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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실종자는 약 10만 5,000명…올해 9월로 '발생 후 100년'이 되는 '간토(관동)대지진'을 되돌아본다 / 8/28(월) / TOKYO FM+
아오키 겐타와 아다치 리카가 퍼스낼리티를 맡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나 궁금한 토픽을 깊이 파고드는 TOKYO FM의 라디오 프로그램 「아다치 겐타·아다치 리카 Sunday Collection」(매주 일요일 7:30~7:55)。8월 27일(일) 방송에서는 내각부 정책총괄관 방재담당인 마에다 사토시 씨를 초대해, 「그로부터 100년 관동대지진이 가르쳐 주는 것」을 테마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관동대지진 사망·실종자 10만명 이상
관동대지진은, 약 100년 전인 1923년(다이쇼 12년) 9월 1일에 발생했습니다. 당시의 일을 기억하고 있는 분은 적어졌지만, 근대 일본의 수도권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대재해입니다. 그리고 관동대지진의 발생일인 9월 1일이 "방재의 날"로 정해져 있듯이 근대 일본 재해 대책의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관동대지진에 의한 사망자·실종자의 수는 약 10만 5,000명.그 중 60%에 해당하는 약 6만 6,000명이 화재로 사망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지진계가 부서지기도 해 당시 기록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진원은 사가미 만 북서부, 규모는 7.9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의 비율로 당시 진도를 추계한 결과, 가장 큰 진도 7의 흔들림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추계된 곳은 가나가와현이었습니다. 이어서 지바현 남부, 시즈오카현, 사이타마현 일부에서도 진도 6강~7의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도쿄는 진도 7의 흔들림이 추계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변두리와 야마노테선 안쪽 일부를 제외하면 현재 도심 대부분은 진도 5약~5 강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피해에 대해서, 마에다 씨는 「카나가와현에서는 약 6만호의 주택이 전파, 깔려 압사한 분이 약 6,000명이나 있었습니다. 또한 진원 바로 위에는 하코네와 단자와 등 중산간 지역이 있었기 때문에 토사 재해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오다와라시에서는 산이 붕괴되어 산해일(토석류)이 발생해 4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 관동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
또한 진원이 사가미 만 북서부였기 때문에 이즈 반도, 이즈 오시마, 미우라 반도, 보소 반도의 해안에 쓰나미가 밀려왔습니다. 이즈오시마와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는 최대 12m의 쓰나미가 발생.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 네부카와 지역에서는 시라이토 강 하구 부근에서 놀고 있던 아동 약 20명이 바다에서 온 쓰나미와 시라이토 강에서 온 야마쓰나미의 협공을 당해 거의 전원이 실종되었습니다.
관동대지진의 해일 피해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은 사망자·실종자는 3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어 1993년의 홋카이도 남서 앞바다 지진의 약 230명을 웃돌 정도」라고 마에다 씨.
한편, 적절한 피난 행동으로 쓰나미에 의한 사망자를 내지 않은 지역도. 현재 시즈오카현 이토시 우사미무라에서는 1703년 발생한 겐로쿠 지진 때 쓰나미로 인해 인구 1,200 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0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불행한 일을 교훈 삼아 이 마을에서는 "지진이 발생하면 즉시 바다에서 멀리 높은 곳으로 대피하라"고 부모로부터 자식, 그리고 손자에게 전해졌기 때문에 관동대지진에서는 마을이 쓰나미에 덮쳤는데도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 관동대지진으로 인한 화재 피해
관동대지진의 발생은 토요일 오전 11시 58분. 마침 점심 때였기 때문에 지진 발생 직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덧붙여 출화점은 134개소나 있어, 그 일부는 대규모의 화재로 발전. 지진 발생 이틀 후인 9월 3일 오전 10시까지 46시간 동안 연소가 계속되었습니다. 게다가 지진과 동시에 단수도 일어났기 때문에 생각만큼 소화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것도 연소를 초래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화재 발생 후, 많은 분들은 도쿄·우에노 공원이나 현재의 황궁 앞 광장, 야스쿠니 신사 등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피난했습니다. 그런데 스미다구의 옛 육군 피복창 터(현재의 도립 요코아미초 공원)로 피난한 분들은 이 피난 장소에서 화재 선풍에 의해 사망했으며, 그 수는 약 4만 명에 달합니다. 화재 선풍은 화재로 인해 일어나는 토네이도 모양의 소용돌이를 말한다. 사람이나 물건을 날려버리거나 강한 바람에 의해 급속한 연소를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 과거의 재해를 교훈 삼아, 다음에 일어날 수 있는 재해 시 활용하기
일본은 수도직하지진이나 난카이 트로프 지진 등 대규모 재해가 일어날 위험에 직면해 있으므로 다음에 일어날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실제로 일본은 과거 대지진을 계기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오고 있습니다.
