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민이와 짝꿍활동 했습니다.
오늘 짝꿍이라며 도서관에 오자마자 품에 안기는 승민이. 오늘 짝꿍활동 계획에 대해 승민이가 설명해줍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은 승민이. 승민이와의 짝꿍활동 기대됩니다.
2시가 되고 쿡쿡방으로 올라갔습니다. 피자빵 만드는 법에 대해 물으니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일단 햄을 썰어야 해요. 햄은 선생님이 썰어주세요.”
승민이의 부탁에 햄을 써니 앞에서 피자빵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만들면 돼요.”
몇번 더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실전에 들어갔습니다. 피자빵을 만들다보니 2봉지가 넘는 피자빵을 만들었습니다. 승민이가 도서관에 있는 사람 한명 한명 찾아가 피자빵 먹을 사람을 찾았습니다. 손가락으로 인원을 세고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산책 나간 지헌이도 잊지 않고 지헌이의 피자빵도 남겨두었습니다.
모두에게 나눠준 피자빵 요리시간 1시간이 지나고 지헌이와 문채원 선생님과 약속한 영화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화는 토이스토리 4를 보았는데 한번 본 영화임에도 집중해서 보는 승민이에게 고마웠습니다. 토이스토리 4가 끝이나고 다음 일정을 설명해주는 승민이. 승민이가 잊지 않고 다음 일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철암초등학교까지 산책을 갔습니다. 가는 내내 도서관 오는 것이 좋다고 말하던 승민이. 왜 도서관에 오는게 좋냐 물으니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철암초등학교 정문에 도착하자 운동장으로 달려갑니다. 축구를 하자고 제안하는 승민이와 축구했습니다. 제가 골키퍼, 승민이가 공격수.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4대 2로 졌습니다. 마지막 세레머니까지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축구 후에는 그네타기, 정글짐 등 학교 놀이터에서 놀았습니다. 힘이 정말 좋다는 승민이가 정글짐에서 어려운 코스까지 척척 해내었습니다. 승민이와 짝꿍활동하며 느낀 것은 승민이는 어떤 일이든지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다보다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많이하고 무한 긍정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오늘 짝꿍활동 무척 재미있고 힘을 받았습니다.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 마지막 일정인 서로 얼굴 그려주기를 했습니다. 서로 얼굴을 그려주자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몰렸습니다. 다같이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던 모습이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도서관 오는 것이 좋다는 승민이가 오늘 하루 저와도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인사까지 사랑 넘치던 승민이. 서로 하트를 여러번 주고 받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오늘 하루 승민이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승민이의 긍정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승민이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승민이와 짝꿍활동 정말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할 수 없다보다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많이하고'
왠지 마음에 와닿는 말입니다.
피자빵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디어 넘치는 승민이 덕에 영화보기도, 얼굴 그려주기도 저와 지헌이가 잘 따라했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같이 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민이랍니다. 언제나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나 뿌듯하답니다.
"오늘 짝꿍활동 계획에 대해 승민이가 설명해줍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은 승민이."
승민이와 산책, 피자빵 만들어서 도서관에 온 사람들에게 대접하기, 학교 운동장에서 놀기, 축구 득점 뒤풀이, 승민이가 그려준 전지민 선생님 얼굴... 승민이에게 넘치는 사랑 받은 잊지 못할 짝꿍활동.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