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산복도로 달빛 아래, 무료 영화 구경 오세요!'
부산 산복도로에 또 하나의 부산만의 관광 상품인 '옥상달빛극장'이 25일 개관한다.
25일 '옥상달빛극장' 개관
중·동·서구 4곳에 상영관
부산시가 민선6기 일자리도시 부산을 위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사업으로 채택한 옥상달빛극장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밤 8시부터 10시까지 일주일에 두번씩 극장 주제에 걸맞은 영화를 상영한다.
옥상달빛극장이 펼쳐지는 공간은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과 역사의 디오라마, 동구의 이바구공작소, 서구의 게스트하우스 등 4곳이다.
극장은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꾸며지며, 주변 소음 등을 감안해 FM 송출기로 영화음향을 내보내면 관객들은 이어폰으로 듣게 된다.
중구 대청동 산복도로 '금수현의 음악살롱'은 야외극장 형태로 꾸며지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상영된다.
'역사의 디오라마' 극장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상영하며, 동구의 이바구길과 함께하는 달빛극장인 '이바구 공작소'는 수요일과 일요일 문을 연다. 서구 초장동 '게스트하우스'는 금요일과 토요일 영화를 상영한다. 김 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