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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 종점~큰성골~주전골~낙수대~북릉 사면길~북릉
〈약 8.5km·4시간 안팎 소요〉
큰성골 마지막 집인 하늘아래첫집(펜션)에서 약 1시간 들어서면 Y자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 삼계봉 방면 길은 이용도가 낮아 흐릿하다. 이 삼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주전골은 옛날 위폐를 만들던 곳이었다 한다. 주전골 안으로 20분 거리인 합수점 움막 터에는 불을 때는 구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낙수대폭포 하단부에서 오른쪽 낙수암 절터로 오르는 우회길 급경사 바위지대는 주의해야 한다. 낙수암 절터에서 15분 오른 T자형 삼거리에서 왼쪽(북) 길은 영월지맥을 경유해 삼계봉으로 가는 길이다. T자 삼거리에서 오른쪽(남) 태기분교 터 방면 산죽군락 사이로 이어지는 사면 길은 옛 산판길이다. 산판 길은 자동차 길과 만나는 삼거리(현 위치 11번)까지 약 1.2km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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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집 삼거리-(왼쪽 큰성골 안으로 35분)→하늘아래첫집 펜션(↑정상 5.5km, 하산 0.7km↓ 푯말)-(약 1시간)→Y자 삼거리(태기산 등산로 푯말·주전골 갈림길)-(오른쪽 주전골 안으로 20분)→합수점(움막터)-(왼쪽 계곡길로 30분)→낙수대폭포 하단부-(5분)→낙수암 터-(15분)→T자 삼거리(↓낙수대 푯말)-(오른쪽 사면 길로 35분)→현위치 11번 삼거리. 이후 왼쪽 도로를 따라 10분 오르면 북릉 안부(풍력발전기 11호기)에 닿는다.
정상을 대신하는 북릉 안부에서는 동으로 황병산 대관령 등이 펼쳐진다. 남으로는 태기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갑천방면 어답산 병무산 발교산 등이 조망된다. 북서로는 큰성골 건너로 덕고산과 봉복산이 마주보인다.
신대 종점~봉복사~남릉~거북바위~덕고산 정상
〈약5.5km·3시간30분 안팎 소요〉
덕고산은 봉복사 마당 식수대 오른쪽에 ‘덕고산 등산로 안내도’만 있을 뿐 이후로는 안내푯말이나 현 위치를 알리는 푯말이 전무하다. 그러나 남릉 방면으로 들어가는 계곡길은 비교적 뚜렷하다. 남릉 상의 789m봉을 지난 삼거리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길은 482m봉을 지나 봉복사, 또는 삼층석탑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삼층석탑이나 봉복사에서 482m봉으로 진입하는 길은 찾기가 쉽지 않다. 이 능선길은 답사팀이 1993년 2월 내려가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초순 이 능선을 다시 답사했으나 482m봉에서 봉복사로 내려서는 길이 온통 넝쿨과 잡초로 뒤덮여 있음을 확인하고 코스 소개에서 제외했다. 봉복사 옆에 횡성군이 세워 놓은 등산안내도에도 이 코스는 제외되어 있다.
남릉 삼거리에서 8분 거리인 헬기장은 덕고산에서 가장 조망이 잘 되는 장소다. 이곳에서 큰성골 건너로는 태기산, 서쪽 한남대계곡 건너로는 봉복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이후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봉복산과 태기산이 보인다. 여름철 녹음기에는 숲터널을 이뤄 거의 조망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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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봉복사에서 북동으로 본 덕고산 남릉(오른쪽). 왼쪽 능선에도 남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다. 2 남릉 1,127m봉 직전 기암인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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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종점-(15분)→봉복사 오른쪽 덕고산 등산로 안내판-(7분)→인삼밭-(7분)→ㅓ자 삼거리-(5분)→잣나무숲-(4~5분)→왼쪽으로 계류 건넘-(10분)→급경사 지능선 진입-(14분)→덕고산 남릉 진입-(13분)→789m봉-(20분)→ㅓ자 삼거리(봉복사 방면 남서쪽 지능선 갈림길)-(8분)→헬기장(988m봉)-(12분)→참나무 거목-(3분)→ 1,052m봉-(7분)→15m 바위 하단부-(오른쪽 우회길 3분)→바위 상단 능선길 진입-(10분)→1,075m봉-(8분)→1,095m봉-(5분)→1,118m봉-(8분)→거북바위-(12분)→덕고산 정상(←운무산 6.34km, 삼계봉 0.66km→ · 한강기맥 현 위치 덕고산 G-29번 푯말).
