蜀相촉상은 촉한蜀漢의 승상丞相으로 제갈량諸葛亮(181~234)을 칭한다 자字는 공명이고 호號는 와룡으로 낭사琅邪 양도陽都 사람이다 낭사의 이름있는 출신으로 일찍 부친을 여의고 의탁했던 숙부 제갈현諸葛玄이 사망하자 19살 때 융중隆中으로 옮겨 사마휘 문하에서 은둔하였으며 천문지리와 병법에 두루 통달하였다
27세 때 한의 부흥과 대업을 꿈꾸던 유비劉備 현덕의 청을 받아들여 천하통일의 계책을 세우고 유비를 도와 촉한을 세웠으며 마침내 승상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훗날 촉한 황제 유비 현덕이 사망하자 제위帝位를 계승한 다음 황제後主 유선劉禪을 힘을 다해 보좌하여 선주先主의 유업을 이루고자 6차례의 북벌전쟁을 감행하였다 54세에 병을 얻어 숨을 거두었으며 나중에 '충무후忠武侯'라 시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