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 쵸니기자 스크랩 향기가 100리까지 가는 울릉도 섬백리향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276 14.05.09 20: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섬백리향으로 본 울릉도 농업의 6차 산업화

 

‘1*2*3=6’, 여러분은 이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아주 당연한 계산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것은 농촌의 최대 화두인 ‘농업의 6차 산업화’를 나타내는 공식입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란 생산(1차)*가공(2차)*체험, 관광(3차)을 결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6차 산업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지속적인 관광 수입 및 홍보가 이뤄져 보다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얼마 전 제가 다녀온 울릉도에서도 이런 6차 산업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의 6차산업은 바로 ‘섬백리향’을 이용한 산업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섬백리향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섬백리향은 그 향이 백리까지 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 52호로 지정된 울릉도의 특산품입니다. 섬백리향은 울릉도의 자생식물로써 그 줄기와 잎은 약재로 쓰일만큼 유용한 식물입니다.

 

 

 

이러한 섬백리향을 이용해 울릉도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끄는 곳은 바로 섬백리향 영농조합법인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섬백리향 재배(1차)*섬백리향 차 생산(2차)*섬백리향 화장품 판매 및 비누 만들기 체험(3차)을 통해 6차 산업화를 이뤄내고 있었습니다.

 

 

 

섬백리향에 의한 6차 산업화는 울릉도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었습니다. 연간 약 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원료 재배 등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섬백리향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하고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여 6차 산업화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게 되면 수많은 섬백리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섬백리향을 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직접 섬백리향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생산한 섬백리향차를 관광객들이 마셔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섬백리향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섬백리향을 이용한 다양한 화장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능성제품과 향수, 그리고 비누 등을 개발해 섬백리향을 상품화 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화장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섬백리향 향수입니다. 섬백리향 향수는 섬백리향 영농조합법인이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만든 지역 특산품으로서 2011년 향토산업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농조합에서는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섬백리향 관련 상품들을 울릉도에 직접 오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기 있는 상품들은 금방 품절이 되어 섬백리향 제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섬백리향 향수를 구입한 김진아씨는 “섬백리향 향수가 향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울릉도에 직접 가지 않고도 않고 이렇게 쉽게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섬백리향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섬백리향을 이용한 비누만들기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섬백리향 영농조합법인 홈페이지)

 

이러한 울릉도 섬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으로 선정된 이래 전국 83개 향토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6차 산업 활성화의 좋은 예시가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섬백리향 비누, 화장품 등의 상품들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2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전국 10개 시·도, 83개 사업 중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 우수 사업장 표창과 함께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농가에게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방안입니다. 울릉도의 섬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처럼 많은 농가가 1*2*3=6의 공식을 실현하여 지금보다 더 활성화된 농촌이 많아지기를 기원해봅니다.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