신대 종점~봉복산 현 위치 01번 푯말~한남대골~서릉(한강기맥)~정상
〈약 5.5km·3시간30분 안팎 소요〉
신대 종점에서 잰걸음으로 약 50분 거리인 한남대골과 참나무박골 갈림길에는 ‘봉복산 현위치 01번’ 푯말이 있다. 이곳에는 한남대골과 참나무박골 사이를 가르는 1,094.3m봉 남서릉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따라서 사거리인 셈이다.
현위치 01번 푯말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한남대골 방면으로는 안내푯말이 없다. 계곡 중단부 이후에는 오래된 산판길이 무너져 내려 길이 끊기는 곳이 간혹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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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옛 산판길이 돌밭길로 변한 한남대계곡 상단부. 2 한강기맥 상의 덕고산 정상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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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 종점-(남서쪽으로 약 100m)→한남대마을 입구(봉복산 등산로 안내판)-(10분)→Y자 삼거리(←등산로 정상 5.3km, 등산로 정상 4.4km→ 푯말)-(오른쪽 길로 20분)→시누대펜션 갈림길(정상 2.6km→ 푯말)-(오른쪽 길로 약 150m)→전신주 2개(↑정상 2.5km 푯말)-(왼쪽 풀밭 사이로 3분)→푯말(←정상 2.3km)-(왼쪽 계류 건너 5분)→사거리(1,094.2m봉 남서릉 능선마루·봉복산 현위치 01 푯말)-(오른쪽 한남대계곡으로 20분)→와폭 상단부-(30분)→ 오른쪽으로 계류 건너는 곳(식수 준비)-(오래된 산판 돌밭길로 25분)→전나무 거목-(5분 후 돌밭길 끝나고 왼쪽 지계곡으로 30분)→한강기맥 삼거리(오른쪽 20m 거리에 선바위)-(선바위 방향으로 10분)→정상.
봉복산 현위치 01번 푯말에서 1,094.3m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은 대부분 시누대로 뒤덮여 있다. 능선 좌우 사면으로도 넓게 시누대가 펼쳐져 있다. 가장 힘든 구간인 급경사지대를 오른 948m봉을 지나면 다소 능선길이 완만해진다. 한강기맥인 1,094.3m봉은 일명 ‘상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봉에서 덕고산으로 가기도 하지만, 서릉을 타고 1,036m봉에 이른 다음 봉복산으로 산행을 이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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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복산 현위치 01 푯말 사거리-(한남대계곡 왼쪽 능선〔1,094.3m봉 남서릉〕길로 2분)→밧줄(약 70m)-(5분)→마지막 40m 밧줄 상단부-(약 30분)→급경사 산죽군락 진입-(10분)→지형도 상 943m봉-(20분)→한강기맥 1,094.3m봉(←운무산 5.12km, 덕고산 1.22km→ 푯말·삼각점〔청일 420〕)-(동쪽 한강기맥 타고 10분)→1,073m봉(↑덕고산 0.81km 푯말)-(10분)→바위지대 안부-(남측 사면 길로 2분)→다시 능선길 진입-(8~9분)→두 번째 안부 지난 바위벽 하단부-(15m 밧줄)→바위 상단부-(3~4분)→한남대계곡 방면과 만나는 삼거리. 이후 선바위를 지나 정상으로 향한다.
