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바이러스는 가을과 겨울철 유행하는 병

요즘 감기 환자로 병원 대기시간이 1시간은 기본일 정도로
감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6개월 된 우리 왕자님이
갑자기 열이 나고 기침에 가래, 콧물로 힘들어하길 이틀,
대학병원에 다녀왔는데 호전되지 않았고 분유까지 못 먹어
다음날 부랴부랴 준비해서 아침 일찍 병원을 다시 찾았는데요
의사선생님께서 바로 입원하자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입원하게 되었고 코점막 검사를 통해
감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자고 하셨고
비보험이라 비용은 12만 원 정도.
검사를 하고 그 다음날 결과를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병중에 RSV 바이러스라고 했습니다.

RSV 바이러스가 생소해서 알아보니 우리나라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RSV 바이러스가 좀 일찍 시작되어 소아 병동에는
병실이 없을 정도로 환아들이 많고아기들의 기침소리와
울음소리가 끝이지 않고 있네요.
RSV 바이러스는 주로 1세 이하의 영아들에게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주로 일으키며, 천식이나 기관지 폐이형성증 등
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가 많은 아이에서도
심한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6개월 전후에 가장 많이 발병하게 되는데요
RSV 바이러스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며
쌕쌕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저의 아이도 기침 가래 때문에 토하기도 하고
목도 붓고 중이염까지..
코가 막혀 4흘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수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로 폐렴으로 진행됨을 확인한 후 항생제를 비롯한
약물치료와 호흡기 치료를 했는데 산소포화도가 낮아
산소호흡기도 같이 썼어요. 그리고 호전되지 않아
스테로이드 3일먹었는데요 효과가 좋아 며칠 뒤 퇴원하게 되었네요.
RSV 바이러스로 12일 입원하고 퇴원했는데요
뭐니 뭐니해도 안 걸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어찌할 수 없기에......
이번에 너무 고생해서 둘 다 살도 빠지고
힘들었던 시간이었답니다.
가을과 겨울철 유행하는 병, RSV 바이러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