마에다 씨는 「예를 들면, 관동대지진으로 "화재가 퍼져 버린 것"을 교훈으로 해, 화재의 흔적은 가능한 한 구획을 정리해, 폭이 넓은 길을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쇼와 거리나 야스쿠니 거리의 폭이 넓은 것은 화재에 의한 연소를 막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라고 해설.
또한 관동대지진으로 무너진 빌딩이 있는 한편, 거의 상처 없이 흔들림을 견뎌낸 빌딩도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건물 내진설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법령에서 지진력(지진에 의해 건물에 작용하는 힘) 규정이 세계 최초로 제정되었으며 이것이 지금의 건축기준법으로 계승되었습니다.
그 후 1978년 미야기현 오키 지진을 계기로 1981년 내진 기준을 강화했지만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그 내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건물에 피해가 집중되었습니다. 따라서 동지진 후 내진 진단과 내진 개수를 위한 법 정비와 지원 조치가 강구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내각부의 특설 페이지 '관동 대지진 100년'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관동대지진, 한신·아와지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상황을 숫자로 알 수 있는 자료를 볼 수 있는 것 외에 관동대지진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사이트 등 관련 사이트로의 링크도 게재되어 있습니다. 마에다 씨는 「꼭, 이러한 사이트를 보시고 관동대지진에 대해 이해를 깊게 해 주시고, 평소의 방재 대책에 도움이 되어 주셨으면」이라고 전합니다.
게다가 9월 17일(일), 18일(월·축일)에는, 일본 최대급의 방재 이벤트 「방재국체 2023」(방재추진국민대회)이, 카나가와·요코하마 국립대학에서 개최됩니다. 재해에 관한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하거나 방재에 임하는 분들의 제휴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벤트로, 올해로 8회째입니다.
마에다 씨는 「이벤트에의 입장·참가는 무료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방재국체 2023』에 참가하셔서 과거 지진 재해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방재국체 2023」의 웹 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이야기를 듣고, 아다치는 「전혀 모르는 것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공부가 되었습니다」라고 눈치채는 모습. 이어 「지진으로 얻은 교훈을 계속 이야기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느꼈습니다.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많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합니다.
한편 아오키는 관동대지진 때 쓰나미 피해도 있었던 점에 착안해 (관동대지진은)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컸던 이미지가 많지만 진원이 사가미 만 북서부였던 것으로 미뤄 쓰나미도 발생했고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TOKYO FM '아오키 겐타, 아다치 리카 Sunday Collection' 2023년 8월 27일(일) 방송에서)
https://news.yahoo.co.jp/articles/dde31fdafe4f8ef5cb7528961e4375f9719d8939?page=1
死者・行方不明者は約10万5,000人…今年9月で“発生後100年”となる「関東大震災」を振り返る
8/28(月) 23:1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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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FM+
(左から)青木源太、前田宰さん、足立梨花
青木源太と足立梨花がパーソナリティをつとめ、暮らしに役立つ情報や気になるトピックを深掘りしていくTOKYO FMのラジオ番組「青木源太・足立梨花 Sunday Collection」(毎週日曜 7:30~7:55)。8月27日(日)の放送では、内閣府 政策統括官 防災担当の前田宰(まえだ・つかさ)さんを迎えて、「あれから100年 関東大震災が教えてくれること」をテーマに話を伺いました。
◆関東大震災の死者・行方不明者は10万人以上
関東大震災は、約100年前の1923年(大正12年)9月1日に発生しました。当時のことを記憶している方は少なくなっているものの、近代日本の首都圏に甚大な被害をもたらした大災害です。そして、関東大震災の発生日である9月1日が“防災の日”と定められているように、近代日本における災害対策の出発点となっています。