신대 종점~한남대~참나무박골~봉복산 북동릉~정상
〈약 5.2km·3시간 안팎 소요〉
참나무박골 상단부는 돌멩이를 촘촘하게 깔아 놓은 오래된 산판길로 이어진다. 이 산판길도 유실된 곳이 많다. 마지막 합수점에서 오르는 지능선은 저절로 손이 땅에 닿는 깔딱고개다. 급경사에 계속 매여 있는 밧줄을 잡고 오르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급경사 지능선을 다 오른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북동릉에서는 오른쪽으로 운무산, 왼쪽으로 덕고산 남릉과 태기산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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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강기맥 상의 1,094.2m봉 정상 푯말. 2 1,094.2m봉 남릉은 대부분이 산죽군락으로 뒤덮여 있다. 3 한남대마을에서 본 봉복산(가운데). 왼쪽은 어두니골, 오른쪽은 참나무박골이다. 4 참나무박골을 다 오른 곳인 북동릉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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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복산 현위치 01 푯말-(왼쪽 참나무박골로 약 40m)→현위치 02 푯말-(12분)→현위치 03 푯말-(11분)→현위치 04(실폭 상단)-(20m)→왼쪽으로 계류 건넘-(왼쪽 지능선 넘어 1분)→지능선 서쪽 계곡 진입(↑정상 1.3km, 한남대 3.5km↓ 푯말)-(돌밭 산판길로 15분)→마지막 합수점-(급경사 지능선으로 8~9분)→현위치 06 푯말-(15분)→북동릉 삼거리(←정상 0.5km, 한남대 4.3km↓ 푯말)-(왼쪽 북동릉으로 15분)→정상(↑신대분교 5.7km, 한남대 4.8km↓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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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어두니골을 다 오른 곳인 남서릉 안부 삼거리. 2 봉복산 정상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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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 종점~한남대마을~어두니골~정상 남서릉~정상
〈약 6.5km·3시간 안팎 소요〉
어두니골 코스는 참나무박골 코스와 반대로 현위치 푯말 번호가 24번부터 역으로 매겨져 있다. 이 현위치 번호는 정상 09번까지 무려 15개나 이어진다. 횡성군에서 이렇게 현위치 번호를 매겨 놓은 이유는 참나무박골로 올라간 다음, 어두니골로 하산하라는 뜻이다. 어두니골 초입에는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된 숯가마 터가 있다. 숯가마 터를 지나면 폭포지대와 작은 소(沼)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마지막 합수점(현위치 15번)까지는 계곡길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합수점을 지난 지능선 오름길은 급경사 지그재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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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마을 입구(봉복산 등산로 안내판)-(10분)→Y자 삼거리(←등산로 정상 5.3km, 등산로 정상 4.4km→ 푯말)-(왼쪽 길로 7분)→푯말(↑정상 4.9km)-(5분)→푯말(↑정상 4.7km)-(20분)→10m 수직폭포-(10분)→큰 합수점(↑정상 3.6km, 신대분교 2.1km↓ 푯말)-(6~7분)→푯말(정상 3.5km)-(4분)→현위치 20 푯말-(35분)→현위치 15 푯말-(약 40m)→마지막 합수점-(지능선으로 6~7분)→현위치 14 푯말(묵묘 1기)-(8~9분)→봉복산 남서릉 안부(↓신대분교 4.2km, 정상 1.5km→ 푯말)-(5분)→791m봉-(30분)→현위치 10 푯말-(10분)→삼각점(지형도에 1,018.9m봉)-(50m)→현위치 09 푯말-(약 30m)→봉복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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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성_진한의 마지막 왕 태기왕이 버티던 성
해발 850여m 높이에 자리한 태기산성은 삼한시대 말 진한(辰韓)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새로 일어나는 신라군에 쫓겨 이곳에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군과 싸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전설은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채로 태기산 일원에 뿌리 깊게 이어져 내려왔다.
태기왕과 관련해서는 ‘갑천(甲川)에서 태기왕이 갑옷을 씻었다’, ‘태기왕이 어답산(御踏山·789.4m)을 답사했다’, ‘신라군이 피리를 불며 피리골(서석면 생곡)로 쳐들어왔다’는 설에 이어 운무산 남쪽 속실리 안고샅에 있다는 돌무덤은 태기왕의 ‘율무산성’이라는 전설 등이 전해진다. 그러나 이 전설들은 기록이 없기 때문에 사실(史實)로 입증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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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발 850m 높이에 있는 태기산성 터 기념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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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성에 관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권 153) 횡성현조에는 ‘덕고산석성, 둘레가 565보(步), 높이 5척, 그 안에 시내가 한 줄기 깊게 흘러 마르지 아니한다. 또 군창이 2칸에 관청이 두 칸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실제로 현 위치 03번 지점을 지나면 오른쪽 사면 길로 접어드는데, 이 사면 길은 곧이어 지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계곡 주변에 건물 터를 비롯해서 심마니들이 제를 올리는 거목 아래 기도터와 질퍽하게 물이 나오는 샘터 흔적들과 기와조각들이 발견된다.
