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6번 침놔주세요." 간호사가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무심의 상태로 가서 침을 놓으려고 하는데,
환자가 간호사에게 뭐라고 얹짢은 표정으로 막 뭐라고 하고
침상에 눕는다.
나는 그저 못본척하고,
무심히 침을 놓지만, 마음이 좋지 않다.
간호사가 당했을 모욕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환자에게 지난 번 받으신 한약을 어땠냐고 물어보고
몇 마디 말을 나누고 침을 놓고 나왔다.
원장실로 와서
간호사가 적어주는 것을 보면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환자가 오자마자 침맞으라고 했다고 짜증을 낸 것이란다.
간호사들은 셀 수 없이 이런 일을 당한다.
이런 것이 간호사들의 삶이다.
원장에게는 환자들이 함부로 그렇게는 못한다.
이 세상은 너와 나라는 분리된 개체가 투쟁하는
아와 비아의 투쟁의 장이다.
거의 모든 존재는 아와 비아의 투쟁으로 인해서
서로 화내고 분개하고, 나가 아닌 모든 타인은
적으로 여긴다.
그래서, 이 세상은 도처에서 분노의 감정이 일어나는 곳이다.
모두가 상대방의 마음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내면 좋으려만
이곳은 인욕을 수행하는 곳이다.
서로 사랑으로 가득차고, 더 이상 서로 용서할 것도 없는 천국을
여기 이땅에서 꿈꿔보지만, 어쩔 수 없이 인욕바라밀을 하면서
오늘도 놓아버림을 한다.
첫댓글 저도 직장이 병원이라 너무나도 공감이 됩니다...
오늘도 느낍니다^^;;
감사와 사랑 🙏
사랑은 때론 엄격한 것이기에
제가 원장이라면 그 환자분께
또 그렇게 화내시면
이 병원에서 치료받기는 어려우시다고
말씀드릴 거 같아요
그리고 의사이기 때문에
환자 분이 화 안 내시는 것도
또 간호사이기 때문에
화 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은
힘 있고 모른는 거 없기 때문에
맞짱 뜨거나 무시하거나 하지요
의사 뿐 아니라
성직자, 수도자, 스님들.. 무시하는
신도들도 적지 않습니다
겸손만이
서로가 창피당하지 않을 수 있는 길이지요
감사의 힘님께
화내는 환자분이 없는 건
부정적 카르마를 다 해소하셨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누군가 내게 부정적 경험을
안겨주었다면
그것은 그동안 지은 악업(부정적 카르마)
하나를 해소시킨 거고요
그러니 억울할 게 아니라
빚 하나 갚은 것이니
기뻐할 일이지요^^
덕택에 박사님 말씀들을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나눔 감사드려요!♡
_()_
[박사님]
제가 정말로 본.. 목격한 것은,
인간 에고의 산물입니다.
신께서 그 모든 걸 창조한 게 아닙니다.
신께서는 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삶에 수반하는 자유 때문에...
모든 생명은 본질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에고가 자리를 차지하고,
사람들은 나쁜 결정을 내립니다.
그래서 인류의 고통은
인간 에고의 결과입니다.
에고가 육체적 몸으로 태어난 것은
카르마적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에고를 초월하면,
당신은 더 이상 환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 있는 것만도..
이미 매우 중요한 카르마적 사건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인간인 유일한 이유는
그것이 진화의 특정 시점에서
당신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악업이 되돌려질 수 있는 세상이 필요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죠.
제 말은 악업에 대해 말해보자는 겁니다. 하하하
[박사님]
고트족, 훈족, 그리고..
야만족의 이름을 전부 잊어버렸습니다. 어쨌든..
그들은 상습적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합니다.
훈족의 아틸라는 전 유럽을 학살했습니다.
징기스칸은 아시아의 절반을 학살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카르마적 책임의 세계라면..
무고한 자들을 학살하는 일은
여전히 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다른 부족의 아이들을 토막냅니다.
실제로 그들을 토막냅니다.
쓸데없는 학살과 잔혹행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카르마를 어떻게 되돌릴 건지 말해보세요.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한 것을
어떻게 되돌릴 건가요?
제가 빠르고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으면
당신 자신도 여기서 무고한 상태입니다.
산딸기를 찾던 중 갑자기 화산이..
폭탄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모두가 카르마적으로 정렬돼있다면
악업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는..
네. 그래서, 마취 없이 한 수술은,
갑자기 제 머릿속에 섬광이 스치기 전까지
계속 됐습니다.
통증은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때, 그 생의 회상(recall)이 떠올랐습니다.
기억(memory)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을 다시 사는 것 같았습니다.
@송영주
그것은 매우 생생했습니다.
제가 뭘 했는지 정확히 알았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아주 자세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경험했습니다.
당신이 무언가를 기억(remember)할 때,
그것을 다시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re-experience).
당신은 그것을 영화 보는 것처럼 기억합니다
(remember).
[진행2] 맞습니다.
[박사님]
아뇨, 당신은 영화 속에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경험하는 것입니다.
-호박사님 강연 / 악업을 취소하는
쉽고 빠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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