関東大震災による死者・行方不明者の数は約10万5,000人。そのうちの6割にあたる約6万6,000人が火災で亡くなっています。また、ほとんどの地震計が壊れたこともあり、当時の記録はあまり残っていないものの、震源は相模湾北西部、マグニチュードは7.9と推定されています。
倒壊した建物の割合から当時の震度を推計したところ、最も大きい震度7の揺れが一番多くの地域で推計されたのは神奈川県でした。続いて千葉県南部、静岡県、埼玉県の一部でも震度6強~7の揺れが発生したことが推計されています。東京は、震度7の揺れが推計されなかっ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下町や山手線内側の一部を除くと、現在の都心の大部分は震度5弱~5強だったと推定されています。
当時の被害について、前田さんは「神奈川県では約6万戸の住宅が全壊、下敷きになり、圧死した方が約6,000人もいました。また、震源のすぐ上には箱根や丹沢などの中山間地域があったため、土砂災害で多数の死者が発生しました。特に現在の小田原市では、山が崩壊して山津波(土石流)が発生し、400名以上が亡くなっています」と話します。
◆関東大震災による津波被害
また、震源が相模湾北西部だったことから、伊豆半島、伊豆大島、三浦半島、房総半島の海岸に津波が押し寄せました。伊豆大島や静岡県熱海市では、最大12mの津波が発生。神奈川県小田原市の根府川地域では、白糸川の河口付近で遊んでいた児童約20人が、海からの津波と白糸川からやってきた山津波の挟み撃ちに遭い、ほぼ全員が行方不明になりました。
関東大震災の津波被害はあまり知られていませんが、「実は死者・行方不明者は300名を超えると推定され、1993年の北海道南西沖地震の約230名を上回るほど」と前田さん。
その一方で、適切な避難行動で津波による死者を出さなかった地域も。現在の静岡県伊東市である宇佐美村では、1703年に発生した元禄地震の際、津波によって人口1,200名の4分の1にあたる約300名が亡くなりました。この不幸な出来事を教訓に、この村では“地震が発生したら、ただちに海から遠く高いところへ避難するように”と、親から子、そして孫へと語り継がれていたため、関東大震災では、村が津波に襲われたのにも関わらず、1人の死者も出ませんでした。
◆関東大震災による火災被害
関東大震災の発生は土曜日の午前11時58分。ちょうどお昼時だったことから、地震発生直後に火災が発生しました。なお、出火点は134ヵ所もあり、その一部は大規模な火災に発展。地震発生から2日後の9月3日午前10時まで46時間にわたり延焼が続きました。さらに、震災と同時に断水も起こったため、思うような消火活動ができなかったことも延焼を招いた要因の1つです。
火災発生後、多くの方は東京・上野公園や現在の皇居前広場、靖国神社など比較的広い空間に避難しました。ところが、墨田区の旧陸軍被服廠跡地(現在の都立横網町公園)に避難した方々は、この避難場所で火災旋風により亡くなっており、その数は約4万人にのぼります。火災旋風とは、火災によって起こる竜巻状の渦のこと。人や物を吹き飛ばしたり、強い風によって急速な延焼を引き起こす現象です。
◆過去の災害を教訓に、次に起こり得る災害時に活かす
日本は首都直下地震や南海トラフ地震など、大規模な災害が起こるリスクに直面しているため、次に起こる自然災害に備えて対策を講じなければなりません。実際、日本は過去の大震災を契機に、さまざまな対策をしてきています。
前田さんは「例えば、関東大震災で“火災が広がってしまったこと”を教訓として、火災の跡地はできるだけ区画を整理し、幅の広い道を造りました。現在の昭和通りや靖国通りの道幅が広いのは、火災による延焼を食い止める目的があります」と解説。
また、関東大震災で倒壊したビルがある一方、ほとんど無傷で揺れに耐えたビルもありました。これにより、建物の耐震設計の重要さが分かり、法令で地震力(地震によって建物に働く力)の規定が世界で初めて制定され、これが今の建築基準法に受け継がれました。
その後、1978年の宮城県沖地震を契機として、1981年に耐震基準を強化しましたが、1995年の阪神・淡路大震災では、その耐震基準を満たしていない建物に被害が集中しました。そのため、同震災後、耐震診断や耐震改修のための法整備や支援措置が講じられることになりました。
また現在、内閣府の特設ページ「関東大震災100年」が開設されています。ここでは、関東大震災、阪神・淡路大震災、東日本大震災の被害状況が数字でわかる資料を見ることができるほか、関東大震災の映像が観られるサイトなど、関連サイトへのリンクも掲載されています。前田さんは「ぜひ、こうしたサイトをご覧になって関東大震災について理解を深めていただき、日ごろの防災対策に役立てていただけたら」と伝えます。
さらに9月17日(日)、18日(月・祝)には、日本最大級の防災イベント「ぼうさいこくたい2023」(防災推進国民大会)が、神奈川・横浜国立大学で開催されます。災害に関する知識や経験を共有したり、防災に取り組む方々の連携を図ることを目的に開催されているイベントで、今年で8回目になります。
前田さんは「イベントへの入場・参加は無料です。ぜひ、たくさんの方に『ぼうさいこくたい2023』に参加いただき、過去の震災から多くのことを学んで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詳しくは『ぼうさいこくたい2023』のWebサイトをご確認ください」と呼びかけました。
今回の話を受けて、足立は「全然知らないことがたくさんあったので、すごく勉強になりました」と気づきが多かった様子。続けて「地震によって得た教訓を語り継いでいくことがとても大切だと思いました。そして、それらを知っていくことが大切だなとも感じました。過去から学べることはたくさんあると思うので」と語ります。
一方、青木は、関東大震災では津波の被害もあったことに着目し、「(関東大震災は)火災による被害が大きかったイメージが多いですが、震源が相模湾北西部だったことから津波も発生していて、300名を超える亡くなった方がいると推定されている。こうしたことも、しっかり語り継いでいかないといけないと思いました」と話していました。
(TOKYO FM「青木源太・足立梨花 Sunday Collection」2023年8月27日(日)放送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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