또한 동국여지승람(권46) 횡성군조에 나오는 ‘덕고산성, 석축으로 둘레가 3,653척, 안에 우물이 1, 군창이 있었으나 그 대부분이 무너졌다’는 기록으로 보아 태기산성의 본래 이름은 덕고산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예전 토박이 마을사람들 말을 빌리면 옛날 가뭄 때 하지(夏至)에 횡성군수가 제주가 되어 기우제를 지낼 때 200근 이상 되는 돼지를 산 채로 둘러메고 태기산성에 올라가서 목을 따면 그 피가 충천하며 비가 쏟아져 내렸다는 설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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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수암 터 서쪽 하단부 수직절벽에 걸친 낙수대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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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대_폭포 절벽에 걸터앉은 조망대
큰성골 지류인 주전골 상단부에 높이가 15m가량 되는 수직폭포가 있다. 이 수직폭포 오른쪽 상단에 작은 공터를 이루는 곳이 낙수대(落水臺)다.
낙수대는 옛날 봉복사 말사였던 낙수암(落水庵)이 있었던 절터다. 이 절터 서쪽 수직절벽 아래에 폭포가 걸려 있다. 이 폭포는 옛날 태기왕 시절 왕궁 귀족들이 낚시를 즐겼다는 전설이 있다. 또 절터에는 오래된 묘 1기도 있다. 이 묘는 벌초를 제일 먼저 하는 사람이 산삼을 캘 수 있는 현몽을 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지금도 음력 8월이면 심마니들이 서로 먼저 벌초하려고 경쟁한다고 한다.
낙수대폭포는 등산로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폭포를 보려면 낙수암 절터로 오르기 전 합수점에서 왼쪽 급경사 돌밭지대 협곡을 30m가량 올라가면 된다.
봉복사와 삼층석탑_신라 때 조성된 횡성 최고 사찰
봉복사는 횡성군에 있는 현존 사찰들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유서 깊은 사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16년(647년)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봉복사(鳳腹寺)라 이름 지었다. 진덕여왕 6년(652년) 낙수암(落水庵), 천진암(天眞庵) 등 말사를 지었다. 문무왕 9년(669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문무왕 11년(671년) 원효조사가 중건하고 이 때 사찰 이름을 봉복사(奉福寺)로 고쳤다.
이후 고려 덕종 3년(1034년) 말사들인 낙수암 천진암 등이 소실되었으나 조선 영조 23년(1747년) 서곡선사가 중건했다. 당시 산내에 암자가 9개나 있었고, 한때 승려가 100명이 넘었다고 전해진다. 구한말에는 의병들이 머물면서 일본군과 싸운 곳이다. 이후 광무 10년(1906년) 일본군에 의해 불태워지고, 1907년 취운(翠雲)이 중건해 이름을 다시 옛 이름인 봉복사(鳳腹寺)로 바꾸고, 1950년 6·25 전쟁 때 불에 탄 것을 중창해 오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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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래 봉복사가 자리했다는 절터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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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복사에는 자장이 세웠다는 삼층석탑(도유형문화재 제60호)과 부도 7기가 남아 있다. 부도들은 모두 조선 후기의 것들이다. 삼층석탑은 종점에서 봉복사 방면 우리마을쉼터식당 왼쪽 길로 들어서면 볼 수 있다. 그런데 탑이 가운데에 서 있는 탑둔지(塔屯地)가 온통 더덕밭이다. 탑을 가까이서 보려면 더덕밭을 밟고 가야 된다. 누가 더덕밭을 일궈 놓았는지 알 수 없으나 문화재를 이렇게 막무가내로 방치해도 되는지 한심스럽다. 봉복사 현 건물들은 삼층석탑에서 북동쪽으로 약 700m 계곡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전통사찰 제14호인 봉복사는 조계종 제4교구인 월정사 말사다.
교통
서울→원주 동서울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1일 68회(06:30~21:30) 운행.
요금 7,200원. 1시간30분 소요.
열차편
청량리역→원주역 1일 19회(06:10~23:00) 운행하는 강릉 제천 안동 부전 방면 태백선 및 중앙선 이용. 요금 새마을호 주중 9,100원(주말 9,500원), 무궁화호 6,200원(6,500원).
