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내 연구진은 남성 프로 골퍼 11명의 어드레스를 3차원으로 분석했습니다. 공을 몸 가까이 놓자 몸통과 고관절, 무릎, 발목의 각도가 달라지고 발바닥 압력 중심도 뒤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을 좌우로 옮겼을 때는 어깨와 클럽페이스 방향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어드레스가 불편하다면 허리 각도만 조절하기 전에 공과 몸 사이의 거리도 확인해보세요.
참고문헌 | Kim SE 외. Biomechanical Effects of Ball Position on Address Position Variables of Elite Golfers. Journal of Sports Science and Medicine, 2018.
골프 어드레스를 잡을 때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것은 누구나 합니다. 그런데 그 움직임이 허리에서 주로 일어나는지, 고관절에서도 충분히 일어나는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관절을 접는 움직임이 부족하면 같은 높이의 공을 바라보기 위해 허리를 더 굽히거나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방식으로 자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스윙을 시작한 뒤입니다. 골프 스윙에서는 골반과 몸통이 회전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몸을 지나치게 구부린 상태라면 회전하는 동안 자세와 균형을 유지하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허리를 곧게 펴거나 고관절을 많이 접는 자세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는 클럽과 신체 조건에 따라 적절한 상체 기울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드레스에서 확인할 부분은 상체를 얼마나 숙였는지가 아닙니다. 고관절과 무릎이 함께 움직이면서 몸통을 편안하게 지지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필라테스에서는 고관절을 움직이는 동안 골반과 몸통의 위치를 조절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6. 필라테스에서 준비하는 골프 자세
필라테스에서는 골반 위치를 인지하고 고관절과 하체를 함께 사용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매트에서는 서서 힙힌지를, 리포머 풋워크에서는 발의 지지와 무릎의 움직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40,50대 이후에도 골프를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평소 근력과 관절 움직임을 꾸준히 관리해보세요.
신봉동 닉필라테스앤바디워크에서는 운동 경험과 신체 움직임을 살펴 각자에게 맞는 운동을 안내합니다.