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회사 배불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서민 지갑 터는 서울시 규탄한다!>
- 배당금 잔치하는 버스회사 지원금은 5000억 늘려놓고, 서울시 적자는 6582억이라고 하는 오세훈 시장
- 서민 부담 늘리지 말고, 버스회사 원가 부풀리기와 배당금 잔치 관리감독 시작하라!
7월 12일 오늘, 결국 오세훈 서울시장이 교통요금 인상을 저질렀다. 교통요금 인상 관련 시민공청회를 청구한 6,000여명의 시민에게는 응답하지 않은 채, 물가대책위원회부터 개최해 버스요금을 300원 인상한 것이다.
서울시는 버스회사 배당금 잔치는 방관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의 지갑은 자기 것처럼 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작년 시내버스운송 적자는 6582억 원 정도다. 그런데 작년 서울시가 버스회사에 지원한 8114억 원을 생각해 보라. 2년 사이 5000억 원이나 늘어난 금액을 서울시민의 주머니에서 마음대로 빼서 쓴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교통요금 적자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코로나19? 노인무임승차? 서울시는 버스준공영제를 이용해 원가를 부풀리고, 배당금만 챙기는 버스회사 관리감독부터 철저하게 시행해야 한다. 버스회사의 문제에는 눈감으면서 노인무임승차를 구실 삼아 시민들 사이 갈등을 조장하는 방식은 문자 그대로 갈라치기고, 윤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횡포다.
서울녹색당은 시의 적자 원인을 서민에게 지우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한다. 서울시는 교통요금 인상이 아니라 버스회사 배불리는 준공영제 문제를 해결하고, 완전공영제 실현하라. 서울녹색당은 계속해서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승용차 이용 억제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체계와 교통요금제 논의를 지속해나가고자 한다.
2023년 7월 12일
서울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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