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狂氣), 진화는 파괴적 혁신disruptuve innovation의 산물이다! - 세번째 글
약3만년 동안 지구상에는 네안다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 2개의 인종이 공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신비하게 느껴진다. 지금도 2개의 인종이 함께 존재한다면 서로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고 있을까? 분명한 사실은 네안데르탈인은 호모사피엔스와 통합되지 않고 멸종되었다고 한다.
동물 중 인간과 가장 유사하다는 지금의 오라우탄과 침팬지가 지난 18만년간 전혀 진화하지 못한 것 같이 네안다르탈인도 지능과 사회적 능력에 진화가 없었다고 한다.
약18만년적 갑자기 툭 튀어나온 우리 조상 호모사피엔스는 언어와 시간인식에 대한 인식능력 뿐 아니라, 공감&통찰 지능을 갖고 출현했다.
우리 호모사피엔스의 지능인 마음이론은 나와 다른 사람, 내부와 외부에 존재하는 대상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다. 이 지능을 마음이론이라고 부른다. 신도 이 지능에서 나왔고, 시간도 이 지능에서 나왔다. 사랑, 자비, 배려, 분노, 공격, 두려움, 걱정, 근심 등 모든 감정이 이 마음이론 지능에서 나왔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고, 상호협력하는 능력이 마음이론이란 지능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참조로 현재 우리 인류인 호모사피엔스와 함께 존재하는 거의 모든 동물들도 호모사피엔스와 거의 동시대에 출현 새로운 창조물들이라 한다. 기존에 존재하던 인류종과 동물들의 조상에 새로운 기능과 지능을 더해 출현한 것들이 아니고, 갑자기 툭튀어 나와서, 이전에 존재하던 것, 네안다르탈이 같은 이전 인종들을 멸종시키고 호모사사피엔스 자신들만이 배타적으로 지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인간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문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끊이지 않고, 살인과 폭력, 상호 증오와 갈등은 날로 더 파괴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만약, 우리 인간 문명&문화가 더 이상 개선되고 진화되지 않는다면, 인간이 가진 문제, 탐욕, 배타성, 폭력성, 비정직성 등의 문제로 자멸하거나, 어쩌면 히틀러나 푸틴, 시진핑 같은 과대망상증 환자들에 의해 멸종이 실현될 수도 있겠다.
지난 2,000년 동안 주창되어온, 석가모니가 주장한 자비행의 실천이나 예수가 외친 "서로를 사랑하라"는 우리 인간의 두뇌작동방식인 의식이 뇌의 변연계에 의해서 처리되는 감정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알고리듬으로는 결코 성취할 수 없는 목표이다. 석가모니의 자비나 예수의 사랑이란 뜬 구름 같은 현재를 사는 우리 인간의 두뇌를 작동하는 기본운영 소프트웨어, 알고리듬이 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구경회 2022.6.04
참고서적: 마음이론에 관한 책들.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뇌의 진화&신의 출현, 믿음의 탄생, 믿는다는 것의 과학, 마음이론, 신의 언어, 종교본능(저자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