시내버스편
원주→횡성 원주역 앞에서 2번 버스 15분 간격(06:00~22:00), 원주터미널 앞에서 2-1번 버스 30분 간격(06:00~22:30)으로 운행. 2번 버스는 관설동~단구동~중앙시장~원주역~ 현대자동차~학다리~북원여중~태장 2동~장양리~연초제조창~부안동~소초농협 앞 장양리 종점~원주·횡성공항 경유 횡성축협 앞에 이른다. 요금 1,660원. 30분 안팎 소요. 횡성 축협 앞에서 청일 또는 신대리행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횡성→청일 시내버스 1일 9회(06:26, 07:53, 09:20, 11:29, 12:09, 14:17, 15:45, 18:16, 20:35) 운행.
청일→횡성 시내버스 1일 9회(07:00, 08:40, 10:07, 12:15, 13:19, 15:06, 16:34, 19:15, 21:17) 운행.
횡성→청일 서석행 시외버스 1일 7회(06:05, 07:32, 09:32, 11:22, 13:52, 16:12, 18:22) 운행. 35분 안팎 소요.
청일→횡성 서석에서 오는 시외버스 1일 7회(08:00, 09:15, 11:25, 13:55, 15:45, 17:55, 20:15) 운행.
청일→신대리 마을버스 1일 4회(06:00, 11:10, 15:40, 20:10) 운행.
신대리→청일 마을버스 1일 4회(07:05, 10:20, 15:08, 19:37) 운행.
횡성→신대리 2번 버스 1일 2회(08:55, 15:05〔원주 발 14:25〕) 운행. 요금 4,920원.
1시간 이상 소요.
횡성에서 08:55 발 버스는 원주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08:15에 출발하는 2번 버스다. 이 버스편은 원주시민이라면 이용이 편하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이 버스편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원주행 06:30 발 첫 버스나 청량리역에서 06:10 발 첫 열차편을 타야 한다.
신대리→횡성 2번 버스 1일 2회(10:16, 16:20) 운행. 귀경길에 16:20 발 버스를 타지 못하면 횡성택시를 불러 타고 나와야 된다. 청일까지 운행하는 19:37 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청일에서 20:15 발 버스를 이용해 횡성이나 원주로 나와야 한다.
2번 버스(태창운수) 버스시간 문의 033-762-4355.
택시편
원주에서 08:15 발 버스를 놓치면 원주에서 횡성이나 청일에 이르러도 신대리행 버스편이 없으므로 부득이 횡성에서 택시를 이용해야 된다. 아쉽게도 청일에는 택시가 없다. 횡성축협 앞에서 신대리 종점까지 택시요금 2만8,000원가량 나온다.
산행시간을 1시간 정도 아끼려면 태기산 기점인 송덕사 위 주차장, 덕고산 기점 봉복사, 봉복산 기점 한남대까지 더 들어가면 택시요금이 2,000원 정도 더 나온다.
횡성운수 콜택시 033-345-0055, 080-3434-8282, 개인택시 010-8541-3934(유세종), 유공콜택시 010-9244-0475(최흥록), 횡성택시 033-344-0001 화성운수 033-345-5678.
전철편
중앙선 전철 이용, 용문역 하차. 용문에서 용두리~갈운리 경유 1일 9회(07:40~18:30) 운행하는 횡성행 시외버스 이용.
요금 4,500원. 50분 소요.
숙식(지역번호 042)
성골 방면 태기광광농원(010-3362-3629), 로그트윈스펜션(011-243-0509), 금수강산(010-6427-4605), 로뎀나무펜션(345-5847), 성골그린랜드 펜션(343-5166), 송덕사 성골 아이들집(343-6264), 맑은물펜션(345-2320). 성골민박(011-9797-5014) 등 이용.
봉복사 방면 우리마을쉼터(345-5499, 343-7165), 혜원네 민박(010-7240-5832) 두 곳이 있다. 우리마을쉼터에서 닭도리탕·토종백숙(각 3만5,000원),
송어회(1kg 2만5,000원) 등을 판다.
한남대 방면 산촌체험원두막(010-6373-0884), 덕주네민박(345-5641), 장승배기펜션(010-6373-0884), 알프스펜션(010-5564-7061), 시누대펜션(343-7200) 등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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