셔도 괜찮을 듯.. ^^;;
계산서 보니까 포장도 되는 듯.. ㅎㅎㅎ
입이 즐거워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